21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윤홍근 선수단장, 유승민 IOC 위원과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봅슬레이 선수단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팀 본진은 귀국 직후 7시 30분부터 열린 환영회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약 20분 동안 짧게 진행됐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환영사와 꽃다발 전달, 선수단장의 결과 보고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팀 본진은 환영회 행사 후 하루 동안 격리 시간을 가진 뒤 각자 귀가합니다.
쇼트트랙 등 일찍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지난 18일 귀국한 상태입니다.
한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총 9개(금메달 2개·은메달 5개·동메달 2개) 메달을 차지하며 종합 14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회 전 목표치였던 ‘종합 15위’에 부합하는 결과입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메달 리스트가 배출됐고, 특히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가져다주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촬영: 배승환/김희구/김미나
글: 강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