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의 사연으로 만들어지는 썰의마을 3화는 시댁? 친정? 편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시댁과 친정 중 어디를 먼저 가야 하는지에 대한 부부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어떤 사연일지, 일요시사 보이는 라디오 썰의마을 함께 만나보시죠.
[구독자 사연]
결혼 후 첫 명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남편 집은 제사가 있어요.
그래서 명절 전날 시댁에 가서 제사 준비를 돕고, 제사 끝난 다음엔 바로 친정에 갈 생각이었습니다.
시댁에서 친정까지는 세 시간 거리에요.
그런데 시아버지가 남편한테 전화하셔서는 ‘친척 어른들 오시면 인사를 드리고 가라’시네요.
그래서 남편한테 “친척 어른들은 언제 오시는지” 물었더니, 점심이나 저녁때 오신답니다.
그러면서 남편의 작은어머니도 친척들께 다 인사드리고 친정에 간다는 말도 덧붙였어요.
참고로 작은어머니는 친정과 시댁이 같은 지역이에요.
저는 친정이 시댁이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인사를 다 드리고 가는 게 맞나요?
시아버지가 말씀하시는 걸 보아하니 올 추석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친척들께 인사드리고 친정으로 출발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친정에 언제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