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문]
“인성에 문제 있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각종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남자’에서 ‘올렸던 남자’로 바뀐 이근 대위가 최근 빚투 논란, UN 허위경력 논란, 성추행 전과 외에도 폭행 전과 등이 추가돼 살펴봤습니다.
조회 수 1700만뷰을 기록한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이근 대위의 인기는 요즘 말로 떡상했는데요.
이후 화려한 군복무 경력과 남다른 애국심이 밝혀지면서 국민 호감남으로 등극했습니다.
각종 쇼프로그램과 광고를 종횡무진 중이던 이근 대위의 인기는 곧 암초에 부딪히게 되는데요.
“200만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는 빚투를 시작으로 UN 허위경력 의혹과 성추행 전과가 폭로되면서 인성을 강조하던 이근 대위는 재조명을 받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추가 폭로된 사건을 살펴보면 5년 전 술에 취해 저지른 폭행 전과 이력과 지난해 5월경 이근 대위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이근 코인’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해당 피해 여성은 “자신을 외교관이라고 소개하며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저에게 접근해 추근댔다”고 주장했는데요.
이근 대위는 빚투 논란에 대해 “서로의 오해가 빚어 생긴 일이며 원만히 합의가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UN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선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의 의사를 밝혔으며 “성추행에 대해선 벌금은 냈지만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지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근 대위가 출연한 7편의 지상파 광고는 비공개 처리됐으며 촬영 예정이던 TV 프로그램도 줄줄이 취소 또는 편집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비록 ‘손절의 아이콘’ ‘갚자 사나이’ ‘100만원=일근, 200만원=이근’ 등이 돼버렸지만, 각종 논란 속에서도 불구하고 평화롭게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후 어떤 논란이 또 불거질지 모르는 가운데 그의 독특한 대응과 해명 방식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