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거래량 전년비 30% 줄어
올 들어 증가세 보이다 감소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이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7일 6월 전국 주택매매거래가 5만6922건으로 6만8047건이던 전월 대비 16.3%, 8만509건이던 전년 동월대비 29.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1월 2만8694건, 2월 5만5141건, 3월 6만7541건, 5월 6만8047건 등 올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전국 주택거래량은 지난달 처음 감소했다”며 “6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며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1675건, 지방 3만5247건으로 전월 대비 감소폭은 수도권 11.7%, 지방 19.0%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각각 24.1%, 32.1%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6602건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6.1% 감소했고, 강남3구는 852건으로 35.5% 떨어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3만7069건으로 전월대비 18.8%, 작년 동기대비 32.9% 줄었다. 단독·다가구는 9009건, 다세대·연립은 1만844건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