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전 수영선수 박태환의 등장과 함께 안정환 얼굴에 웃음꽃이 피웠다.
박태환은 24일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돋보이는 실력을 보여줬다.
김요한의 부상으로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나선 박태환은 “축구를 잘하지는 못하고 즐기는 편이다”며 “멤버들 중 평균 정도는 할 것”이라고 막내다운 패기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라운드에 나선 박태환은 남다른 피지컬과 함께 날렵한 몸놀림, 날카로운 슈팅 등 눈에 띄는 축구 실력을 보여줬다.
계속된 연패 속에 얼굴이 어두웠던 안정환 감독은 “지금까지 용병으로 온 사람 중에 단연 최고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어쩌다 FC 멤버들도 박태환의 움직임에 놀라며 연신 칭찬을 했다.
한편,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대한민국 수영사에 이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