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조은누리양이 실종된 지 열흘 만인 2일, 실종장소 인근인 무심천 발원지 인근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양은 이날 오후 2시40분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의 무심천 인근서 군수색대에 의해 발견됐다.
조양은 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다가 ‘벌레가 많아 먼저 내려가겠다’고 한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많이 내려 해가 지고 난 후의 체온유지, 음식물 취식 불가 문제 등으로 생존 가능성이 높지 않았던 조양이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각종 커뮤니티에는 “기적이다” “정말 다행이다” 등의 응원글이 올라오고 있다.
경찰과 함께 산을 내려온 조양은 현재 호흡과 의식이 있는 상태로 헬기를 타고 인근 충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