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마약 파문으로 구속된 배우 박유천이 구치소서 출소했다.
재판부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유천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했다.
이날 박씨는 두 달 만에 구치소서 출소 뒤 초췌해진 얼굴로 취채진과 인터뷰서 “믿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정직한 삶을 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연인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게 된 박씨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수사 과정을 통해 사실임을 시인했다.
이후 그는 첫 재판서도 “내 잘못으로 인해 얼마나 큰 실망을 하셨을지 가늠할 수가 없다”며 “큰 죄를 지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고 죄를 인정한 바 있다.
출소한 그가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