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보다가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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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6.04 09:22:01
  • 호수 12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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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보다가 ‘환승’

가수 A씨의 환승 이별, 환승 결혼이 화제.

A씨는 연애 과정서 상대의 조건에 따라 환승하면서 신분 상승(?)을 이뤄냄.

그의 환승 연애는 결혼까지 이어짐.

실제 A씨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조건의 사람과 결혼한 상태.

특히 현재 배우자와 마지막까지 저울질(?)당하던 과거 애인은 아직도 술만 마시면 그렇게 A씨 욕을 한다고.

 


여자 화장실 빌런

국회 여자 화장실에 빌런이 출몰하고 있다고.

출몰 장소는 의원회관 7층.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는다고 해서 빌런으로 지목.

심각한 점은 화장실 1칸만 쓰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는다고.

7층서 근무하는 한 여성 보좌진은 더러워서 일 못 하겠다는 입장.

 

국회 법인카드로 정장을?


법인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하면 업무상 횡령죄에 해당됨.

그래서 법인카드는 교통비와 식대로만 쓰는 게 일반 상식선.

그럼에도 겁 없이 법인카드를 남용한 사례가 국회 내부서 발생했다고.

국회 관계자가 법인카드 한도액만큼 정장 한 벌을 산 것.

사무처 당직자들은 조차회계증빙처리 과정서 벙쪘다는 후문.

 

감독도 모르는 선수 영입

국내 프로축구구단 프런트가 감독도 모르는 사이 선수를 영입했다고.

감독은 훈련장서 새로 영입된 선수를 보자마자 “너 누구니?”라고 했다고.

당사자는 물론 옆에 있던 선수들도 황당해했다는 후문.

선수 영입전권이 감독에게 있다지만 실제로는 구단 프런트가 영입해놓고 감독에게 통보하거나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 

 

단톡방 주의보

최근 대기업 CEO나 고위 임원들이 학연과 지연 등으로 맺어진 ‘단톡방’을 앞다퉈 탈출하고 있다는 후문.


단톡방을 열어보는 ‘눈팅’조차 자제하고 있다고.

단톡방 내에서 벌어지는 정치·이념적 공방에 휘말릴 것을 우려.

‘버닝썬’ 사건서 단톡방이 성범죄의 매개체로 이용된 것이 결정타.

단톡방에 함께한 것 자체로 법적·도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게임하고∼ 일도 하고∼

금융업에 종사하는 A씨.


이따금씩 업무시간 도중 게임방에 간다고.

외근을 핑계로 점심 이후 게임을 즐긴 뒤 오후가 다 지나서야 들어온다는 전언.

업무 처리 속도가 워낙 빨라 퇴근 시간은 다른 사람들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최근에는 직장 동료들에게 함께 게임하러 가자는 등 대범함을 보여주고 있음.

 

언론사 삼킨 건설사 속내

최근 중흥건설이 <헤럴드경제>를 인수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음.

유독 건설사서 언론사를 인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건설사의 언론사 인수는 오너의 의지가 가장 크다고 함.

건설사 오너들이 언론에 대한 로망이 있기 때문.

언론의 위상은 옛날에 비해 많이 떨어졌지만, 오너들은 과거 언론사 사주에 대한 로망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함.

언론사 사주가 사회적 위상을 높여주는 도구라는 후문. 

 

사라진 안티 사이트 

특정 기업을 표적으로 생긴 안티 사이트가 폐쇄됨.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회사와 운영자 간 모종의 거래를 의심.

해당 기업서 각종 사건·사고와 오너·경영진 비리가 터지자 불매운동을 제안하는 사이트 개설.

일반 네티즌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 직원들까지 가세해 맹공을 퍼부었지만 사이트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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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