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3주년 특집> ‘일요시사’ 특종·단독 퍼레이드

강남 클럽·재벌3세 마약 ‘최초 보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일요시사>23번째 생일을 맞았다. <일요시사>1996년 창간 이후 색깔 있는 신문’ ‘소리 내는 신문’ ‘향기 나는 신문을 표방해왔다. 좌우 진영과 진보·보수를 넘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사회를 조명한 <일요시사>의 족적을 살펴봤다.
 

1996515<일요시사>가 첫발을 내딛었다. 이듬해 1997IMF 외환위기로 한국 경제가 몰락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일요시사>20006·15남북정상회담, 2002년 한일 월드컵,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등 굵직한 이슈를 다뤘다.

2013년 사상 첫 여성 대통령 당선, 2014년 세월호 사고,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장미 대선 등 <일요시사>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목소리를 냈다. 23년간 견제와 균형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자상 쾌거

사회변화 선도= 올해 초 강남 클럽 버닝썬을 중심으로 대형 이슈가 불거졌다. 연예계, 정치권, 경찰 등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유착 관계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버닝썬 게이트의 시작은 클럽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다.

<일요시사>는 지난해 12승리 클럽 버닝썬, 성추행 막다 수갑 찬 사연’(1198)을 통해 버닝썬 게이트의 시발점이 된 김상교씨 폭행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앞서 강남의 또 다른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 회장을 추적하는 과정서 클럽 버닝썬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강남 클럽의 실상과 연예인들의 민낯, 경찰 등 수사기관의 안일한 대응과 유착 의혹을 보도하며, 그동안 그들만의 리그였던 사회의 어두운 부분이 <일요시사> 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 기사를 쓴 박창민 기자는 해당 보도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이후 연예계 마약 논란으로 확대된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의혹 또한 <일요시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1213: 재벌가라 덮었나?남양유업 외손녀황하나 마약 의혹) <일요시사>가 입수한 판결문에 황하나의 이름이 수차례에 걸쳐 등장하지만 그가 처벌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이후 마약 의혹황하나 엄마가 뒤처리아빠는 경찰청장 베프”(1212), ‘황하나, 영장 신청 때마다 탈색·왁싱수사망 피해 다녔다’(1213) 등 추가 보도를 통해 황하나의 과거 행적을 파헤쳤다. 황하나는 결국 경찰의 수사망에 걸려들었고, 현재 구속 상태서 수사를 받고 있다. 황하나와 연관된 아이돌 출신 배우 박유천도 추가로 구속됐다.

정부인사 검증= 정치인과 장관 등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들은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다. 장관을 임명할 때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 과정을 거치는 것도 능력과 함께 도덕적인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일요시사>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보도했다.

지난해 9<일요시사>는 당시 유 부총리 후보자가 남편 회사의 사내이사를 자신의 의원실 비서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1184: 유은혜 부총리 후보자 ‘13비서 미스터리) 공이 기사를 통해 공무원의 겸직을 금하고 있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3월 박영선 중기부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그와 인연이 깊은 사단법인에 대해 단독으로 다뤘다.(1210: 박영선과 수상한 사단법인 추적) 박 장관의 배우자인 이씨가 자신 소유의 아파트를 해당 사단법인에 빌려줬다는 의혹을 꺼내들었다.

대형이슈의 신호탄 정치인·관료 추적
언제나 열려 있는 자세…억울함 취재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에 대한 보도도 이어졌다. <일요시사>는 김 전 장관의 교통 법규 위반, 훈장 관련 의혹 등을 2차례에 걸쳐 단독으로 보도했다. (1209: ‘환경부 블랙리스트김은경의 속도위반 백태, 1211: ‘블랙리스트 의혹환경부 훈장 미스터리)

이슈 추적= 지난 4국회의원-도의원-군의원 수상한 협동조합 추적’(1213)을 통해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의 겸직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일반협동조합의 임직원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는 상황이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서는 별장 성접대 동영상이 보도된 이후 알려지지 않은 그의 행적에 대해 보도했다.(1214: 김학의 법률사무소 미스터리) 김 전 차관의 과거 행적은 물론, 변호사로 전직한 후 김 전 차관과 함께 근무한 변호사 친구를 취재했다.

사회문제 고발= 부조리한 일을 겪은 사람들은 언론을 찾는 경우가 많다. 언론은 억울한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늘 눈과 귀를 열어둘 필요가 있다. 지난 5월 남수단 파병부대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 대표가 입찰방식 변경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1216: 남수단 파병부대의 수상한 입찰추적) 외국 파병부대에 김치를 납품하는 업체의 입찰 과정서 드러난 석연치 않은 점에 대해 보도했다.

4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간 농가 지원사업의 타당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1213: ‘농가지원농림부 혈세 낭비 의혹)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서 진행 중인 지열 냉·난방시설 지원 사업서 불거진 의혹을 살펴봤다.

베트남 국영기업에 소형보트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가 제기한 의혹도 보도했다.(1217: ‘베트남 수출보트 스캔들) 베트남에 보트를 납품하는 과정서 또 다른 업체가 등장해 수출 물량을 가로챘다는 주장을 담았다.

뚜렷한 족적

<일요시사>는 특종이나 단독보도 외에도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싣는 일요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사건의 경중에 상관없이 해소되지 못한 독자들의 사연을 가감 없이 담겠다는 생각으로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일요시사> 임직원들은 “창간23주년을 맞아 독자의 목소리에 열려 있고, 세상을 향해 올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언론으로 성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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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갈수록 증폭되는 평택 논란 이제야 공개된 소소한 흔적 쉽게 거두지 못하는 의심 의미심장 세력 교체 과정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소문이 어느덧 사실처럼 인식되고 있다. 명확한 물증이 없는 가운데 파편적인 의혹이 덧씌워진 양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으며, 흐름을 파악할 만한 유의미한 흔적이 이제야 겨우 나왔을 뿐이다. 증폭된 의혹 뒤편에서 여전히 진실은 빼꼼히 잘 보이지 않는다. 2010년 9월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자리 잡은 유일한 농산물 가공 업체로, 그간 심심치 않게 밀수 의혹을 받아왔다. 가공 목적으로 수입한 농산물을 가공 없이 시중에 유통시켜 엄청난 차익을 봤다는 꼬리표가 뒤따랐다. 의혹하는 눈초리 선라이즈에프앤티가 취급했던 대다수 농산물이 고관세 품목이라는 점은 이 같은 의혹을 부채질했다. 그간 선라이즈에프앤티는 ▲녹두 ▲콩나물콩 ▲다대기(혼합양념) ▲생강 ▲마늘 ▲참깨 ▲팥 ▲서리태 등 높은 세율이 붙는 고관세 품목을 주로 수입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예로 콩나물콩의 경우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면 487% 관세가 부과되지만, 콩나물 재배 목적으로 수입하면 27%만 반영된다. 평택세관에 몸담았던 다수의 전직 세관공무원이 기업 출범 및 운영에 관여했다는 점도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었다. 심지어 선라이즈에프앤티 이사진에 포함됐던 특정 세관 출신 임원이 한때 다이아몬드 밀수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사례도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는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해졌다. 선라이즈에프앤티의 밀수 의혹을 수차례에 걸쳐 제기했던 공익 제보자 이성열씨가 재판에 연루되는 과정에서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거론됐던 게 이 같은 흐름에 불을 지핀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최근 ‘평택항’을 언급하자,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은 사실처럼 받아들여질 정도가 됐다. 장 소장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건희씨 일가의 수상한 물건 수입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 소장은 “최은순씨가 주인으로 있는 농수산물 수입업체에서 이상한 것을 들고 오려고 하다가 걸려서 (김건희) 오빠와 김건희씨가 그것을 무마시키려고 여러 가지 이상한 (일들을 했다고 한다)”며 “어떤 물건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부적절한 물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급기야 선라이즈에프앤티의 폐업이 알려지자, 의혹은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양상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국세청 사업자 과세 유형 조회 결과 지난 10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폐업자로 조회된 지난 10일은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된 시기와 맞물린다. 물론 꾸준히 의혹이 제기된 것과 별개로,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확실한 단서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주주명부가 지금껏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의혹과 진실을 구분 짓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일요시사>가 최초 입수한 주주명부는 간접적으로나마 의문을 풀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할 여지를 남긴다. 의문 해소 첫 단추 2022년 10월 작성된 ‘카리나에프앤티(선라이즈에프앤티에서 2020년 9월 상호 변경) 주주명부’를 검토한 결과 주주는 총 17명, 발행주식은 91만8400주(1주당 5000원)로 확인됐다. 2010년 9월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수차례 증자를 거쳤고, 해당 시기에 자본금을 45억9200만원으로 늘린 상태였다. 일단 주주명부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대신 경영권 교체 과정이나마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법인 등기와 주주명부를 교차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추정하면, 표면상 선라이즈에프앤티 지배 세력은 ‘전직 세관공무원(설립~2018년 중순)→지엔티에이치(~2020년 중순)→킴스에O엔O(~2022년 초순)→동OO앤에스(~2025년 6월)’ 순으로 변경된 흐름이다. 첫 번째 경영권 교체는 ‘펀딩하이 연체 사건’과 함께 발생했다. 펀딩하이는 중국·동남아시아에서 농산물을 수입하는 업체에 돈을 빌려 주고, 투자자들에게 15% 이상 수익을 보장하는 펀딩 상품으로 인기를 끌던 P2P 업체였다. 그러나 펀딩하이는 2018년 6월20일 ‘마늘 시즌2-17차(모집 금액 3억원, 차주 승리산업)’ 펀딩 상품의 연체를 시작으로 ▲세척 당근 시즌2-18차(모집금액 5억원, 차주 지엔티에이치) ▲김치 펀딩 2차(모집금액 1억2000만원, 차주 상아농산) ▲번데기 펀딩 1차(모집금액 1억8000만원, 차주 월량완코리아) 등에서 차주의 투자금 상환 실패를 알렸다. 연체 금액은 ▲지엔티에이치 29억원 ▲승리산업 33억원 ▲상아농산 11억8000만원 ▲월량완코리아 1억8000만원 등 총 75억6000만원에 달했다. 급기야 펀딩하이는 연체율 100%를 찍은 채 영업을 중단했다. 상환 실패 이후 차주 사이에 관련성이 드러났다. 지엔티에이치와 승리산업에서 대표이사였던 윤석호씨는 두 회사 지분을 각각 60%, 100% 보유 중이었다. 또한 월량완코리아 사내이사로도 등재돼있었다. 연체가 발생한 직접적인 사유는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였다. 지엔티에이치는 펀딩받은 금액을 농산물을 들여오는 데 쓰지 않고,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매입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지엔티에이치는 2018년 6월경 주식 16만1400주를 확보한 선라이즈에프앤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확보한 이후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명단에 변화가 목격됐다. 선라이즈에프앤티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사내이사와 부친에 이어 회사에 몸담았던 대표이사를 대신해 지엔티에이치가 끌어들인 얼굴들이 등기임원 자리를 꿰찼다. 정작 지엔티에이치는 연체 발생 넉 달 후인 2018년 10월 보유 중이던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에 넘겼다. 펀딩하이 투자자들과의 소송전이 불거지자 중국에 본거지를 둔 우군에 주식을 양도한 모양새였다. 거듭되는 교체 수순 두 번째 경영권 교체는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의 주체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에 본적을 둔 킴스에O엔O는 2022년 10월 기준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10만8200주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의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13만2800주를 합산하면 우호 주식은 24만주 안팎이다. 기존 지엔티에이치 측 우호 세력(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 16만1400주+마송재 3만주)과 비교해 5만주 가까이 격차를 벌린 셈이다.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대량 매입한 시기는 2020년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 선라이즈에프앤티 등기임원 구성이 크게 요동쳤다는 점을 통해 짐작 가능한 사안이다. 실제로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발휘하던 2018년 7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던 김정일 대표는 2020년 3월 해임됐다. 2018년 9월 취임했던 또 다른 대표이사 역시 당해 10월을 넘기지 못한 채 사임했다. 공석이 된 주요 등기임원 자리는 킴스에O엔O 측 인물로 채워졌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가 2020년 10월 선라이즈에프앤티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해당 시기에 사외이사, 감사 등 등기임원 전원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킴스에O엔O에 이어 지배 세력으로 등장한 곳은 식료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동OO앤에스였다. 이 회사는 2022년 10월 기준 주주명부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지분율 44.64%)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등재돼있다. 여기에 우호 세력(글로O포O 1만주+김성수 2만주+김종봉 788주)의 주식을 합산하면 지분율은 50%에 육박한다. 동OO앤에스는 사실상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인수하고자 만든 업체로 비쳐질 여지를 남긴다. 2022년 2월 출범 당시 자본금 10억원짜리였던 동OO앤에스는 불과 두 달 만인 2022년 4월14일 자본금을 21억원으로 두 배 이상 키웠다. 공교롭게도 동OO앤에스가 설립 이후 8개월 사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금액은 총 20억5000만원이었다. 이는 동OO앤에스 자본금 21억원이 선라이즈 주식 41만주를 매입하는 데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게 만든다. 게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기존 61만8400주였던 발행주식을 2022년 4월22일 91만8400주로 30만주 확대했다. 동OO앤에스가 자본금을 21억원으로 확충한 지 8일 만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가 발행주식을 30만주 늘린 덕분에 동OO앤에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주식 41만주를 확보한 형국이다. 동OO앤에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지배하는 위치로 올라설 무렵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구성은 또 한 번 바뀌었다. 동OO앤에스 대표이사가 사내이사, 글로O포O 대표이사가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김성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후 김성수 대표는 선라이즈에프앤티 폐업 전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되짚어보는 연결고리 한편 일각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는 지엔티에이치 측이 지배력을 상실한 이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나마 킴스에O엔O 혹은 동OO앤에스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관여한 직접적인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약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를 2021년 이후로 특정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마약 적발 여부는 2022년 근방으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eaty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