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친모 살해를 청탁했던 ㄱ씨가 범행 이유를 밝혔다.
ㄱ씨는 14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 자리에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죄를 뉘우쳤다.
이날 그녀는 쇼트트랙 전 선수 김동성을 언급, “그와의 사랑에 방해되는 것들을 모두 없애겠다는 마음을 먹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야 내가 얼마나 큰일을 벌였는지 알았다”며 “얼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어머니께 가고 싶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작 김 전 선수는 그녀를 향한 모진 발언을 내뱉으며 내연 의혹을 부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 전 선수는 내연 논란이 불거진 지난 2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그는 “친모를 없애 한 여성에게 어떻게 마음이 가겠냐”라며 “5억 가량의 선물은 받은 것은 누구든 그런 걸 받으면 놀라면서도 받았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보여 대중의 이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