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이 공천탈락에 반발해 탈당을 시사해오다 갑자기 번복한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 김 의원이 탈당번복을 선언하자 당과 모종의 약속이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 높음. 선대부위원장을 제시했지만 김 의원이 고사해 당 일각에선 “총선 뒤 당대표 정도를 얘기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실제 김 의원은 탈당번복선언에서 “지역구민들에게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설득력을 얻어.
뒤숭숭한 관가
4·11 총선 공천에서 관료 출신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자 관가가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각 당이 교육·복지 공약을 쏟아내면서 이번 선거에서 정책통인 관료출신의 몸값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던 만큼 실망도 큰 모습인데, 한 고위 공무원은 “여당은 현 정부 고위 관료 출신을 기피하고, 야당은 색깔이 모호하다며 관료 출신을 대놓고 비난했다”며 “관료 출신이 이렇게 푸대접 받은 총선은 없었다”고 성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