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맛이 국내 외식업계 강타!

뜨거운 창업시장 열기 속에 ‘핫’한 맛이 국내 외식업계를 강타했다. 코끝이 찡하고 눈물이 핑 도는 맛에 열광하는 매운맛 마니아들이 한국에서는 유독 많은 편이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외식업계에서는 ‘매운맛’을 전면에 내걸고 자신들만의 독창성 있는 소스를 만들어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핫족’은 매운맛 족발 프랜차이즈로, 브랜드명은 ‘매운, 얼얼한, 뜨거운, 새로운, 유망한, 인기 있는’이라는 뜻의 Hot(핫)과 ‘족발, 돼지 앞다리’라는 뜻의 한자 ‘足(족)’을 합쳐 ‘정말 매운 것이 생각날 때 맛있게 먹는 매운맛’이라는 이미지를 형상화 하였다.

‘맛있게 매운 족발’이라는 콘셉트로 22가지 재료의 자체 개발 소스를 준비해 족발의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대표메뉴인 ‘매운 족발’은 태양초를 사용하여 감칠맛 나는 매운맛에 매실, 사과, 배, 파인애플, 레몬 등 천연과일로 단맛을 더했다.

족발은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이 주성분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무기질이 적어 다이어트와 미용에 좋다. 족발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젤라틴은 인체의 관절, 힘줄, 연골, 피부 등 많은 조직의 주요성분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못하므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데 족발 껍질과 힘줄의 성분이 모두 젤라틴이다.

핫족의 창업비용은 점포 임대비용을 제외한 20평 매장 기준 가맹비 500만원, 교육비 200만원, 집기 및 주방용품 950만원, 전용 족발구이기 350만원, 홍보와 유니폼 디스플레이를 합친 소모품 350만원 등 총 2350만원이며, 간판과 인테리어까지 합친 금액은 총 4000만원~4500만원 사이다.

‘신천할매떡볶이’는 ‘30년 전통 다이어트 마약떡볶이’라는 콘셉트로 몸에 좋은 각종 전통 재료를 사용하여 독특한 매운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도록 떡볶이 소스에 단맛을 배제하고, 자체 개발한 매운맛으로 지속적인 단골손님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로 ‘마약떡볶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신천할매떡볶이는 튀긴 어묵, 만두를 매운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을 때 그 맛을 더한다며, 매운맛에 쿨피스와 생과일주스를 같이 먹기 때문에 단위매출이 올라간다고 밝히고 있다.

창업비용은 5평 매장 기준 점포 임대비용을 제외한 가맹비 250만원, 교육비 100만원, 주방조리기기 110만원, 주방그릇 120만원, 인쇄물 70만원까지의 금액이 650만원이며, 인테리어와 간판은 별도이다.

여성을 타깃으로 한 ‘불 맛에 빠져봐’는 그 이름에 두 가지 뜻이 담겨 있다. 입에 불나는 것 같은 매운맛과 숯불구이의 불맛이라는 중의적 의미이다.

불빠의 대부분의 메뉴는 숯불직화로 조리된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매운 등뼈직화구이’와 ‘매운 닭갈비샐러드’ ‘매운 등뼈직화구이’이다.

‘매운 닭갈비샐러드’는 숯불향 가득한 닭갈비와 달콤새콤한 소스, 신선한 야채가 조화를 이루어 식감을 자극한다.
불빠는 내부 인테리어와 메뉴를 깔끔하고 아늑한 공간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취향을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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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단독] 황하나 ‘경찰 야당’ 의혹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김성민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스스로 입국한 지 이틀 만에 구속됐다. 도주의 우려가 크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경찰은 약 2년간 황하나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해 왔다. 지난해에는 은거하던 장소를 특정했다. 일부러 검거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이유다. 정보기관 안팎에서는 그간 황하나가 경찰에 마약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보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해 초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입국 기록이 없었기에 국내로 데려오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결국 황하나가 어떤 범죄에 연루됐는지 행적만 추적할 수 있었다. 은신처 알고도… 경기 과천경찰서가 황하나를 추적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23년부터다. 같은 해 황하나가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지인 2명과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과천경찰서는 그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압박감을 느낀 황하나는 2023년 12월 갑작스레 태국으로 출국했다. 황하나는 당시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태국에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왔다.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인터폴 청색수배 대상이 된 황하나는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일요시사> 취재와 정보기관이 파악한 내용을 종합하면, 황하나는 망고·태자 단지 배트남계 보이스피싱 조직 간부 또는 자금 세탁범들과 어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캄보디아 카르텔에 20~30대 한국인 여성들을 공급해 성접대를 강요한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는다. 지난 24일 오전 2시 황하나는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했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현지 영사와 협의를 거쳐 항공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5시간 후 과천경찰서 수사관들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황하나를 압송했다. 황하나는 “해외로 수차례 한국 여성들을 불러들인 이유가 무엇이냐?”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자진해서 입국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일요시사>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들여다보지 않던 과천경찰서는 갑자기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본래 황하나의 성매매 알선 의혹은 다른 청에서 내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경찰서는 황하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관련 의혹을 캐물을 방침이다. 태국·캄보디아 전전…갑자기 자진 입국 밀입국 이후 1년 넘게 고급 호텔서 생활 황하나는 이달 초 경찰 측에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혔다. 2년 가까이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갑자기 말이다.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게 황하나의 입장이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제대로 책임지고 싶어 스스로 귀국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마약 투약 혐의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지인에게 투약해준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원지법 안양지원 서효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황하나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며 수사를 피해 온 점과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기관은 황하나가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입국했다는 주장에 대해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캄보디아에 밀입국한 정황이 있고 1년 넘게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갈 정도로 자본적 여유가 충분했다는 게 근거다. 정보기관 관계자는 “최소한 아이를 키우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게 생활하진 않았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더 나은 환경일 순 있겠지만, 황하나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현재 아이의 아버지와 연락이 끊겼다거나 캄보디아에서 끼니를 굶을 정도로 생활력이 되지 않았어야 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하나의 자진 입국이 과천경찰서와의 사전 조율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 황하나가 이달 초 과천경찰서 측에 변호사를 통해 자진 입국 의견을 전달하긴 했으나 이전부터 그가 수사기관의 ‘야당’ 역할을 해왔다는 게 골자다. 정보기관 “아이 때문에? 신빙성 부족” 마약 정보 제공 ‘플리바기닝’ 노리나 실제 황하나는 경찰 측과 직접 연락하거나 측근을 통해 특정 인물들에 대해 ‘마약을 투약했다’ ‘한국으로 유통하는 것 같다’는 등의 정보를 전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곧 황하나에 대한 ‘플리바기닝(plea bargaining)’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플리바기닝은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하거나 공범에 대해 증언하는 조건으로 검찰이 구형량을 낮춰주거나 불기소 처분하는 것을 일컫는다.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도 수사 과정에서 협상의 일종인 ‘플리바기닝’을 피의자에게 제안하기도 한다. 이미 검거한 마약사범을 통해 상위 공급책을 잡으려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검찰은 지난 10년간 플리바기닝 제도화를 추진했지만, 오·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막혀 추진하지 못했다. 추적이 어렵고, 증거 확보가 어려운 범죄가 늘고 있어 플리바기닝 공식 제도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한 마약 전문 변호사는 “플리바기닝은 수사기관의 오랜 관행이다. 마약범을 더 많이 잡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허위 진술이 내재돼있을 가능성이 있어 간혹 마약범에게 억울한 혐의가 추가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하나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당국에 황하나의 위치를 파악했으니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도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또 다른 이유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가 밀입국했기 때문에 캄보디아 입국 기록이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캄보디아에 있으니 잡아달라고 할 수 없었고 거주지를 특정한 이후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며 “캄보디아 당국이 한국 경찰에 비협조하는 일이 빈번한 건 사실이지 않나”고 반문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황하나 측과 연락했던 건 ‘한국으로 들어오라’는 설득의 과정이었다”며 “일부 마약 관련 정보를 들은 경찰도 있겠지만 황하나를 비호해 온 것처럼 보인다는 건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hounder@ilyosisa.co.kr>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