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1.15 16:13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산불이 크게 번져 부촌에 유명 할리우드 배우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산불은 LA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재난 중 하나로 기록될 만큼 막대한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산불 원인은 장시간 가뭄 속에 건조한 날씨와 뜨거운 바람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로 서울시 1/4 크기의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제적 피해 규모는 8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이 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대피 중입니다. 또 지금은 바람이 방향을 바꿔 LA 시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불길이 진화됐으면 좋겠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회 탄핵소추로 직무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로스앤젤레스(LA) 산불에 대해 “미국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 메시지를 보내면서 정치권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LA 대형 산불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강한 돌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크고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미국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의 손을 잡아줬던 소중한 동맹”이라며 “LA는 전 세계서 우리 교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도움이 필요하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우리 교민 피해를 막는 데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현재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며 서울 한남동 관저서 칩거 중이다. 앞서 그는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때에도 SNS에 “너무나도 애통하고 참단한 심정”이라며 “정부에서 사고 수습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내륙 지역은 진화가 진행됐지만 해안은 여전히 진척이 더디거나 불길이 오히려 커지는 상황이다. 9일(현지시각) 미국 <CNN>과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퍼시픽 팰리세이즈, 이튼, 허스트, 우들리, 올리바스, 리디아, 선셋 등 총 7곳서 대형 산불이 LA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고 있다. 이번 산불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8만명 이상이 대피 명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위험 지역에 있는 약 20만명은 추가 대피 경고 상태에 놓여 있다. 크리스틴 크롤리 LA 소방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서 “이번 산불은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산불이 가장 처음 발생한 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퍼시픽 팰리세이즈는 진압률이 0%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밤 1만5832에이커(64㎢) 수준이던 산불 면적은 이날 오전 9시58분 기준 1만7234에이커(70㎢)로 더 커졌다. 이는 서울 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