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3.13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9일 오늘의 날씨는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이날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 남서부와 경북권 중·남부 내륙은 아침까지,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 경상 서부 내륙은 오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상권도 오전까지 눈발이 날리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 10~30cm, 전북 10~20cm(많은 곳은 30cm 이상), 광주·전남과 충남 5~15cm(많은 곳은 20cm 이상), 제주도 중산간 1~10cm, 충청권 3~8cm, 서해5도, 경북 서부 내륙, 제주도 해안 1~5cm다.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10~3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1.0~4.0m. 서해 앞바다서 1.0~3.5m, 남해 앞바다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2.0~5.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미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오는 9일 아침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 올 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8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오는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 대응에 돌입해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한파특보 중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운영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 현황,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층에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미수신 시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 장년층을 대상으로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상담, 밀집지역 순찰 등을 강화하고 방한
동장군이 맹탕 겨울을 밀어내고 전국을 꽝꽝 얼렸다. 서울 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강력한 한파에 기상청은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 아파트단지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글=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최저기온 영하 10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 한강은 꽁꽁 얼기도 했다. 또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굴뚝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쉽게 보였다. 지속되는 영하권의 날씨에 대비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온을 철저히 하는 게 좋겠다. 사진은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 고드름이 맺힌 모습. 글·사진=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