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러·우) 전쟁에 대해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응법’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약품, 식량 등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 66%, ‘어떠한 지원도 해야 하지 말아야 한다’ 16%로 집계됐다. 13%는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러·우 전쟁은 지난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돼 3년 넘도록 지속되고 있다. 2022년 6월 조사에서도 국내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72%)이 비군사적 지원만을 바랐고, 군사적 지원(15%) 주장은 소수였다. 다만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론은 당시 6%서 현재 16%로 10%포인트 증가했다. 향후 1년간 국내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8%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4%만 ‘좋아질 것’, 25%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의견 유보 3%). 올해 초 잠깐 호전되는 듯했던 체감경기는 지난 4·10 총선 이후 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3% 차이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 전 대표는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자유 응답)는 설문조사에서 22%의 지지를 받아 19%에 그친 한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홍준표 대구시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3%), 오세훈 서울시장(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 순이었다. 기타 인물 4%,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38%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자(275명)의 55%가 이 전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자(355명)의 48%가 한 대표를 지지해 이외 자당 소속 인물들(10%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2021년 1월 이후 이 전 대표의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한 대표는 24%(2024년 3월)가 최고치다. 갤럽 측은 “2021년 1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번이라도 선호도 1.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거주 중인 국민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취미 활동은 게임이라는 조사가 23일, 발표됐다.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3월22일부터 4월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즐겨하는 취미가 무엇이냐’는 설문조사 결과(자유 응답) 발표에 따르면, 게임이 9%로 1위에 올랐고, 운동·헬스·등산이 7%로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TV, 유튜브, OTT 등)영상 시청(6%), 걷기(4.8%), 음악감상(4.4%), 독서(4.2%), 골프(4.1%), 낚시(3.6%), 여행(3.2%)이 10위 안에 들었다. 등산은 2014년을 정점으로 선호도가 하락했고(14%→7%), 2004년부터 지켜온 취미 1위 자리를 게임에 내줬다. 2019년만 해도 40대 이상 남녀 모두 취미로 등산을 첫손에 꼽았으나, 2024년 현재는 등산뿐 아니라 게임, 운동·헬스, 걷기, 골프 등으로 다양하게 바뀌었다. 2004년에는 독서가 등산에 버금가는 취미였지만, 20년간 점진 감소세다(8.3%→4.2%). 음악감상 역시 전보다 줄어 시청각을 모두 자극하는 게임과 영상에 밀린 양상이다. 이외 축구(3.0%), 영화감상(2.6%), 원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거주 중인 만 13세 이상의 국민들은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로 김치찌개를, 중식은 짜장면을 꼽았다. 술은 맥주보다는 소주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22일부터 4월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이하 ‘한식’)이 무엇인지 물은 설문조사 결과(자유응답) 김치찌개(14%), 불고기(11%), 된장찌개(10%), 김치(9%), 비빔밥(6%), 잡채(4.8%), 삼겹살(4.5%), 갈비(구이)(4.2%), 떡볶이·갈비찜(이상 3.3%), 청국장(3.1%), 김밥(1.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1% 미만 응답이 150여 종(25%)에 이른다. 2004년 좋아하는 한식 1위였던 된장찌개는 2014년 김치찌개에 추월당했고, 2024년에는 불고기에도 뒤졌다. 된장찌개 선호도는 2004년 23%서 2024년 10%로 크게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만 된장찌개가 첫손에 꼽혔다. 20년 전 40대 이상의 최애 한식이 된장찌개였고, 당시의 40대가 지금의 60대에 해당한다. 현재 10·20대는 불고기, 30~50대는 김치찌개를 가장 좋아한다. 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차기 대통령 선호도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유권자 1002명에게 ‘앞으로 한국을 이끌어갈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여론조사 결과(자유응답) 발표에 따르면, 이 대표 23%, 한 비대위원장 22%이 허용오차 범위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각각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로 집계됐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명 포함) 38%는 답변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자(359명) 중에서는 53%가 한 비대위원장을 꼽았고, 그 다음은 홍 시장(6%) 순으로 나타났다(의견 유보 28%). 민주당 지지자(341명) 중에서는 56%가 이 대표를 지지해, 그외 인물들(5%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의견 유보 27%). 지난 연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사실상 양대 정당 대표가 나란히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 선두권을 형성하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활약했던 대중가수로 뉴진스(NewJeans, 30대 이하), 방탄소년단(BTS, 30대 이하), 임영웅(40대 이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갤럽이 지난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5262명에게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는 설문조사(자유응답, 3명까지) 결과 발표에 따르면, 뉴진스(NewJeans)가 25.7%의 지지를 얻어 1위,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7.8%로 1위를 차지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데뷔한 5인조(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 다국적 걸그룹으로, 지난해 4위서 올해 1위로 급부상했다. ‘K팝 제왕’ BTS가 부재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장기간 상위권을 지켜온 아이유나 블랙핑크를 뛰어넘는 돌풍의 주역이 바로 뉴진스란 사실을 확실히 입증해 보였다.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18.3%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이다. 지난해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를 기점으로 단체가 아닌 개별 활동에 집중, 이후 멤버들의 연이은 입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23년 올 한 해 가장 많은 활약을 펼쳤던 영화배우로 마동석이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가 누구냐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조사 결과(자유응답, 복수 선택 가능), 마동석이 18.0%의 지지를 얻었다. <범죄도시>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 삼아 전체 8편까지 계획된 시리즈로, 마동석이 직접 제작·기획·주연에 나선 범죄 액션 영화다. 2017년 1편, 2022년 2편, 2023년 3편에 이어 2024년 4편 개봉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범죄도시2> <범죄도시3>는 각각 지난해와 올해 유일한 1000만 관객 영화로 등극해, 강력한 빌런에 대적하는 형사 ‘마석도’의 진짜 마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동석은 2016년 처음으로 ‘올해의 영화배우’ 10위권에 들었고, 이듬해부터 7년째 최상위권이며 <신과 함께-인과 연> <챔피언> 등을 선보인 2018년에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14.6%를 기록한 이병헌으로 올해 <콘크리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창당에 대해 국민 10명 중 절반가량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이낙연 신당 창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여론조사 결과 46%가 ‘좋지 않게 본다’고 부정 응답했다. 34%는 ‘좋게 본다’고 긍정 답했으며,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긍정 21%, 부정 71%였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54%가 긍정적, 무당층 및 중도층에서는 찬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는 신당 창당 시 지지 의향을 묻는 것이 아닌, 신당 창당 자체에 대한 인식이란 점에 주의해야 한다. 즉, 이낙연 신당 창당은 민주당이나 진보진영의 분열 가능성을 의미하므로 오히려 여권서 반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중심의 신당 창당 관련 여론조사에서도 소속 정당과 상대 정당의 반응이 달랐다. 당시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18%가 이준석 신당 창당을 좋게 봤고,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그 비율이 57%에 달했다. 이 전 대표는 최장수 국무총리로 재직 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23년 올 한 해 가장 많은 활약을 펼쳤던 탤런트는 남궁민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가 누구인지 묻는 설문조사(자유응답, 2인까지) 결과 발표에 따르면, MBC <연인> ‘이장현’역의 남궁민이 20.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8~9월 파트1, 10~11월 파트2로 방영된 <연인>은 1630년대 중반 청나라와의 전쟁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서로에게 연정을 품은 남녀가 각자의 삶에서 이름 없는 백성들과 함께 거친 풍랑을 헤치며 살아내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한국갤럽 선호 방송영상프로그램 10~11월 연속 1위작으로, 특히 여성들 사이서 크게 호응했다.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남궁민은 2017년 드라마 KBS2 <김과장>과 SBS <조작>으로 방송 양사에서 동시에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받으며 일명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 KBS2 <닥터 프리즈너>(2019), SBS <스토브리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23년 한 해를 가장 빛낸 예능방송인‧코미디언으로 유재석이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예능방송인·코미디언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자유응답), 유재석은 41.3%의 지지를 얻었다. 유재석의 예능방송인‧코미디언 부문은 무려 12년 연속 1위를 군림하고 있다. 유재석은 KBS2 <해피투게더>(2001~2020), MBC <무한도전>(2006~2018), SBS <런닝맨>(2010~) 등 지상파 장수 예능 프로그램 간판스타로, 2015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으로 비지상파에 첫발 디뎠고 2022년 글로벌 OTT까지 진출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한국갤럽 매월 조사) 10위권에는 그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2018~), MBC <놀면 뭐하니?>(2019~), <런닝맨> 세 편이 동시에 포함되기도 해 명불허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갤럽이 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2023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을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를 물은 결과(복수 선택, 자유응답), 손흥민이 73.8%의 압도적 지지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EPL 강팀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멤버로, 2023-2024 시즌을 앞둔 올해 8월 주장으로 선임됐다. 빠른 돌파력과 강력한 양발 슈팅력을 지닌 그는 2021-2022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고, 2016-2017 시즌부터 매년 두 자릿수 골을 넣었다. EPL 역사상 8시즌 이상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는 그를 포함해 단 7명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그는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대회서 6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위는 올여름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27.7%)이다. 2019년 FIFA 20세 이하 월드컵서 한국의 준우승을 견인하며 골든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1월, 국내 유권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TV 방송영상프로그램은 MBC 금토 사극 <연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1위는 5.1%의 응답을 받은 <연인>으로 2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연인>은 1630년대 중반 청나라와의 전쟁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지략과 이재에 능한 인물 ‘이장현’(남궁민)과 낙향한 사대부 가문 규수 ‘유길채’(안은진)가 서로에게 연정을 품은 채, 각자의 삶에서 이름 없는 백성들과 함께 갖은 고초를 버티고 살아내는 생명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8월4일부터 9월2일까지 파트1(10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파트2(11화)로 시청자를 찾았고, 특히 여성들 사이서 크게 호응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등 MBC 예능은 자주 1위에 올랐으나, MBC 드라마 1위작은 <기황후>(2014년 3~4월)와 <왔다! 장보리&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56%가 부정, 34%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외에도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 거절 8%였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74%), 70대 이상(68%)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89%), 40대(75%) 등에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서 56%, 중도층 27%, 진보층 12%였다. 긍정 평가 응답자들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 수’ 기준 337명, 자유응답) ‘외교’(34%), ‘국방/안보’(6%),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 한다’(5%),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 ‘공정/정의/원칙’(이상 4%), ‘전 정권 극복’ ‘안정적’ ‘서민정책/복지’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561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PC 위주의 온라인 환경이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모바일로 바뀐 가운데, 최근 1년 새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국민들은 PC뱅킹보다 모바일뱅킹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202명에게 ‘금융, 쇼핑, 생활 편의, 미용 관련 서비스 19종에 대한 이용 경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스마트폰(이하 ‘모바일’)뱅킹이 74%로 인터넷/PC(이하 ‘PC’)뱅킹(44%)을 크게 앞섰다. 또 간편 결제(○○페이) 45%,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44%, 모바일 주식거래 25%, PC 주식거래 17%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쇼핑 채널별 연간 이용률은 모바일 쇼핑 60%, TV홈쇼핑 47%, PC 쇼핑 42%, 해외 직구 23% 순으로 집계됐다. 모바일뱅킹 연간 이용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직전(2019년 7월~2020년 2월, 이하 ‘2020년’) 58%서 올해 상반기 74%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 기반 서비스인 인터넷 전문은행도 21%서 44%로, 간편 결제도 25%서 45%로 연간 이용률 역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거주 유권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10월 방송영상프로그램은 MBC 금토 사극 <연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이 무엇이냐’는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3.7%의 응답을 받은 <연인>이 차지했다. 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3.2%로 2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2.7%로 3위에 랭크됐다. <연인>은 1630년대 중반 청나라와의 전쟁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지략과 이재에 능한 인물 ‘이장현’(남궁민)과 낙향한 사대부 가문 규수 ‘유길채’(안은진)가 서로에게 연정을 품은 채 각자의 삶에서 이름 없는 백성들과 함께 갖은 고초를 버티고 살아내는 생명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8월4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파트1(10화), 지난 13일부터 파트2를 이어가고 있다. MBC 드라마로는 〈기황후〉(2014년 3~4월)와 〈왔다! 장보리〉(2014년 9월) 이후 9년 만에 선호 영상프로그램 1위에 올랐으며 1, 2, 3위까지 모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3명은 혈액형이 ‘A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월10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형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34%가 A형이라고 응답했다. 또 ‘O형’ 28%, ‘B형’ 26%, ‘AB형’은 11%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2002년·2012년·2017년 조사 및 2016년·2022년 병역판정검사 혈액형 분포(A형 35%, O형·B형 27%, AB형 11%)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02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가 ‘내 혈액형을 모른다’고 답했으나, 2012년에는 2%, 2017년과 2023년 조사에서는 1% 미만으로 감소했다. 21년 전, 자신의 혈액형을 모르는 사람은 대부분 고령층이었고, 특히 50대 이상 여성 중에서는 그 비율이 27%에 달했다(50대 이상 남성 2%). 이 같은 추세는 오래전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병역이나 취업 등 혈액형을 정식으로 확인할 기회가 많았던 데서 발생한 차이로 추정된다. 그러나 1999년 국민건강보험법 제정 이후 건강검진 수검률이 늘면서 여성 고령층의 본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앞으로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2%, 한동훈 법무부장관 14%,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 이낙연 전 대표, 원희룡 국토부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탄희 민주당 의원, 이준석 전 대표가 각각 1%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명 포함),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자(345명) 중에서는 35%가 한동훈을 꼽았고, 그 외 인물들은 5% 안팎에 그쳤다(의견 유보 40%). 민주당 지지자(342명) 중에서는 55%가 이재명을 지지해, 그 외 인물들(3% 이하)과 큰 차이를 보였다(의견 유보 29%). 이재명, 안철수, 홍준표는 모두 지난해 3월 제20대 대선주자였고, 이어 6월 선거에도 출마했다. 이재명과 안철수는 각각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서, 홍준표는 대구시장 선거에 당선됐다. 2021년 1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세 인물 각각의 선호도 최고치는 이재명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유권자들이 8월에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으로 KBS2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발표된 한국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 한국갤럽 선호도 설문조사에서도 4.4%를 기록해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진짜가 나타났다!〉는 태중 아이 ‘진짜’의 엄마 ‘오연두’(백진희 분)와 ‘진짜’의 아빠인 척하는 ‘공태경’(안재현 분)을 중심으로 자발적 비혼 출산, 비혼주의자, 난임 부부, 20대 홀아빠 등 이른바 ‘임출육’에 관한 세태를 그려왔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닐슨코리아 시청률 집계 결과 23.3%를 기록하는 등 최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29일 기준). 역대 KBS2 동시간대 주말극 1위는 〈신사와 아가씨〉(2022년 1월 6.5%, 3월 8.7%: 2월은 동계올림픽 기간으로 결방이 많아 패스) 이후 처음이다. 공중파 주말극과 주중 아침‧저녁 일일극 위세가 예전만 못한 현상은 주요 시청자인 60대 이상 여성의 스마트폰 사용률 증가(2019년 7월 65% → 2023년 7월 89%)와 유튜브 영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민들이 가장 즐겨보는 TV방송영상프로그램은 KBS2 TV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이 무엇이냐?’ 설문(2개까지 자유응답)서 3.7%로 1위에 올랐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태중 아이 ‘진짜’의 엄마 ‘오연두’(백진희 분)와 ‘진짜’의 아빠인 척 하는 ‘공태경’(안재현 분)을 중심으로 자발적 비혼 출산, 비혼주의자, 난임 부부, 20대 홀아빠 등 이른바 ‘임출육’에 관한 세태를 그리고 있다. 해당 TV프로 선호도 조사에서 KBS2 TV 동시간대 주말극이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월, 3월 〈신사와 아가씨〉이후 최초다. 공중파 주말극과 주중 아침저녁 일일극 위세가 예전만 못한 현상은 주요 시청자인 60대 이상 여성의 스마트폰 사용률 증가(2019년 7월 65%서 2023년 7월 89%로 4년 만에 24% 상승)와 유튜브 영상물 접근성 향상,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서 촉발된 트로트 붐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거주 중인 유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현재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사용 중인 스마트폰 제조 회사는 삼성 69%, 애플 23%, LG 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현재 스마트폰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97%가 “사용한다”고 답했다. 국내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2년 1월 53%서 그해 6월 60%, 2013년 2월 70%, 2014년 7월 80%, 2016년 하반기 90%를 돌파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93%에서 정체했으나, 2021년 95%, 2022년 97%로 추가 상승했다. 스마트폰 사용률이 90%대에 접어든 시기는 낮은 연령대일수록 일렀다. 2012년 상반기 20대, 그해 하반기 30대, 2014년 40대, 2016년 50대 순으로 90%를 돌파했다. 60대 이상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2년 상반기 10% 초반, 2013년 7월 30%, 2016년 1월 60%, 2022년 90%, 2023년 92%에 다다랐다. 2021년까지는 60대 이상으로만 집계했으나, 2022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