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9:53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7일,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복당 신청이 거부됐다.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 신청을 부결시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 회의 직후 국회서 취재진과 만나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했고 입당 승인안이 거부됐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를 묻는 질문엔 “저희도 보고받지 않았고 (사무처에서)다수인 것만 알려달라고 했다.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날 강 변호사의 복당 부결은 최고위원들의 각자 개인 뜻에 맡겼으며 토론도 벌이지 않았다. 강 변호사의 복당 가부 투표도 무기명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 5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강 변호사의 복당을 승인하면서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복당은 시간문제”라는 해석이 돌았다. 강 변호사의 복당이 국민의힘 최고 의결기구인 최고위서 부결된 배경에는 그가 소장으로 몸담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앞서 지난해 12월28일, 가세연은 이 대표에 대한 성상납 의혹을 제기했던 바 있다. 가세연은 이 대표가 2013년 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부터 대선후보 선출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고위 백드롭에는 후보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내년 치러지는 20대 대선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시작됐다.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들의 이 강한 열망을 더 타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의 대선후보가 당원들의 더 큰 힘을 받아 선출되어야 한다"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최고위에는 이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정미경·김재원·배현진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