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를 만나다> 민주당 천준호 의원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억할 만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다”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무리하게 적용한 사업이 많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정부에 대한 평가가 내년 지방선거에 끼칠 영향이 아주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고,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최근엔 전면에 나서 한강버스 등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 논란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일요시사>는 천 의원을 만나 오 시장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다음은 천 의원과의 일문일답. -민주당 오세훈 시정 실패 정상화 TF 단장을 맡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오 시장은 약 10년 정도 재임했는데도, 기억할 만한 업적을 남기진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치적 쌓기용 사업에 치중한다. 그런데 서울시의회 전체 112석 중 국민의힘이 75석을 차지해서 제대로 견제받지 못했다. “감시·감독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TF를 맡았다. -한강버스 좌초 사고 외부 유출 금지령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한강의 환경·기후 조건에 대해선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