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18 14:50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 내 친한(친 한동훈)계 인사인 한지아 의원이 탄핵 표결을 이틀 앞둔 12일, 찬성 입장을 밝혔다. 가결까지 단 한 명의 찬성표만 남은 셈이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다”라며 사실상 찬성표를 시사했다. 당내 수석 대변인을 맡고 있는 그는 “우리 선택이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신속하게 교정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그것만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국민의 선택에 우리 당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토요일 표결에 반드시 참여해서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내에서 공식적으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의원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진종오 및 한 의원으로 총 7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유용원·우재준 의원 등 친한계 의원들 상당수는 표결엔 참석하되, 찬반 여부에 대해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안의 의결정족수(200명)는 재적 의원(300명)의 2/3로 야당 총 의석수(192명)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부역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4일로 예정돼있는 윤석열 탄핵소추안 2차 표결에 참여는 물론,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의 청년 대표와 국민의 응원을 받던 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질서 있는 퇴진을 바랐었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 5일, 그는 “대통령은 즉각 국민 앞에 나와 이번 사태에 대해 명확시 설명하고 책임져야 한다. 작금의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윤 대통령 뿐”이라며 결단을 촉구했던 바 있다. 이어 “집무실에 ‘The Buck Stops Here’라는 문구를 올려놓으며 모든 국정 책임은 자신이 진다고 밝혔었으나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마치 모든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려는 모습”이라며 “즉각 국민 앞에 나와 이번 사태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친한(친 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진 의원이 탄핵에 찬성하는 듯한 뉘앙스의 입장 표명을 하면서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 의원에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최다 메달리스트’ 사격 진종오, 유도 이원희 등 스포츠 스타플레이어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사격 진종오 선수 등 체육인들이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체육계의 정서를 뜨겁게 대변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종오를 비롯한 스타플레이어 20여명은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 행사에 참여해 윤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대표 연설에 나선 진종오는 “체육인들에게 지난 5년은 힘든 시기였다”며 “원래 하나인 체육을 엘리트 체육 대 반 엘리트 체육의 진영으로 갈라놓은 게 현 정부 체육의 가장 큰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을 존중하고 한국 체육의 본령과 가치를 이해하는 윤 후보께서 한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의 밑그림을 힘차게 그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종오를 비롯해 이원희(유도), 장성호(유도), 고기현(쇼트트랙), 박종훈(체조)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프로골퍼 서아람, 조윤희, 홍진주 등 다수의 전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정남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