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빼째라’ 임금체불 인지도를 갖고 있는 패션 브랜드 S사 건물 사옥서 7개월간 청소 업무를 했던 A씨. 6~7개월 전부터 입금이 되지 않아 회사 담당자 A씨한테 연락하니 휴가 중이라고 대답을 피함. 2개월 동안 입금이 되지 않자 더는 안 될 것 같아 찾아갔더니 입금해 준다는 말과 함께 계좌번호와 명함을 주고 돌아옴. 그러나 보름이 지나도 입금이 되지 않아 다시 찾아가니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입금이 늦어진다”고 얼버무림. 또다시 보름을 기다린 A씨는 정산을 못 받아 연락해 보니 회사 담당자 B씨는 “나 지금 퇴사했다. 법대로 해라”는 식으로 나왔다고. A씨는 회사에 명령 신청서를 보내려고 했지만 회사 대표가 나오질 않아 직접 받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말에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PK 안배론 국회부의장에 PK(부산·경남) 출신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낙선함에 따라 국회 사무총장 및 고위직에 PK 안배론이 고개를 드는 중. 이에 따라 총선서 분전했지만 낙선 의원에 대한 전략적 배분이 이뤄진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 부산서 패배한 박재호, 최인호 경남서 낙선한 김두관을 고위직에 임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살길 찾는 보좌관들 4·10 총선을 통해 현직 의원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일요시사>는 ‘일요신문고’ 지면을 통해 억울한 사람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좋습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번에는 임금을 받지 못한 프리랜서 영상 편집 PD의 사연입니다. 프리랜서 5명 중 1명은 일하고 돈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으며 시간당 수입도 최저시급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보험 가입률도 30%가량에 불과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례들이 많았다. 체납 후…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은 지난해 11월7일 국회서 열린 ‘프리랜서 불공정·고충 실태 보고 및 권리 보호 정책과제 토론회’서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9월 만화·웹툰, 강사, 방송·광고 등 영상, 통·번역, 출판·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104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프리랜서는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해 노동 관계법 보호 밖에 있다. 조사 결과 프리랜서 중 1년간 보수의 지연지급 또는 미지급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0.9%였다. 클라이언트(사용자)에게 항의해 미수금을 받은 비중은 이 중 9.4%에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일요시사>는 억울한 사람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전합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번 <일요신문고>는 건설 현장에서 일했지만 돈을 받지 못한 A씨 이야기입니다. A씨 외 6명은 하도급업체 B 소장과 구두계약을 통해 지난해 10월6일부터 약 7일간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리 주택 8채를 형틀 공사했다. 형틀 공사란 건물의 기초 뼈대나 토목작업을 하기 위한 콘크리트 기초를 만들 때 필요한 거푸집을 만드는 업무로 흔히 건설 일용직이 하는 일이다. 여윳돈 믿고… A씨 외 6명은 하루 일당을 21만원으로 계산해 총 126만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이후 B 소장은 임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게 번거롭다는 이유만으로 A씨에게 공사를 다 마친 뒤 지불하겠다는 식으로 말했다. 당시 B 소장과 계약을 한 C 건축주도 A씨에게 “여윳돈이 8000만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C 건축주의 말을 믿고 공사 인원을 20여명으로 늘려 같은 달 16일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이들은 11월20일까지 약 한 달간 형틀 공사를 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