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소영·노재헌 등 노태우 비자금 조성·탈세 의혹 추가 고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지난 14일,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세청장으로 임명됨과 동시에 노태우 비자금을 철저히 조사해 국세청장으로서의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환수위는 “노소영·노재헌 등 노태우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노재헌 이사장이 운영 중인 동아시아문화센터를 국세청에 고발했고, 지난해 10월과 지난 1월엔 노태우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및 탈세 정황을 조사해 달라며 검찰과 국세청에 고발장을 냈으나 아직까지 조사가 시작도 되지 않았다”며 “검찰과 국세청이 이번 고발건과 함께 지난 고발건 모두를 조속히 진행해 주길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환수위는 서울지방국세청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대한 탈세 의혹 고발장을 두 번이나 냈지만 아직도 조사를 하지 않고 검토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여러 언론들이 노태우 일가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 추적해 상당한 정황들을 들춰냈으나 법원, 검찰, 국세청 등은 거대 자본 앞에서 한없이 무능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문체부는 숨겨둔 재산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노 관장에 편법적인 국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