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기 없다’ 현대차 중고차 청사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에 나섰다. 국내 완성차 제조사가 자사 브랜드 중고차의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것은 현대차가 최초다. 연간 30조원 규모의 국내 중고차 시장이 신뢰도 제고를 통해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달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 중고차 양산센터서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린 현대차는 이날 양산센터서 상품화 과정을 거쳐 품질 인증이 완료된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80 인증 중고차를 공개했다. “끝까지 케어” 현대자동차 아시아대권역장 유원하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는 철학 아래 인증 중고차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중고차 판매를 넘어서 고객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문화를 안착시킴으로써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증 중고차 사업 방향성으로 ▲투명 ▲신뢰 ▲고객가치를 제시하고,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의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