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04 10:07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국내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주차장을 점령한 채 술판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휴게소 주차장 점령 후 술판 벌인 관광객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공유됐다. 제보자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대형 버스 전용 주차장 공간에 20여명의 장년층들이 모여 테이블을 펼쳐놓고 음식을 나눠 먹는 장면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는 음식뿐 아니라 소주병까지 놓여 있어 단순 식사가 아닌 술자리를 연상케 했다. A씨는 “지난 일요일 오전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진영휴게소에서 촬영한 것”이라며 “한두 대가 아닌 걸로 봐 오래된 관행 같은데 처음 보는 광경에 우리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검색해 보니 주차장 음주는 금지돼 있더라. 이제 가을 단풍철인데 얼마나 더 심해질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현행법상 휴게소 주차장에서 단순히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셨다고 해서 곧바로 처벌되는 규정은 없다. 그러나 공용 주차 공간을 점유해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면 도로교통법 제160조 제3항에 따른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또 술에 취해 고성방가나 욕설로 소란을 피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판 회유’ 발언 논란이 점차 불어나고 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이 반박에 재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검찰을 강하게 압박하며 논란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이재명 구하기에 다시 나섰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법정 진술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전 부지사가 검찰청서 술 먹으며 진술 회유를 당했다고 주장하자, 민주당이 검찰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검찰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지난 4일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재판 과정서 “내 진술이 결정적 고리가 돼 이재명 지사(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구속시키려는 상황이 만들어진 게 도저히 아니라는 생각에 진술을 번복했다”며 검찰청사 내에서 ‘세미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술 마셨다” 법정 진술 그는 ‘세미나’가 무엇인지 묻는 변호인의 질문에 “(수원지검)1313호 검사실 바로 앞에 ‘창고’라고 붙은 세미나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