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베리아급 강추위’ 서울,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 발효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오는 9일 아침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 올 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8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오는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 대응에 돌입해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한파특보 중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운영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 현황,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층에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미수신 시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 장년층을 대상으로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상담, 밀집지역 순찰 등을 강화하고 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