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09:13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7일 “괴물 독재국가 저지와 제7공화국 준비에 힘을 보태겠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나 여의도 당사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괴물 독재 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인 26일 김 후보와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우리는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 등뿐만 아니라 2028년 대선·총선 동시 실시를 통한 대통령과 국회의 임기 불일치 해소 및 대통령 임기 3년 실천 등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며 “구체적 협의는 양당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비상계엄과 잇따른 대통령 파면에 대한 성찰로서 대선 이후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계의 대대적 개편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그는 수긍했다”며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거론했고, 그는 경청했다. 그는 제게 선거 지원을 요청했고, 저는 괴물 국가 출현을 저지하기 위한 제 나름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선 “저는 민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새미래민주당(이하 새미래) 전병헌 대표가 10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비상계엄 유발 세력이라면, 탄핵으로 물러난 대통령에 버금가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6·3 조기 대선서 이 전 대표의 패배를 주장했다. 조기 대선 날짜가 확정된 만큼 새미래 전 당 대표이자 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재등판이 점쳐진다.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3 조기 대선은 내전을 극복하고 정상 국가로 복귀하느냐, 아니면 지난 3년처럼 진영 간 내전을 계속하느냐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이미 지난 차악을 뽑는 대선서 차악인 윤석열보다 최악으로 평가받아 윤 전 대통령을 탄생시킨 최대의 공로자였다”며 “지난 2022년 대선 관점에서 본다면 차악이 청산되니 최악이 등장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표는 “새미래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정상 국가로 만들 수 있는 유능하고 도덕적이며 국민께 헌신할 후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전 총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전 총리는 범여권 진영 내 이 전 대표 다음으로 유일한 두 자릿수 지지도인 명실상부한 2위 후보”라며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