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7 01:01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동물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강아지? 고양이? 아닙니다. 의외의 정답은 바로 거위입니다. 거위는 지능이 꽤 높은 동물입니다. 주인을 잘 알아보고 따르며, 밤중에도 낯선 기척이 느껴지면 그 즉시 반응합니다. 소리치며 울거나, 날개를 활짝 펴고 접근해 위협하기도 하죠. 거위가 도둑잡이 역할까지 합니다. 게다가 수명도 깁니다. 잘 키우면 최대 50년까지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도 좋아서 대부분 질병에도 강합니다. 단, 조류인플루엔자만 조심하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거위는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은 신뢰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친구입니다.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한평생 함께할 동료가 되어줄 수 있는 존재, 바로 거위입니다. <cncldnjs06@ilyosisa.co.kr>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게 하나 있는데요. 바로 흙냄새를 맡는 능력입니다. 비 온 뒤 나는 특유의 냄새, 바로 ‘지오스민’이라는 물질 때문인데요. 이 냄새는 사실 흙 속 세균과 물이 만나 생기는 냄새입니다. 인간의 코는 지오스민에 매우 민감하며 10억분의 0.4만큼 농도를 낮춰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즉, 극소량만 나도 바로 ‘비 온 뒤 냄새다’ ‘비 냄새가 나는 거 같은데?’라고 하는 겁니다. 그럼, 이 능력이 왜 중요할까요? 이 냄새는 물이 있는 곳, 생존할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냄새기 때문입니다. 이 능력이 있기에 인류는 물을 찾아내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에 젖은 흙냄새는 그냥 냄새가 아니라 인간의 생존 본능의 향기입니다. <cncldnjs06@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