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국 유일의 복합쇼핑몰로 유명한 서울 송파구 소재의 롯데월드서 유모차를 도난당했지만 결국 범인을 잡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롯데월드서 유모차를 도난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금일 청주서 아이 둘과 함께 롯데월드를 방문했었다. 점심시간이 돼 와이프, 아이들을 데리고 푸드코트서 밥 먹느라 유모차 두 대를 벽에 세워두고 점심을 먹고 왔더니 유모차 한 대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유모차가 도난당했다는 걸 인지한 A씨는 곧바로 롯데월드 보안팀에 연락해 인근 CCTV를 확인했다. A씨가 확인한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유모차 두 대 중 한 대를 등산 배낭에 검은색 옷을 입은 한 중년 여성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져갔다. A씨는 “분명히 옆에 고등학생 정도의 딸이 있었는데 유유히 화면서 사라졌다. 애가 있어서 착각했겠지 싶었는데 화면상 아기 엄마의 나이대나 아기는 없었다”면서도 “물건을 잘못 관리한 제 불찰이 제일 크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덕분에 롯데월드서 CCTV 확인하고 찾아 돌아다니느라 두 시간을, 한 아이를 5시간 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른바 ‘인천 서비스센터 동전 도난 사건’(차량 정비 맡긴 후 사라진 동전…블박에선 “짤랑짤랑”)의 전말이 피해 호소 하루 만인 17일, 해당 업체의 사과 및 재발방지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당사자인 B씨는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기존 글에 첨부 형식으로 “담당 직원의 절도 혐의 및 공식사과, 재발방지 약속 등의 내용을 공지문으로 제공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지점장으로부터 죄송하다며 전화가 왔다. 어제 보고받았는데 경미한 사안으로 생각했고 추가 보고가 없어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했다”며 “아마 통화했던 분이 ‘네, 그러세요’라고 말한 후 보고를 하지 않았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점장이 영상을 확인한 후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절도)사건이 맞는 것 같다고 인정하셨는데 당사자에게 물었더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인정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1주일도 안 된 일을 기억 못한다고 해서 너무 황당했다”고 어이없어했다. 그러면서 “많이 달린 댓글대로 경찰에 신고하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센터에 가서 당사자 직접 대면 및 CCTV를 확인해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아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