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한 중학교서 제자의 허위 미투 고발로 3년 동안 성추행 교사라는 누명을 쓰고 학교서 해임됐다는 교사의 넋두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자신을 ‘성남에 위치한 모 중학교 수학교사로 근무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최근 극단적 선택을 했던 초등교사 사건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저도 같은 선택을 3년간 하려 했던 허튀 미투 피해 교사로서 억울한 진실을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A씨는 “2019년, 제자 2명의 허위 미투로 징계위원회가 열려 3개월 만에 교사직서 해임되고 재판에 회부돼 3년간 성추행 교사라는 누명을 썼다”며 “이렇게 얘기하면 정말 성추행한 게 아니냐고 할 수도 있으니 판결문부터 보여드리겠다”며 수원지법 판결문을 첨부했다. 그는 “3년 반에 걸친 법정 다툼 끝에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었지만, 그 동안 무직 외벌이로 2명의 자녀를 부양하면서 수천만원의 변호사비를 지불하느라 생계가 무너졌고, 평생 직업이라고 여기던 학교서 잘렸다”며 “제 삶은 송두리째 무너졌는데 허위 미투했던 한 학생은 판교에 위치한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기업 입사가 확정됐다”고
[일요시사 취재2팀] 강운지 기자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통사고로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도움을 줬다가 가해자로 몰릴 뻔한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앞으로 사람이 죽어가든 뭐든 절대 도움 주지 않을 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평범한 40대 시민’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전날인 27일 퇴근길에 길가에 쓰러진 오토바이를 목격했고, 자칫 위험할 것 같아 급히 차를 정차하고 달려간 후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고 운전자를 인도 쪽으로 피신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오토바이를 세우는 내내 운전자에게 “괜찮냐. 119를 불러야 하나. 병원에 가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도 답이 없어 자리를 떠나려 하자 붙잡으며 그는 “아저씨 때문에 사고 났지 않느냐. 그냥 좋게 해결하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작성자가 “블랙박스 영상이 있다”며 경찰을 부르자 오토바이 운전자는 “잘못 본 것 같다. 죄송하다”며 말을 바꿨고, 뺑소니 신고를 당할 것 같은 불안감에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린 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토바이를 정리한 후 운전자에게 ‘파스라도 사서 붙여라’라고 할 요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