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예감 <스타예감> 젊은 명창 김주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젊은 명창 김주리가 다섯살 판소리에 처음 입문해 배운 단가 ‘사철가’를 재해석했다. ‘사철가’ 가사처럼 춘하추동의 수많은 계절을 보내며 단단해진 김주리의 소리와 다채로운 영역서 독보적인 음악을 창조해 주목받는 한웅원 감독의 만남은 우리 소리 본연의 멋과 맛을 오롯이 구현했다. 특히 판소리의 원형을 최대한 지키며 대중음악의 감성을 더한 한웅원의 돋보이는 편곡은 사시사철 변화하는 ‘사철가’의 노랫말을 극대화하고, 이를 김주리의 깊고 울림 있는 소리로 전한다. 다섯 살 판소리 입문해 배워 ‘9시간20분’ 완창 기네스북에 김주리는 JTBC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지만, 국악계에선 이미 소문난 실력자다. 아홉살인 2003년 ‘심청가’와 ‘수궁가’를 9시간20분 동안 불러 최연소, 최장시간 완창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pm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