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1 12:10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했던 괴한은 10대 미성년자 A인 것으로 파악됐댜. 이날 배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강남경찰서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 사항, 신상 정보 등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 현재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및 배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8분께 A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은 뒤 배 의원이 “맞다”고 답하자 머리 부분을 공격했다. 당시 CCTV엔 A가 건물 내부 상가 출입문 앞에서 배 의원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 배 의원인 것을 확인하자 머리를 가격했다. 배 의원이 머리를 감싸고 쓰러진 후에도 가격을 멈추지 않고 약 10여회 더 내리쳤다. 심지어 직원들이 A를 말리면서 제지하는데도 폭행을 계속했다. 이날 A는 회색 비니를 눌러쓰고 얼굴은 마스크를 써서 가린 상태였다. 서울 용산구 소재의 순천향병원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고 범은은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중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일정 중 취재진과 질의 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서 괴한에게 흉기 피습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이 대표는 목 부위로 피습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를 피습한 괴한은 현장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연령 등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라도 이 같은 폭력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민주당 등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7분경, 흉기를 든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공격당해 쓰러져 응급조치를 받은 후 인근의 부산대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됐다. <par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