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배우 이화선이 영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화선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영화 <색즉시공2> 이후 연예계를 떠나 카레이서로 활약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는 “<색즉시공2> 이후 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일로 찾는 게 아니라 밥 한 번, 술 한 번을 요구했다”며 “술도 못 마시는데 클럽에서 술 취해서 다녔다는 이상한 소문도 퍼졌다. 1년에 몇 천만원을 제시한 사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색즉시공2> 후 노출만 원해 “‘섹시아이콘’ 용기 없었다” 이어 “작품도 노출을 요구하는 것만 들어왔다. 섹시 아이콘으로만 소비하려 했기에 정면 돌파할 용기가 없었다. 그저 도망이었다. 연예계 사람들 모두 안 만났다”고 말했다. 이화선은 우연한 기회에 카레이싱 경기장에 놀러 갔다가 이세창으로부터 여성 카레이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모터스포츠에 집중했다. 거기선 아무도 나를 편견을 갖고 보지 않았다. 내가 노력한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28일, 울산지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날 검찰은 “허위사실 공표 부분이 충분히 인정됨에도 법원이 무죄로 판단해 너무 낮은 형량이 선고됐다”며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항소 이유로 들었다. 이 의원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울산의 한 사무실에 100여명의 지지자를 모아놓고 상대 후보에 대해 의원직을 세습한다며 북한의 김정은 부자에 빗대 발언했다가 기소됐다. 경선운동 제한 규정 위반 허위사실 공표 혐의 무죄 검찰은 지지자가 모여 있는 곳에서 이같이 발언한 행위가 당내 경선운동 제한 규정을 위반한데다 해당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봐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1심 재판부는 이 의원이 당내 경선운동 제한 규정을 위반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기는 했지만, 상대 후보의 기자회견문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는 취지로 의견을 표현한 것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수영문학상’을 받은 시인 이기리가 첫 시집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를 출간했다. 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이기리는 1981년 김수영문학상 제정 이후 처음으로 비등단자로 상을 받아 시단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평이한 듯한 진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내공과 고유한 정서적 결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줬다”며 “최초로 등단하지 않은 신인 작가가 수상한다는 점에서 더 각별하다”고 밝혔다. 이기리는 첫 시집에서 담담하되 물러서지 않는 시선으로 과거의 상처를 돌아보고, 당시 어렴풋하게 떠올랐던 감정들에 형체를 부여한다. ‘김수영문학상’ 수상 최초 비등단 신인 작가 그리고 마침내 사라진 것들과 다가올 것들을 향해 아프지 않은 안부 인사를 건넨다.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라는 제목과 달리 시집 초반부의 시들에서 도드라지는 것은 차마 웃을 수 없는 어린 화자의 상황이다. 이기리는 자신을 향한 교실 안의 폭력과 차가운 현실을 더없이 구체적인 묘사로 그려냈다. 지워버릴 수도 있는 장면을
[일요시사 취재2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7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동부구치소 코로나 첫 사망자는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의 주범 윤창열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형집행정지로 출소해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입소 전부터 만성신부전과 당뇨합병증 등 중증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란만장한 삶 코로나로 마감 중증 기저질환…치료 중 숨져 윤씨는 지난 2001년 굿모닝시티 분양 사업을 시작하면서 법인자금을 빼돌리고 분양대금 3700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았다. 지난 2003년 구속기소 된 그는 징역 10년을 확정 받고 복역했다. 하지만 출소 이후 16억원대 사기 혐의가 드러나 지난 2018년 6월 징역 4년6개월의 형을 확정 받았고, 지난해에 추가 사기 범행으로 징역 6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종규 전 연합통신 사장이 지난 2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27년 경남 마산에서 출생한 고인은 마산상고와 경남 마산 출신인 김 전 사장은 1949년 연세대 상과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을 거쳐 1952년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1954년부터 <한국일보>에서 외신부 차장, 편집국 부국장을 지냈다. 1963년 <동화통신> 편집국장에 재직하면서 3대 관훈클럽 총무가 됐고, 이듬해 <한국일보> 사장직을 맡았다. 언론계의 거목 영면하다 정부 요직·기업서도 활동 1968년 3월 언론을 떠나 주월남 대사(1968년), 주호놀룰루 총영사(1969년), 주이란 대사(1971년) 등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1974년부터 1980년까지 <서울신문> 사장을 맡았고, 한국외교협회 부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1984년 판문점남북체육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 등 광폭행보를 보였다. 현대중전기 등 기업체 사장을 지내다 1987년 7월 <연합통신>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족은 부인 박지성씨와 장녀 김영희(미국 거주)·장남 김진철(혜성산업 대표이사)&m
[일요시사 정치팀] 설상미 기자 = 위로받아야 할 피해자가 다시 거리로 내몰렸다. 아들 얼굴을 못 본 지 꼬박 2년째 되는 날. 엄마는 국회 앞에서 중대재해처벌법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했다. 영하 17도의 강추위. 여의도의 칼바람에 살이 에일 듯했지만, 엄마는 “밥 먹는 것조차 미안하다”고 했다. <일요시사>는 지난 21일 단식 중인 고 김용균씨의 모친, 김용균재단 김미숙 이사장을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만났다. 지난 2018년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고 김용균씨(당시 24세)가 끔찍한 사고로 숨진 지 어느 덧 2년이 지났다. 김용균씨는 한국서부발전의 도급업체인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세상을 떠났다. 몸이 두 동강 난 처참한 죽음. ‘제2의 김용균’을 막기 위한 여론이 들끓었고,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후 ‘김용균법’이라는 이름으로 산업안전보건법이 28년 만에 전면 개정됐다. 거리로 그럼에도 김용균법은 또 다른 ‘용균이들’을 막지 못했다. 개정안은 김용균씨 산재의 원인으로 꼽혔던 ‘위험의 외주화’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스타 역사 강사로 이름을 알린 설민석. 그의 이름 석 자를 내건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논란에 휩싸였다. 두 번째 방송까지 시청률 5.9%를 얻으며 순항을 예고했다. 하지만 전문가의 역사왜곡 지적으로 한순간에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설민석과 제작진은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여진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이 세계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설민석은 tvN 예능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는 콘셉트의 방송이다.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은 지난 20일, 이 프로그램에 대해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곽민수 소장은 한양대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와 더럼대에서 이집트학을 전공한 전문가다. 전문가 비판 제작진 시인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는 말이나 프톨레마이오스-클레오파트라 같은 이름이 무슨 성이나 칭호라며 ‘단군’이라는 칭호와 비교한다든가 하는 것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송은문화재단이 제20회 송은미술대상전을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연다. 대상 후보 4인의 작품을 전시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일종의 심사 차원의 전시회다. 대상 발표는 내년 1월로 예정돼있다. 송은미술대상은 고 유성연 송은문화재단 명예회장이 생전의 깊은 애정으로 추진했던 한국 미술 문화 발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유상덕 이사장이 2001년에 제정한 상이다. 한국의 재능 있는 젊은 미술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최종 4인 송은미술대상은 2011년부터 수상 작가 수를 축소하는 대신 경쟁력을 높이고자 선정과 수상 방식을 리뉴얼했다. 온라인 포트폴리오 예선과 본선 실물 작품 1점의 심사 단계를 거쳐 최종 4인의 수상자를 선발한 이후 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전시 형식의 심사 단계를 추가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심층적으로 검토한다. 지난 1월 진행된 예선에 총 251명이 지원했다. 이 중 온라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29명의 작가가 신작 1점 출품을 통한 본선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신이피, 오종, 전현선, 조영주가 최종 4인의 송은미술대상 후보자로 낙점됐다. ▲신이피= 집단
[일요시사 취재2팀] 소설가 정진영이 신작 장편소설 <젠가>를 펴냈다. 정진영은 황정민, 윤아 주연 JTBC 드라마 <허쉬>의 원작 <침묵주의보>를 쓴 작가다. <침묵주의보>가 정진영의 11년 기자 경력을 토대로 우리나라 언론 조직의 실태를 담아낸 작품이라면 <젠가>는 지방 중도시를 거점으로 한 전선업체 내일전선에서 드러나는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정진영은 권력과 자본을 갖고 있으면서 업계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기업 내부의 속사정을 낱낱이 들여다 본다. 기업과 언론 간의 긴밀한 유착 관계, 공공연한 접대 문화와 위계를 이용한 상사의 성추행,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덮는 데 혈안이 된 사회 시스템 등 우리 사회 곳곳에 포진돼 있는 지뢰 같은 비리들을 영리하게 고발하고 있다. 드라마 <허쉬> 원작소설 이후 2013년 원전비리 사건 모티브 제목 <젠가>는 정교하게 쌓인 나무 블록에서 기둥을 하나씩 빼다 보면 결국 무너져버리는 보드게임 명에서 따왔다. 2013년 원전비리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당시 원전 부품 납품 과정에서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부품들이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채 수년 이상
[일요시사 취재2팀]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내년 4·7 보궐선거 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공보실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내년 4월 재·보궐선거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정 의원은 임명 보도 이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4·7재보선은 당과 나라의 명운과 흥망이 걸린 건곤일척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충청권에서는 유일한 당내 5선 의원이다. “재보선, 건곤일척 승부처” 계파색 엷고 당내 사정 밝아 언론인 출신으로, 계파색이 엷고 당내 사정에 밝다는 평가다. 충청 출향민과 중도·부동표 흡수가 승리의 관건인 서울시장 선거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정 의원은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탄핵 사과’ 등 혁신 행보에 지지를 표시해왔다. 김 위원장 등 지도부를 향한 내부 비판에 대해서도 “단일대오의 힘으로 내년 선거를 돌파해내야 한다”며 결속을 강조해
[일요시사 취재2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그룹 비투비의 정일훈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과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앞서 채널A는 정일훈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웠으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고자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로 대마초를 구입했다고 보도됐다. 대마초 상습 흡입 혐의 적발 수사망 피해 가상화폐 활용도 또 경찰 수사 도중 군입대를 해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보도와 관련하여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비투비 멤버로 데뷔한 정일훈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5월에 입소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비투비는 육성재와 임현식이 군 복무 중이며 나머지 4명의 멤버인 서은광·이민혁·이창섭·프니엘은 비투비 포유를 결성해 최근까지도
[일요시사 취재2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 투수로 뽑혔다. 미국 디 오클라호만은 지난 22일(한국시각) “류현진이 2020시즌 워렌 스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워렌 스판상은 최고의 좌완 투수로 꼽히는 워렌 스판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통산 750경기에 등판해 363승(245패)을 올린 그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왼손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상을 아시아 투수가 받는 건 류현진이 최초다. 랜디 존슨(은퇴)과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나란히 네 차례씩 워렌 스판상을 차지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에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르며 수상을 기대했지만,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밀린 바 있다. “MLB 최고의 왼손투수” 시상식은 열리지 않아 그러나 토론토 이적 첫 시즌이었던 올해도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워렌 스판상을 거머쥐었다. 류현진은 2020년 12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류현진을 앞세운 토론토는 2016
[일요시사 취재2팀] 대성그룹은 김영훈 회장이 지난 2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이후 한국에너지대상 최고 훈격은 동탑산업훈장이었지만, 이번 김 회장의 은탑산업훈장 수훈으로 훈격이 격상됐다. 김 회장은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 등을 지내며 국제에너지분야 협력을 증진하고,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에너지정책 고위자문단 위원으로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에너지 전환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너지·기후변화 선도국가로” 동탑훈장 3년 이후 최고 훈격 이어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 해외 보급,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사업 등 국내외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에너지 전환을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현재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위치에서 민간분야의 입장을 정부에 개진하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 에너지 정책 수립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민관협력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에너지 분야 최고의 영예인 에너지대상 은탑산
[일요시사 취재2팀] 김도곤 충남 청양군수가 ‘2020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행정발전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1일 청양군에 따르면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은 한국기자연합회와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심사위원회가 행정·의정·문화예술·사회봉사·기업 발전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군수는 먹거리 종합 계획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월 15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농가를 육성함으로써 한국 중소농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 150만원 이상 농가 육성 중소농 방향 제시 고평가 또 전국 유일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인 청양지역활성화재단을 설립해 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치를 구현하고 푸드 플랜과 공동체 복지를 융합한 점도 호평의 기반이 됐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의 푸드 플랜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주목할 만큼 우수 사례를 쌓아가고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미래지향적 공동체 만들기를 함께 도모하면서 전국적인 선도사례를 남기
[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21일 4·7재보궐선거 준비를 위한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재선의 권칠승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위원장은 ‘친문 직계’로 통한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을 곁에서 보좌한 행정관 출신으로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당시 정무특보를 역임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당내 대표적인 친문 직계 인사로 꼽힌다. 문재인 보좌 ‘친문 직계’ 검증위, 여성 위원 과반↑ 권 위원장 외에도 민주당은 검증위 부위원장에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박상혁 의원을 임명했다. 위원에는 장인재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고송방 전 우리리서치 이사, 윤영미 교원공제 인사위원,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 김문미 한국여성의 전화 이사, 박선아 한양대 로스쿨 교수, 송진경 법무법인 한림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검증위는 총 9인으로 구성됐으며, 여성 위원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민주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21일 오텍그룹은 강성희 회장이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제6대 회장에 연임 당선됐다고 밝혔다. ‘보치아(Boccia)’는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로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구기 종목이다. 1988년 서울장애인 올림픽에서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된 바 있다. 강 회장은 2015년부터 제4대, 5대에 이어 제6대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에 3회 연속 당선됐다. 제6대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의 임기는 2021년 2월1일부터 2025년 1월31일까지다. 강 회장은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감동의 스포츠”라며 “대한민국 보치아의 위상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보치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계를 극복한 감동의 스포츠” 2009년부터 보치아 국대 후원 강 회장은 2009년부터 보치아 국가대표를 후원하고 있다. 2012 런던 패럴림픽, 2016 리우 패럴림픽 개최 때도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해 패럴림픽 8연패를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강 회장은 국내 최초의 보치아
[일요시사 취재2팀] 최현목 기자 = 체육계가 들썩이고 있다. 새로운 체육계 수장을 뽑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내년 1월18일로 예정된 가운데 후보군들 사이에서 단일화 물밑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요시사>는 단일화의 한 축인 유준상 요트협회장을 통해 작금의 단일화 진행 상황을 자세히 들어봤다. 체육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인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내년 1월18일 열린다. 후보 등록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된다. 예닐곱의 후보들은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저울질 중이다. 차기 리더십 면면이 화려하다. 재선을 노리는 이기흥 회장을 비롯해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 강신욱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 원장, 문대성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 등이다. 유 회장은 오는 28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출마 시점을 묻는 질문에 “17개 시도 체육계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모든 것을 마무리 짓는 28일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번 선거의 포인트를 두 가지로 진단
[일요시사 취재2팀] 설상미 기자 = 조두순이 끝이 아니다. 어쩌면 더한 악마일지도 모른다. 알려지지 않았을 뿐 조두순보다 더 끔찍한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악마가 내년 9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이름은 김근식. 넉 달간 11명을 연쇄 성폭행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미성년자로, 대부분 만 13세 미만이었다. 범행 당시 30대였던 김근식은 성적 콤플렉스가 심해 정상적인 이성교제를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식은 2006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지난 2006년 5월부터 그해 9월까지 인천과 경기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 달에만 3명의 피해자가 속출한 셈이다. 전과 19범 11명 성폭행 김근식이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지를 당시 그는 이미 전과 19범이었다. 김근식은 2000년 미성년자 강간치상죄로 5년6개월을 복역한 전과가 있다. 그는 출소한 지 16일 만에 미성년자를 상대로 또다시 반인륜적인 짓을 자행했다. 2006년 5월24일 인천시 서구에서 등교 중이던 9살 초등학생 A양에게 “도와달라”며 유인하고는, 저항하는 A양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는 KT&G 복지재단과 KT&G 상상마당이 예술복지 실현 및 창작지원 영역 확장을 위해 기획한 장애인 작가 지원 전시다. 제3회 오버 더 레인보우 기획전이 춘천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무료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KT&G 상상마당은 전시와 함께 영화, 공연,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곳에서 즐기는 국내의 대표적인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창작자에게는 창작활동의 기회를, 대중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신선한 작품 KT&G 상상마당이 제3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기획전을 춘천 아트 갤러리에서 열었다. 앞서 KT&G 상상마당 홍대갤러리, KT&G 상상마당 부산갤러리에서 진행한 이후 3번째 순회전이다. KT&G 복지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제3회 오버 더 레인보우는 장애인 작가들과의 소통과 지원을 통해 그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제목인 오버 더 레인보우는 다양성의 공존과 희망을 상징한다. 또 동시대의 다양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 수영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17·서울체고)가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는다. 대한수영연맹은 “최근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로 발탁된 황선우가 올해의 ‘대한민국 인재상’ 고등학생 부문 수상자 5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12월 중순 무렵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08년부터 매년 중앙 심사 결과를 통해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청년일반인 50명, 총 100명을 선정한다. 우수한 청년 인재를 발굴해 미래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다. 황선우는 지난 11월 17~20일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자유형 100m에서 48초25를 기록해 박태환이 가지고 있던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자유형 200m에서는 세계주니어신기록인 1분45초92를 작성했다. 한국수영 새 희망 대한민국 인재상 스윔스왬은 “아시아 선수 중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며 황선우를 주목했다. 황선우의 100m 기록은 ‘차세대 수영 황제’ 케일럽 드레셀(2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