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돈으로 인맥을 사는 시대가 왔다. 인맥이 중요해진 이 시대에 거금을 들여서라도 인맥을 쌓고 싶은 사람들이 특정장소로 모이고 있다. 직장인들이 모이는 비즈니스 클럽에 대해 알아봤다. 우리나라에는 학연, 지연, 혈연 등 다양한 인맥이 존재한다. 화려한 인맥을 활용해 도움을 주기도 하고, 때론 받기도 한다. 사람들의 85%가 인간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성공한 사람의 85%는 자신은 인맥으로 성공했다고 말한다. 기술과 지식으로 성공했다는 사람은 15%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만큼 인맥 관리는 우리 삶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직군 우리는 살아가면서 학교, 직장, 사회생활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어울리며 그 속에서 쌓는 인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정도는 잘 알고 있다. 시중에 출판된 인맥에 관한 책이 약 4000권에 육박하는 것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인맥쌓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도 있다. 이 모임은 주 1회 진행되는 모임으로 다양한 직업군들이 모인다. 변호사, 노무사, 자동차 딜러, 패션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클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추운 겨울, 아무도 모르게 노인들이 숨지는 사건이 매년 일어나고 있다.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채 쓸쓸히 숨을 거둔 노인들이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그 실상을 알아봤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고독하게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노인이다. 몸이 약한 노인들은 암과 폐렴 등의 질병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 기온이 계속 내려가면 이들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중풍 등으로 쓰러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추위에 더욱 취약하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노인들은 저체온증을 조심해야 한다. 심장이나 뇌에 문제가 생기고 악화할 경우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기 때문이다. 저체온으로 인한 사망은 특히 나이와 관련이 밀접하기 때문에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 겨울에는 몸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노인들은 체력이 부족하므로, 저체온증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저체온증 지난 2011년 1월4일 오후 4시35분경 광주광역시서 혼자 생활하던 70대 노인이 숨진 지 4일 만에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노인은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오래 전부터 부인과 별거하고 자식과도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 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충격적인 10대 성병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주로 성인 질병으로 여겨지는 성병. 10대 청소년 사이서도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첫 경험 연령↓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0∼19세 청소년 중 총 5만6728명이 성병 환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성병 환자는 2014년 9622명서 2018년 1만2753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증가율이 33%에 이른다. 특히 10대 여성 성병 환자 발생률이 남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10대 여성들은 2014년 7345명서 2018년 1만343명으로 약 41%나 증가했고, 2019년 기준 전체 성병 환자 인원 중 81%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10대 남성은 연평균 약 2400명의 환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매독과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요즘 말 많고 탈 많은 SM그룹. 이번엔 SM그룹 뒤에 숨은 수상한 회사가 포착됐다.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사실혼 관계이자 그룹 2대주주 김혜란 삼라 이사(<일요시사> 1241호 ‘SM그룹 후계열쇠 쥔 회장님 내연녀의 정체’ 참조)가 설립한 ‘K사’다. 실소유주, 매출, 사무실 등 의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요시사>가 한꺼풀씩 그 베일을 벗겨봤다. K사는 2009년 1월 화물운송 중개, 대리 및 관련 서비스업 등으로 설립됐다. SM그룹 2대주주이자 우 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김 이사의 개인회사였다. 설립 당시 김 이사는 자본금 1억원에 지분 100%로 K사를 세웠다. K사는 우오현 회장과 김 이사 사이서 태어난 장남 우기원 라도 대표이사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개인회사? 자회사? 대표이사도 김 이사였다. K사 법인등기부등본부에 따르면 김 이사는 ‘대표권 있는 사내이사’로 나타났다. 그는 K사를 설립할 당시 SM그룹의 지주사격인 삼라의 지분 15.00%를 보유한 3대 주주였다. 김 이사가 K사 경영에 직접 관여했는지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경 서울역서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20대 여성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성추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를 했고, 계양역으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장서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음주단속 불응 뒤 경찰관을 매달고 10m가량 운전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23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경 하남시 한 도로에서 경찰관의 음주운전 단속에 불응한 채 도주하는 과정서 경찰관 B(48)씨를 매달고 10m가량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발생 14시간 뒤인 23일 오후 12시30분 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범행을 시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한 승용차가 다른 차량과 부딪친 뒤 자전거 판매점에 돌진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전 11시27분경 부산 남구 용호동 한 도로서 A(57)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로 진입하다가 운행 중인 포터 차량과 부딪쳤다. 승용차는 사고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파손한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에 있던 자전거 판매점으로 돌진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유망주 투수 김성훈(21)이 9층 건물 옥상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와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경 광주 서구 한 건물 9층 옥상서 한화 투수 김성훈이 7층 테라스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김성훈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성훈이 발을 잘못 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타살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 처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편이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아내 A(53)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상해치사)로 B(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B씨는 같은 달 23일 오후 10시20분경 술에 취한 상태로 아내 A씨와 금전적인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분노해 흉기로 A씨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직후 112 경찰 상황실로 자신의 범행을 신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기자가 구속됐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2일 오후 11시30분경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 한 호텔서 술에 취해 종업원에게 방 열쇠를 집어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후 호텔 관계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이 제지하자 A씨는 경찰관까지 폭행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그랬다”며 경찰에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창녕지역서 활동 중인 현직 기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구속되는 게 최근 추세로 그 연장 선상서 A씨도 구속됐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광주서 시내버스에 치인 70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전 6시20분경 광주 광산구 도산동 삼거리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78)씨가 B(63)씨의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우회전하던 버스가 A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버스기사 B씨는 경찰에 “사고 당시 횡단보도 내 보행자 신호등이 적색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층간소음 불만에 이웃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전 8시43분경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의 한 아파트서 A(48)씨가 윗층에 사는 B(59)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올라가 스스로 투신해 숨졌다. B씨 부부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파트 18층과 19층에 각각 거주하는 A씨와 B씨 부부는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 이날도 승강기에서부터 말다툼이 있었고 1층에 도착한 직후 A씨는 B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얼굴 등에 상해를 입힌 A씨는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 자신의 집 베란다서 뛰어 내렸다. 경찰은 “한 주민이 B씨 부부가 피를 흘리며 뛰어나가고 있다”며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흉기로 다른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뒤 부둣가에 앉아 있다가 바다에 빠진 6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지난 24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30분경 부산 남구 용호부두 앞바다에 60대 남성 A씨가 빠진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계류 선박의 홋줄을 잡고 있던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의 건강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A씨 일행에게 인계했다. A씨는 술을 마신 이후 부둣가를 산책하던 중 난간에 잠시 앉아 있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바람에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면허로 아버지를 차를 운전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면허 없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수입차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고등학생 A(17)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25분 광주 서구 유덕동의 아파트 주변 편도 2차로서 혈중알코올농도 0.136%(면허취소 수치)인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주차된 수입차를 들이받아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군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다른 지역 고교생인 A군은 아버지의 승용차를 면허 없이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상습적으로 술집서 시비를 붙은 뒤 업주에게 협박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술집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뒤 합의를 요구하며 업주를 협박한 혐의(특가법상 보복 범죄·업무방해·사기)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경 광주 광산구 한 주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위협,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튿날 오후 6시40분경 또다시 주점을 찾아가 업주에게 합의를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주점 단골손님인 A씨는 술을 마신 뒤 계산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며, 주변 손님과 자주 시비를 일으켜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한 차례 받고 풀려난 A씨는 만취 상태로 주점을 또다시 찾아가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장사를 못 하게 하겠다”며 업주를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집행유예 기간 중 또 음주운전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서 또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새벽 시간대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도로서 면허 없이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만취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신호 대기 중 잠이 든 것으로 드러났다. 총 5차례에 걸쳐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A씨는 올해 8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집행유예 기간 무면허·음주운전을 했기 때문에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모델과 ‘육덕’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여성 모델 사진을 두고 ‘육덕이다’란 댓글을 단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신민석 판사)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일베 회원 박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애매하다’ 박씨는 지난해 11월12일 일베 게시판에 올라온 피트니스 여성 모델 A씨 사진을 두고 ‘6(육)덕이다. 꼽고 싶다’는 댓글을 게시해 모욕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검찰은 박씨를 벌금 7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법리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박씨는 “‘육덕’이란 표현 자체는 비하 발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꼽고 싶다’도 성적 표현이 아니고 A씨를 피트니스 모델 중 손에 꼽을 정도 의미로 사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 판사는 “육덕의 사전적 의미는 ‘몸에 살이 많아 덕스러운 모양’인데, ‘여성이 풍만하다거나 성적 매력이 있다’는 의미로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결혼을 반대했다고 아버지를 죽인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남자친구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뒤 태연하게 생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평소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쌓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적장애 3급인 A(23·여)씨는 아버지가 결혼을 허락해주지 않자 남자친구 B(30)씨와 공모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른 뒤에도 밥을 먹고 오락실을 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범행으로 A씨는 징역 15년을, 함께 범행한 B씨도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흉기로… 지적장애가 있던 두 사람은 장애인 관련 시설서 일하다가 만나게 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연인 관계로 급격하게 발전했다. 이후 A씨가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을 했지만, 아버지는 반대했다. 아버지는 남자친구를 무시하는 발언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 대해서까지 모욕적인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마트서 범행에 쓰인 흉기를 구입하는 등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인 지난 4월19일 오후 10시경 남자친구는 앙심을 품은 채 흉기를 가지고 A씨 집을 찾아갔다. A씨가 문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술집에 들어가기 위한 청소년들의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지난 5월 대구의 한 술집서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미성년자들이 술을 마신 뒤 자진신고를 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점주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술집 출입을 노리는 미성년자들의 다양한 수법들을 파헤쳤다. 지난 14일 2020학년도 수능이 끝났다. 인생의 중요한 관문을 마친 수험생들은 한껏 들뜨기 마련이다.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곧 있으면 성인이 된다는 설렘에 가슴이 뛸 수밖에 없다. 수능 이후 긴장감서 해방된 청소년들은 학교 주변 및 번화가의 노래방, 술집 등에서 음주나 흡연 등 일탈의 유혹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청소년들의 음주율은 16.9%로 집계됐다. 아직 미성년 현재 음주를 하는 학생의 47.2%가 위험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고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학생도 음주자 5명 중 1명 꼴이었다. 술집서 미성년자가 적발되는 경우 중 가장 흔한 사례는 불상자의 신고다. 같은 장소서 술을 마시던 손님, 앳된 외모로 술집에 출입하는 것을 본 행인이 신고하는 경우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마을에 비료공장이 들어섰다. 이후 동네 주민들이 암에 걸리기 시작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마을을 가리켜 ‘암 마을’이라고 불렀다. 20여년 동안 사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 사이 암에 걸린 주민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났다.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은 ‘암 마을’로 불린다. 작은 농촌마을에 붙기엔 너무 과격한 별칭이다. 하지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주민 4명 중 1명이 암에 걸린 상태다. 암으로 사망한 주민도 10명이 넘는다. 18년 만에 원인 규명 장점마을 주민 수는 99명. 채 100명이 되지 않는 주민들 중 22명이 암에 걸렸고 그 중 14명이 사망했다. 2001년 비료공장이 들어온 이후부터 주민들은 하나둘씩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동네 주민들 사이에 암이 유행처럼 번졌다. 주민들은 수차례에 걸쳐 2001년 들어온 공장이 의심스럽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암에 걸린 주민들이 세상을 떠났다. 마을에는 악취가 진동했고 저수지의 물고기는 집단으로 폐사했다. 주민들은 2017년 4월 암 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