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4일,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커피 원두(생두) 부가세 면제 효과 제고를 위한 커피 업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중 커피 원두(생두) 부가세 면제 시행(지난 1일)에 앞서 시행 내용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돕고, 현장 의견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수입되는 커피 원두는 주로 생두 또는 로스팅 형태로 들어오는데,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부가세 면제는 생두에 한해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수입 유통업체들의 수입 생두 구매금액이 감소하면서, 생두 및 국내에서 로스팅한 원두의 유통 가격도 부가세 면제분만큼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1일부터 시행 업계 설명회 개최 생두를 직접 수입·가공 판매하는 업체의 경우에는 기존의 부가세 납부·환급 절차를 거치지 않게 됨에 따라 부가세 납부 후 환급 시까지 기간(최대 8개월) 동안 기존 부가세 납부분만큼의 현금흐름 개선 혜택이 있게 된다. 아울러, 생두의 부가세가 면제되면서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대상이 되어 생두를 사용해 가공·판매하는 업체 및 중소 커피점들은 의제매입 세액 공제 혜택을 추가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업무지구나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높은 안정성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직장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직주근접 주거 상품이 오피스텔이다. 업무지구 내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포함한 배후 수요가 탄탄하고 자족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정주 여건도 우수해 인근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배후 탄탄 자족 기능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매매 거래된 오피스텔은 1만9958건이었다. 이 중 서울 3대 업무지구(도심권, 강남권, 여의도권)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은 5499건. 지난해 서울에서 매매 거래된 오피스텔 4채 중 1채 이상이 3대 업무지구 내 오피스텔인 셈이다. 가격도 뛰고 있다. 서울 대표 업무지구인 도심권과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서울 광진구의 ‘더샵 스타시티’ 오피스텔 전용 116㎡는 지난해 5월 평균 매매가격(KB부동산 시세 기준)이 15억5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이달엔 17억4000만원으로 2억원 넘게 상승했다. 또한 강남구·서초구 일대로 출퇴근하기 쉬운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 팰리
코로나19 이후 빚으로 버텨온 자영업자 대출이 내년부터 부실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 3월 말 기준 960조7000억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40.3% 증가했다. 한은은 정부의 손실보전금 지급 등으로 자영업자대출의 잠재부실이 현재화될 가능성이 다소 낮으나,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금융지원 조치 종료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경우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채무상환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한은은 보고서에서 우선 자영업자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단계적으로 종료할 것을 제언했다. 이를 통해 소득이 회복된 자영업자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등을 감안해 자발적으로 대출을 상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년부터 부실화 가능성 커 사업 정리 등 출구 마련 필요 다만, 채무 상환 부담이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업황 개선 지연 등을 이유로 유동성 위기가 모두 해소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일단 이자 유예만 종료하고,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유예 조치는 당분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출 부진 장기화 등으로
창업 준비 중에는 신경 쓰고 챙길 것이 많다 보니 세금에 관한 부분은 놓치기 쉽다. 사업장 계약부터 인테리어, 고객 관리, 마케팅, 인력 관리 등등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닐뿐더러 세금은 나중에 사업을 하다가 신고 기간이 되면 그때 처리하면 된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사업 개시 전, 준비단계에서부터 챙기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다. 첫째, 사업장 임차료에 대해 부가가치세 공제를 받으려면 계약 전 임대인이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는 사업자인지 확인해야 한다. 상가 임차료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받아야 추후 부가가치세 신고 시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과세자와 연매출 4800만원 이상인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연매출 4800만원 미만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없다. 임대인이 간이과세자인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신고 시 매입세액공제는 받을 수 없지만, 종합소득세 신고시 경비처리는 가능하다. 따라서 임차료 지급 시 금융기관을 통해 송금하고, 경비 등의 송금명세서를 첨부하면 비용 처리를 할 수 있다. 둘째, 사업자등록 전에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세금계산서 등 사업 관련 지출에 대한 증빙을 수
2016년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가 바둑 세계 최강 이세돌 9단에 4대1로 승리하자 인간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이미 우리에게 성큼 다가왔다. 이 같은 추세라면 10년 이내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 완성돼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과연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불행을 가져올 것인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4차 산업혁명이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도록 하는 데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다. 공생발전 창업가정신은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복지, 공생 발전이라는 인류의 영원한 절대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행동 철학이기 때문이다.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란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창업가(entrepreneur)의 혁신·진취·위험 감수적인 정신과 행동을 말한다. 기업
최근 단순한 커피전문점 창업보다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킬러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뚜렷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커피전문점보다 매출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킬러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둔 업종 중 하나가 베이커리 카페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빵 냄새에 고객의 발걸음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빵이 자리 잡은 데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빵 냄새 게다가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면서 힘든 일은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고, 한국인 국민성은 남 보기 좋은 일을 해야 한다는 체면을 중시하기 때문에 올해도 ‘선진국형 업종’인 카페로 창업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서서히 카페형 점포 창업이 살아나고 있다. 베이커리 카페 마크빈은 천연발효빵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웰빙 빵을 판매한다. 12시간 발효해 100% 수제로 매장에서 매일 175℃ 고온으로 구워 내놓는 등 특별한 제조 과정을 거쳐서 탄생된다. 위생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파트에서 주거용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매매 시 규제가 많은 아파트보다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에 청약이 몰리자 건설·시행사들이 올해 들어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을 내놓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 대체 주거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대체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많아지고 있다. 정부가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보유세 과세 기준인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직주근접(직장과 집이 가까움)을 선호하는 신혼부부, 젊은 직장인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주택 수 산정 제외 방안 검토 특히 역세권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철역을 반경 500m 이내로 두고 있는 역세권인지 여부가 승패를 가르고 있다. 주 수요층이 젊은 직장인인 만큼 출퇴근이 용이하고 역 주변에 들어선 풍부한 편의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어야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토대로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급된 역세권 오
100명 중 7명은 최근 1년간 프랜차이즈 매장 등 일부 사업장에서 현금결제를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상점 및 음식점 등에서 현금결제를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전체 가구의 6.9%로, 2018년(0.5%)에 비해 12배나 증가했다. 현금결제 거부 경험자의 64.2%가 카페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경험했으며, 이외에 자영업 사업장(13.7%), 기업형 슈퍼마켓(5.4%) 등에서도 현금결제를 거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비해 12배 증가 기업 현금보유액은 2배↑ 연령별로 보면 프랜차이즈 매장 이용이 많은 20대(12.6%)가 현금결제 거부 경험을 상대적으로 많이 겪었으며, 70대 이상 고령층(2.3%)의 경우에도 이전에 없었던 현금결제 거부를 경험했다. 이는 현금 지급 수단 이용이 많은 일부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금거래 시 거래내역의 회계처리 누락 위험, 현금의 분실·도난 위험, 보관·입출금 등 관리비용 부담을 고려해 현금결제를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은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일상 운영자금과 함께 비상시에 대비한 현금 보
국내 20~59세 남녀 10명 중 7명은 정기적으로 취미나 자기계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미나 자기계발 시 주 활용채널은 온라인으로 나타났고, 유튜브 등 영상채널을 이용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취미/자기계발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2059남녀의 66.6%가 취미나 자기계발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비용은 월평균 7.1만원이며, 월 10만원 이상 지출하는 사람들도 26.6%를 차지했다. 주된 활동은 재테크·투자, 스포츠·피트니스, 어학, 요리·음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보다는 남성이, 20~30대를 중심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미나 자기계발 활동에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응답자의 대다수(93.3%)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 포털사이트 검색, 블로그카페·커뮤니티, SNS 순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시간대 청강 가장 큰 장점 응답자 대다수 온라인 채널 활용 연령이 낮을수록 유튜브, SNS, 취미·자기계발 관련 서비스 앱 등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반면, 동호회·모임 관련
불확실성이 팽배한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이 뜨고 있다. 금리 인상에도 시중 유동성은 증가하고 있는데다 한발 빠르게 움직이는 투자자들 역시 주택보다는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 트렌드를 살펴보면 상가·오피스는 소형화, 오피스텔은 대형화 추세다. 먼저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1~2인 가구 등 소형 가구 형태가 늘어나면서 가파르게 성장한 배달시장이 상가 시장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다. 거리두기 완화 소비심리 회복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되고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상가 투자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소형 상가 투자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상가에 비해 적은 초기 자본으로 투자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으며, 매장 운영에 들어가는 인건비와 관리비 또한 저렴하다. 식음료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배달전문상가’가 등장하고 있다. 접근성이 높지 않아 선호도가 낮았던 지하와 2층 이상의 상가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크게 변화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도 소형 상가 투자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과거 소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 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및 근로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들의 절반(51.8%) 이상은 현재 최저임금(시급 9160원)이 경영에 많이 부담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최저임금 부담이 없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는 14.8%에 그쳤다.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에 외식 수요와 여가·문화생활도 증가하고 있으나, 기대와 달리 자영업자의 절반(53.2%)은 올해 경영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만큼 회복되기 어렵다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이 얼마나 인상되면 직원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자영업자의 42.6%는 현재도 고용 여력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1~5% 미만 인상 시 11.2%, 5~10% 미만 인상 시 11.2%가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최저임금이 인상되어도 고용을 포기하거나 해고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4.8%에 불과했다. 자영업자 대상 최저임금 의견
보건산업 분야 신규 창업이 최근 7년간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산업 중 창업과 휴·폐업이 가장 많은 분야는 화장품 산업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9일 발표한 ‘보건산업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7년(2013~2019년)간 9885개 기업이 창업했고, 이 중 화장품 기업 수가 4906개로 49.6%를 차지했다. 이어 의료기기 3518개(35.6%), 연구개발 932개(9.4%), 의약품 455개(4.6%), 기타 74개(0.7%) 순이었다. 휴·폐업률은 화장품 분야에서 19.5 %(957개)로 가장 높았고, 의약품 16.9%(7개), 의료기기 13.9%(489개), 연구개발 13.2%(123개)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3000만원, 창업 이후 자금 조달액은 10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분야가 평균 5억4200만원으로 창업자금이 가장 많이 들었으며, 연구개발 3억1700만원, 화장품 3억500만원, 의료기기 2억6700만원, 기타 1억91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2020년도 평균 매출액은 13억2400만원이었다.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화장품이 19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불황을 극복할 전략으로는 배달을 강화하고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균형을 이루는 점포 구성을 하면 좋다. 이런 차에 최근 신선한 샐러드를 ‘홀 반, 배달 반’ 영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업종은 샐러드 카페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샐러드에 대한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는데다 배달도 해준다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 전문가들은 샐러드가 “아침, 점심, 저녁 식사나 브런치 메뉴로도 많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라며 “과거 식탁의 조연에서 현재 주연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한다. 샐러드, 베이글, 샌드위치 등과 포만감을 주는 음료 등 들고 다니기 편한 ‘이동성 식품’이 인기를 끌고, 이와 더불어 배달과 포장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동성 식품 샐러드 카페 ‘그린스미스’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배달 전략을 강화하고 홀 매출도 신경쓰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웰빙 바람으로 샐러드 시장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즐기는 문화가 매년 꾸준히 확산돼오다 최근 들어 샐러드가 단순히 에피타이저나 디저트, 또는 밑반찬 역할에서 벗어나 한 끼 식사로도
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1층 점포의 통상 임대료는 단위면적(㎡)당 평균 월 5만3900원이며, 점포의 평균 면적은 64.5㎡(19.51평)로 임차상인은 점포당 월 348만원의 임대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교대, 종로3가, 연남동 등 시내 150개 생활밀접업종 밀집 상권 내 1층 점포 7500개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당 평균 5만3900원으로 2020년 월 5만4300원과 비교하면 0.7%가량 낮아졌다. 이를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64.5㎡,19.51평)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348만원에 이른다. 평균 보증금은 ㎡당 82만원, 점포당 5289만원이었다. 150개 주요상권 조사 결과 통상임대료 명동거리 최고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2020년과 동일하게 명동거리였는데, ㎡) 월 21만원 수준이었다. 그 외 인사동(9.05만원), 강남역(8.99만원), 천호역(8.88만원), 여의도역(8.87만원), 중계동학원가(8.13만원) 상권도 월 8만원을 넘어섰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64.5㎡)으로 환산하면 통상임대료는 명동거리가 월평균 1372만원, 인사동 584만원, 강남역
코로나19로 서울시내 골목상권·발달상권 매출은 줄어든 반면 전통시장 매출은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달 24일 최근 6년간의 카드 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서울시 상권 매출액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 추정 및 정책적 함의’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493개 세부 상권 및 63개 세부 업종에 대한 분기 매출액, 점포 수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권별 총매출액은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모든 상권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위기 이후에는 골목·발달상권 및 관광특구, 전통시장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상권·관광특구·발달상권의 경우 2018년을 정점으로 2019년 총매출액이 급감했고, 코로나 시기에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통시장은 2019년 다른 상권처럼 매출 감소를 보였지만, 2020년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2018년 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 점포당 평균 매출액 역시 상권별 총매출액 추이와 유사했다. 상권별 점포당 평균 매출액도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모든 상권에서
신림선, 신분당선 연장(강남-신사)이 개통하면서 추가로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 내 신규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요지를 잇는 신설 철도는 부동산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월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이 대형 교통호재로 꼽힌다. 공통점은 연장노선이나 일부 역 신설이 아닌 새롭게 개통되는 노선이란 것이다. 모두 요지를 잇는데다, GTX-B〜F 노선을 제외하면 전부 착공에 들어가 개통 시기가 가시화된 것도 장점이다. 대형 교통호재 주요 지점 연결 먼저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역은 총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 신안산선이 뚫리면 시흥, 안산 등지에서 여의도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예컨대 현재 서해선 시흥시청역 기준으로 여의도까지 가기 위해서는 50분 남짓 걸리지만, 개통 시 2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월판선, 서해선,
트리플 상승과 트리플 하락이 한꺼번에 덮쳐 한국경제 곳곳에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이른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와 3저(생산·투자·소비 둔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자영업시장 역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자영업시장은 경기불황,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과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자영업시장은 생계를 해결해야 하고 노후 준비도 안 된 5060 은퇴자들과 취업이 안 돼 불가피하게 쫓겨 들어온 2030 청년들이 뒤섞여 정글 같은 생존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한 치 앞을 모를 정도로 미래가 불안한 자영업시장의 창업전략을 살펴본다.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끈기다. 실제로 창업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난관에 봉착한다. 더군다나 최근의 경기불황은 스태그플레이션(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옴)을 염려할 정도로 창업 리스크를 배가시키고 있다. 상상 초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끈기가 없으면 창업해서는 안 된다. 창업자는 창업 후 겸손해야 한다. 이전까지의 자존심과 권위의식, 명예는 과감히 던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창업자는 모든 이에게 ‘을’ 또는 ‘병’이라는
지난 3월 기준 국내 자동차가 2500만대를 돌파했다. 국민 2명 중 1명, 가구 수(2148만가구)에 비춰보면 한 집에 한 대꼴로 자동차를 갖고 있는 셈이다. 세대당 차량 보유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익형 분양시장에선 ‘주차장 특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주차장에 강점을 지닌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100% 자주식 주차장을 갖춘 오피스텔과 주차장 특화 상가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좁은 건축 면적 대비 많은 주차 대수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하는 현장이 많다. 편리함 공간 절약 기계식 주차장은 주차를 기계가 대신해주는 편리함과 주차공간 절약에는 도움이 되지만 차를 입출고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함이 크다. 또 SUV나 승합차와 같이 큰 차량의 주차는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불편함과 안전 문제로 최근 운전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하는 자주식 주차장을 100% 갖춘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속속 등장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필요할 때 빠르게 차를 입출고 할 수 있어 바쁜 출퇴근 시간대 신속하게 음직일 수 있고 SUV나 승합차와 같은 큰 차량의 주차도 가능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해 기준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를 지난달 24일 발표했다.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021년도에 우리 경제의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은 창업·벤처 업계의 동향과 생태계 추이를 파악하고 정책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같은 해 7월에 별도 발표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국내 창업·벤처기업 외에 창업·벤처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주는 투자자와 정부까지 분석 범위에 포함했다.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의 개요 및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지수 모형’은 생태계의 주요 주체인 창업·벤처기업, 투자자, 정부를 대상으로 한 세부지수인 기업, 투자, 정부지수로 구성됐다. 각 세부지숫값은 종합주가지수 방식을 활용해 기준 연도인 2010년 지숫값을 100으로 설정하고 지난해까지 개별 연도별로 산출했다. 2010년부터 도출된 지난 11년간 종합지숫값은 한 해(2012년)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상승했으며, 지난해는 기준 연도 대비 약 3.2배 상승한 319.6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종합지수를 세부지수별로 살펴보면, 2010년 100을 기준으로 기업지수 163.7, 투자지수 467.8, 정부지수 334.9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창업(141만7973개) 중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은 2020년 대비 5.1% 증가했다.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업 등 이른바 ‘기술기반 업종’ 창업은 23만962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벤처, 창업 열풍이 매섭다. 실제로 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은 창업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성인 남녀 2929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60.2%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3년 전인 2019년 조사(39.4%) 대비 20.8%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64.9%)와 40대(63.2%)에서 창업 의향이 많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70.2%), 4년제 대졸(62.1%), 2·3년제 전문대졸 (58.6%), 고졸 이하(50.2%) 등의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창업 의향이 컸다. 창업하려는 이유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47.5%,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40.4%),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35.9%), ‘직장 생활보다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