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1층 점포의 통상 임대료는 단위면적(㎡)당 평균 월 5만3900원이며, 점포의 평균 면적은 64.5㎡(19.51평)로 임차상인은 점포당 월 348만원의 임대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교대, 종로3가, 연남동 등 시내 150개 생활밀접업종 밀집 상권 내 1층 점포 7500개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당 평균 5만3900원으로 2020년 월 5만4300원과 비교하면 0.7%가량 낮아졌다. 이를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64.5㎡,19.51평)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348만원에 이른다. 평균 보증금은 ㎡당 82만원, 점포당 5289만원이었다. 150개 주요상권 조사 결과 통상임대료 명동거리 최고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2020년과 동일하게 명동거리였는데, ㎡) 월 21만원 수준이었다. 그 외 인사동(9.05만원), 강남역(8.99만원), 천호역(8.88만원), 여의도역(8.87만원), 중계동학원가(8.13만원) 상권도 월 8만원을 넘어섰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64.5㎡)으로 환산하면 통상임대료는 명동거리가 월평균 1372만원, 인사동 584만원, 강남역
코로나19로 서울시내 골목상권·발달상권 매출은 줄어든 반면 전통시장 매출은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달 24일 최근 6년간의 카드 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서울시 상권 매출액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 추정 및 정책적 함의’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493개 세부 상권 및 63개 세부 업종에 대한 분기 매출액, 점포 수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권별 총매출액은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모든 상권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위기 이후에는 골목·발달상권 및 관광특구, 전통시장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상권·관광특구·발달상권의 경우 2018년을 정점으로 2019년 총매출액이 급감했고, 코로나 시기에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통시장은 2019년 다른 상권처럼 매출 감소를 보였지만, 2020년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2018년 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 점포당 평균 매출액 역시 상권별 총매출액 추이와 유사했다. 상권별 점포당 평균 매출액도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모든 상권에서
신림선, 신분당선 연장(강남-신사)이 개통하면서 추가로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 내 신규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요지를 잇는 신설 철도는 부동산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월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이 대형 교통호재로 꼽힌다. 공통점은 연장노선이나 일부 역 신설이 아닌 새롭게 개통되는 노선이란 것이다. 모두 요지를 잇는데다, GTX-B〜F 노선을 제외하면 전부 착공에 들어가 개통 시기가 가시화된 것도 장점이다. 대형 교통호재 주요 지점 연결 먼저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역은 총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 신안산선이 뚫리면 시흥, 안산 등지에서 여의도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예컨대 현재 서해선 시흥시청역 기준으로 여의도까지 가기 위해서는 50분 남짓 걸리지만, 개통 시 2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월판선, 서해선,
트리플 상승과 트리플 하락이 한꺼번에 덮쳐 한국경제 곳곳에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이른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와 3저(생산·투자·소비 둔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자영업시장 역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자영업시장은 경기불황,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과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자영업시장은 생계를 해결해야 하고 노후 준비도 안 된 5060 은퇴자들과 취업이 안 돼 불가피하게 쫓겨 들어온 2030 청년들이 뒤섞여 정글 같은 생존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한 치 앞을 모를 정도로 미래가 불안한 자영업시장의 창업전략을 살펴본다.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끈기다. 실제로 창업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난관에 봉착한다. 더군다나 최근의 경기불황은 스태그플레이션(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옴)을 염려할 정도로 창업 리스크를 배가시키고 있다. 상상 초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끈기가 없으면 창업해서는 안 된다. 창업자는 창업 후 겸손해야 한다. 이전까지의 자존심과 권위의식, 명예는 과감히 던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창업자는 모든 이에게 ‘을’ 또는 ‘병’이라는
지난 3월 기준 국내 자동차가 2500만대를 돌파했다. 국민 2명 중 1명, 가구 수(2148만가구)에 비춰보면 한 집에 한 대꼴로 자동차를 갖고 있는 셈이다. 세대당 차량 보유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익형 분양시장에선 ‘주차장 특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주차장에 강점을 지닌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100% 자주식 주차장을 갖춘 오피스텔과 주차장 특화 상가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좁은 건축 면적 대비 많은 주차 대수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하는 현장이 많다. 편리함 공간 절약 기계식 주차장은 주차를 기계가 대신해주는 편리함과 주차공간 절약에는 도움이 되지만 차를 입출고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함이 크다. 또 SUV나 승합차와 같이 큰 차량의 주차는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불편함과 안전 문제로 최근 운전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하는 자주식 주차장을 100% 갖춘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속속 등장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필요할 때 빠르게 차를 입출고 할 수 있어 바쁜 출퇴근 시간대 신속하게 음직일 수 있고 SUV나 승합차와 같은 큰 차량의 주차도 가능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해 기준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를 지난달 24일 발표했다.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021년도에 우리 경제의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은 창업·벤처 업계의 동향과 생태계 추이를 파악하고 정책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같은 해 7월에 별도 발표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국내 창업·벤처기업 외에 창업·벤처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주는 투자자와 정부까지 분석 범위에 포함했다.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의 개요 및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지수 모형’은 생태계의 주요 주체인 창업·벤처기업, 투자자, 정부를 대상으로 한 세부지수인 기업, 투자, 정부지수로 구성됐다. 각 세부지숫값은 종합주가지수 방식을 활용해 기준 연도인 2010년 지숫값을 100으로 설정하고 지난해까지 개별 연도별로 산출했다. 2010년부터 도출된 지난 11년간 종합지숫값은 한 해(2012년)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상승했으며, 지난해는 기준 연도 대비 약 3.2배 상승한 319.6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종합지수를 세부지수별로 살펴보면, 2010년 100을 기준으로 기업지수 163.7, 투자지수 467.8, 정부지수 334.9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창업(141만7973개) 중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은 2020년 대비 5.1% 증가했다.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업 등 이른바 ‘기술기반 업종’ 창업은 23만962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벤처, 창업 열풍이 매섭다. 실제로 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은 창업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성인 남녀 2929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60.2%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3년 전인 2019년 조사(39.4%) 대비 20.8%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64.9%)와 40대(63.2%)에서 창업 의향이 많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70.2%), 4년제 대졸(62.1%), 2·3년제 전문대졸 (58.6%), 고졸 이하(50.2%) 등의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창업 의향이 컸다. 창업하려는 이유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47.5%,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40.4%),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35.9%), ‘직장 생활보다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30.2%),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국제경영학 마우로 F. 기옌 교수는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그는 최근 저술한 베스트셀러 <2030 축의전환>에서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35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건강 관련 실버시장, 노인의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사업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노인들이 새로운 중산층을 형성하는데 이들의 구매력이 점점 높아지면서 노인 타깃 실버 비즈니스 전망이 매우 밝다고 했다. 2018년에 한국은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 14% 이상)에 접어들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 20% 이상)에 접어든다고 한다. 지난 5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에서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프리미엄 서비스 그는 출산율 0.84명이 유지된다면 한국은 3세대 안에 인구가 현재의 6% 이하 수준으로 급감하고 60대 이상이 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끔찍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는 한국에서 실버 비즈니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프리미엄 노인요양서비스센터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매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비(非)아파트의 경우 세제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빅데이터업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5만7937건이다. 윤석열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9일 서울 아파트 매물이 5만5509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3% 늘어난 수준이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난 3월9일(5만131건)과 비교하면 서울 아파트 매물이 15.5% 많아졌다.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 배제 조치 지난 10일부터 1년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한시 배제 조치가 시행되며 시장에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행 소득세법상 2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집을 매매 시 양도세 기본 세율인 6~45%에 20%포인트가, 3주택자의 경우 기본 세율에 30%포인트가 중과된다.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가 시행될 경우 주택을 2년 보유하고 5월10일 이후에 잔금을 치르거나 등기를 이전하는 다주택자는 최고 45%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재료 준비 부담이 적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7일 밀키트 제품의 품질,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하기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대찌개(10개), 밀푀유나베(8개), 로제파스타(7개) 등 25개 밀키트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재료 구성, 표시사항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밀키트 25개 제품 중 일부 제품은 1인분 기준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를 넘어, 과다 섭취를 피하기 위한 적정량 섭취와 조리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포화지방 1일 기준치 넘어 대부분 영양성분 함량 표시 안 해 또한 같은 메뉴라도 제품에 따라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주요 영양소의 함량 차이가 컸고,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의 경우 제품별로 최대 6.7배까지 차이가 있었다. 한편, 25개 제품 중 6개만이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했다. 아울러 5개 제품은 전체 또는 구성물 내용량이 표시량보다 부족하거나, 표시상의 구성물이 실제 제품에 없는 등 표시와 실제 제품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밀키
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1층 점포의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당 평균 월 5만3900원이며, 점포의 평균 면적은 64.5㎡(19.51평)으로 임차상인은 점포당 월 348만원의 임대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교대, 종로3가, 연남동 등 시내 150개 생활밀접업종 밀집 상권 내 1층 점포 7500개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당 평균 5만3900원으로 2020년 월 5만4300원과 비교하면 0.7%가량 낮아졌다. 이를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64.5㎡,19.51평)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348만원에 이른다. 평균 보증금은 1㎡당 82만원, 점포당 5289만원이었다.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2020년과 동일하게 명동거리였는데, 1㎡당 월 21만원 수준이었다. 그 외 인사동(9.05만원), 강남역(8.99만원), 천호역(8.88만원), 여의도역(8.87만원), 중계동학원가(8.13만원) 상권도 월 8만원을 넘어섰다. 150개 주요상권 상가임대차 조사 명동이 최고…인사동·강남역 순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64.5㎡)으로 환산하면 통상임대료는 명동거리는 월평균 1372만원, 인사동은
경기불황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를 채 벗어나기도 전에 올해 들어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각종 원자잿값과 식자잿값 상승으로 고물가 시대를 맞이하면서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과 한국 등 각국은 금리를 인상하고 있어서 특히 가계부채가 많은 한국의 경우 소비심리가 서서히 얼어붙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거시경제 상황에서 엔데믹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했던 창업시장도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자연히 저가 상품에 소비자와 창업자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폭발적 인기 특히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문화로 테이크아웃 판매 위주의 빅사이즈 저가 커피전문점이 급성장했는데, 그 성장세가 올해부터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여전히 창업시장을 달구고 있다고 한다. 저가 빅사이즈 커피전문점의 원조는 빽다방이다. 2011년부터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다가 2014년부터 본격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빅사이즈 컵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을 1500원에 내놓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초기 ‘사라다빵’과 ‘옛다방커피’ 메뉴로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시장에 안착했다가,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웰빙치킨 전문점 안심치킨이 부상하고 있다. 외부활동이 본격화되면서 배달뿐 아니라 매장 내에서 즐기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의 외식이 증가하면서 건강에 좋은 웰빙치킨으로 유명한 안심치킨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안심치킨은 그동안 한국 치킨의 발전 역사를 볼 때 최고 정점에 있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치킨은 7~10년을 주기로 트렌드가 바뀌어왔다. 1970년대까지는 닭을 통째로 구운 전기통닭구이가 유행했고, 1970년대 후반에는 최초의 체인형 치킨집 ‘림스치킨’을 시작으로 1980년대 미국 KFC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치킨전문점 시대가 열렸다. 엔데믹 이후 ‘페리카나’ ‘이서방’ ‘처갓집’ 등 고추장과 케첩, 마늘 등으로 매콤 달콤하게 버무린 한국식 양념치킨이 골목마다 들어서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1990년대 후라이드치킨인 ‘BBQ’가 등장,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이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았다. ‘훌랄라숯불바베큐’ 등 바비큐치킨도 후라이드와 양념의 틈새를 비집고 나타나 아직까지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교촌치킨’을 필두로 한 간장치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동시에 거센 웰빙 바람
이번 달부터 새로 짓는 면적 50㎡(약 15평) 이상 소규모 식당이나 편의점, 카페에도 휠체어를 이용해 출입할 수 있는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슈퍼마켓·일용품 소매점의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 바닥면적 기준을 현행 30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강화한다. 의원·치과의원·한의원·조산원·산후조리원의 경우 현행 500㎡ 이상에서 100㎡ 이상으로 강화했다. 이용원·미용원의 설치 기준은 현행 50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목욕장은 500㎡에서 300㎡로 바뀐다. 이번 개정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만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에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장애계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기존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 빠져 개정 시행령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됐으며, 신축·증축(별동 증축)·개축(전부 개축)·재축되는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에 한해 적용해 기
소상공인 경기 전망이 4년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10.8포인트 오른 101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4월(104) 이후 4년1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22일 5일 동안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2018년 4월 이후 이 수치가 100을 넘어선 것도 4년1개월 만이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 기술사업(+21.9p), 교육 서비스업(+19.6p),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17.9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원(+18.9p), 대구(+15.3p), 전남(+14.9p), 대전(+14.5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거리두기 해제 기대감 BSI, 기준점 100 상회 전통시장의 5월 전망 BSI도 101을 기록, 전월 대비 12.9p 상승했다. 전망 경기지수 호전 사유로는 ‘거리두기 및 영업 제한
정권 교체와 함께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규제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피스텔, 상업시설, 생활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수익형 부동산도 이제 ‘강북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강북에 위치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지만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으며 일대 노후된 건물들이 대형 호재를 배경으로 새로운 건물들로 속속 변신 중이라는 점도 공통된다. 먼저 용산은 대통령실 이전, 한강 변 규제 완화, 재건축 사업 추진 등의 호재가 맞물리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제·문화·교통의 잠재성을 폭발시켜 대한민국 경쟁력을 키워나갈 정치·경제·문화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정치권의 의지가 강하다. 용산공원 개방, 용산 국제업무지구개발 등 다양한 호재가 겹쳐 ‘용산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 상황이다. 노후 건물들 속속 변신 중 용산 부동산의 잠재력에 최근 분양 열기도 뜨겁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진행된 서울 용산구 ‘용산 투웨니퍼스트99’ 오피스텔 청약은 최대 386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총 22가구에 불과한 초소형 오피스텔이다. 1호실씩 공급하는 A타입과 C
국내 편의점 이용자는 평균적으로 주 2.7회 방문하고, 1회 평균 7500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편의점 방문 10번 중 7번은 ‘식료품’ 구매가 목적이며, 간편식이나 과자류 구매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편의점 트렌드 리포트 2022’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편의점 이용자는 평균 주 2.7회 방문했으며, 남성과 10대·30대의 편의점 이용 빈도가 소폭 높은 편이고, 50대는 이용 빈도가 낮게 나타났다. 지출액은 1회 평균 7500원 정도이며, 40~50대에서 편의점 방문당 지출 금액이 높았다. 또 편의점 방문 10회 중 7회는 식료품 구매를 위해, 2회는 비식료품 구매를 위해, 나머지 1회는 서비스 이용을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과 10~30대에서 식료품 구매를 위해 편의점을 방문하는 비중이 높고, 40~50대는 비식료품 구매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비중이 타 연령대 대비 높았다. 여성과 10대는 서비스 이용을 위한 편의점 방문이 타 응답자 대비 소폭 높게 나타났다. 10번 중 7번 ‘식료품’구매 1회 평균 7500원 정도 지출 특히 전년 대비 신선식품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업종 전체와 배송·디지털 콘텐츠·간편 결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이용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온라인업종 전체와 배달앱·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이 증가한 반면, 신선 식품몰과 디지털 콘텐츠는 비수도권 이용 비중이 다소 증가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달 21일 자사 고객의 소비데이터를 분석, 코로나19 환경 및 디지털경제 가속화에 따른 관련 소비 변화를 연령과 지역 등에 따라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온라인 업종 전체의 연도별 이용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전년 대비 이용 증가율은 각각 14, 23, 22%로 나타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2019년 대비 2021년 이용 증가율이 20대는 45%, 30대 63%, 40대 84%, 50대 110%, 60대 이상 142%로 전체 71% 대비해 디지털 소외 계층으로 인식되던 40대 이상의 연령층의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달 및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도 같은 기간 동안 4050세대의 이용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배달앱의 경우 20대 이용 비중은 41%에서 30%,
지난해 4분기 건설 자잿값이 전년도 대비 약 30% 가까이 올랐다. 건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아파트 분양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최근 분양가 변동 추이를 봐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 자잿값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5% 상승했다. 전체 건설자재 중 가격이 급등한 품목 수를 살펴보더라도 2020년 말 8.9%에 불과했으나, 올해 초 63.4%로 크게 확대됐다. 건설자재 가격 급등 현상이 전 품목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전 품목 급등 현상 이에 따라 분양가도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4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465만원으로 지난해 1313만원 대비 약 11.6% 올랐다. 2020년 대비 지난해 약 6% 하락했으나 올해 다시 상승한 것이다. 그동안 꾸준히 상승해오던 분양가가 규제지역 지정,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2020년) 등으로 소폭 낮아지다가 건자잿값 상승 때문에 재차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건자재 가격과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분양 시기를 앞당길
참숯 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치킨’은 2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프랜차이즈다. 국내 숯불 바비큐 치킨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중견 브랜드다. 그동안 많은 브랜드가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할 때, 숯불치킨의 자존심을 지키며 꿋꿋이 성장해왔다. 자체 개발한 명품 소스와 최고급 식재료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숯불 바비큐로 국민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국민 치킨’이다. 전국 400여개 매장이 지역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국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맹점 창업자들은 훌랄라숯불치킨 창업으로 생계를 책임지는 등 오래 운영하는 장수 가맹점도 많다.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쉽게 생겼다 사라지는 가운데 훌랄라참숯치킨은 오랜 기간 지속돼 그 원인을 분석해봤다. 28년 역사 첫째, 훌랄라는 맛 개발과 식재료 품질 유지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참숯 바비큐의 정통적인 맛을 지켜왔다. 이를 위해 우선 화력이 좋고 오래 유지되는 100% 국내산 참숯 백탄만을 사용한다. 국내 유명한 참숯가마 공장에서 직구매해 각 가맹점에 저렴하게 공급해주고 있는데, 이처럼 참숯으로 구워낸 바비큐치킨은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한 맛과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기름 역시 유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