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계를 수놓았던 또 한 명의 스타가 은퇴를 선언했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통산 9승을 기록한 최나연이 그 주인공. 그는 골프를 좀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또 다른 출발선에 서기로 했다. 최나연(35)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최나연은 지난달 5일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최나연은 오는 1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끝으로 기나긴 투어 생활을 마무리한다. 종지부 최나연은 “지금이 은퇴하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한 치의 부끄러움과 후회없이 열심히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를 결정하는 고민의 시간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저를 위해 또 한 번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며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최나연은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개인 통산 15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골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인공 중 한 명이다. 고교 1학년이던 2004년 11월 ADT캡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뒤 프로 무대에 뛰어든 최나연은 2008년에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LPGA 투어에 진출했다. 2009년 삼성월드챔
여자골프 국가대표 방신실(18)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프로무대에 도전한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이사 장상진)은 여자골프 국가대표 3년 차 방신실(18)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동한 그는 신장 173㎝의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장타와 대담한 플레이가 장기다. 2018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2019년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프로 전향한 18세 국가대표 괴력 장타 돋보이는 유망주 지난 4월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항저우아시안게임 아마추어 선발전 1위를 기록하는 등 국가대표 주장으로 맹활약했다. 방신실은 만 18세 생일이었던 지난 9월26일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투어에서도 일찌감치 주목받았으며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19위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정산진 와우매니지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장타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디섐보는 지난달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메스키트에서 열린 롱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마르틴 보르그마이어(독일)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전에서 디섐보는 406야드의 대포를 날렸지만, 보르그마이어가 426야드로 디섐보보다 거의 20야드를 더 멀리 때려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장타 대회에 도전한 디섐보는 지난해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400야드 넘기는 괴력 선보였지만… 보르그마이어 426야드 대포에 무릎 보르그마이어는 “1년 전 디섐보가 골프를 지금과 같은 상태로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 중 누구도 기술의 발전을 추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남자 골프에 장타 열풍을 몰고 온 디섐보의 공로에 박수를 보냈다. 디섐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할 때만 해도 평범한 체격과 비거리를 가졌지만, 2019년부터 극단적인 식이요법과 100㎏이 넘는 체중 불리기로 ‘괴물’ 장타자로 거듭났다. 리브(LIV) 골프로 이적하기 이전인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 322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을 날리며 PGA 투어 장타왕에 올랐다. <webmaster@
한화금융 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지난달 11일(현지시각) LPGA와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타이틀 스폰서 체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LPGA 커미셔너 등 주요 관계자 및 프로 골퍼 유소연(한국 대표), 미나 해리가이(미국 대표)도 참석했다. 한화금융 계열사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한 골프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친다. MZ세대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킴으로써 브랜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 대표이사는 “한화 금융계열사 브랜드인 ‘LIFEPLUS’는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골프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로, 풍요로운 삶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LIFEPLUS의 지향점과 부합한다. 본 대회를 통해 자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전 세계 골프 팬에게는 명승부를 통해 즐거움과 감동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화라이
[JSA뉴스] 봉황클럽야구연맹(회장 조상현)은 ‘조아제약’의 후원 아래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하계리그 예선전을 치른 끝에 결승까지 올라온 평택고덕유소년야구단(저학년부, 고학년부)과 강북유소년야구단(고학년부), 그리고 엘론유니콘스(저학년부)의 결승전 경기를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의 고덕지구에 위치한 ‘오썸플렉스’ 야구장에서 개최했다. 고학년부(초등 5학년~중학교 1학년)의 경기에서는 평택고덕유소년야구단이 강북유소년야구단과 격돌해 치열한 접전 끝에 6-5로 누르고 우승했다. 앞서 치러진 저학년부(초등 1학년~초등 4학년)의 결승전에서는 엘론유니콘스가 평택고덕유소년야구단을 6-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저학년부에선 엘론유니콘스 1위 10·11월 유소년 추계리그 진행 각 결승전 후 가진 시상식에서, 봉황클럽야구연맹은 대회 후원사인 조아제약에서 제공한 어린이 영양제 ‘잘크론’과 함께 참가 선수 전원에게 메달 및 언더 셔츠를 부상으로 제공했다. 한편, 봉황클럽야구연맹은 10월과 11월, 2개월에 걸쳐 ‘2022 봉황클럽야구연맹 유소년 연식야구 추계리그’를 서울 중구 소재의 장충리틀야구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본 리그전에 국내 유소년야구의
골프장 사용액 중 법인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19 사태 직전보다 48.6% 급증해 2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서 발표한 골프장 내 ‘법인카드 골프장 사용액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 사용액이 1조9160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 48.6% 급증했다. 전체 골프장 매출액(6조95 99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7.5%에 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도별 법인카드 사용액을 보면, 2011년 1조244억원에서 2019년 1조2892억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1조5195억원, 지난해에는 1조9160억원으로 급증했다. 2020년 이후 사용액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 특수로 골프붐이 일어났고 골프장 이용료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체 골프장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11년 30.9%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듬해인 2018년에는 26.0%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발생한 2020년에는 27.0%, 지난해에는 27.5%로 다시 상승했다. 골프는 국내에 사치성 고급스포츠로 도입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GC(파71)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커트 기타야마(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PGA 투어 통산 23승째다. 우승 상금은 189만달러(약 27억원). 이로써 매킬로이는 지난 6월 캐나다 오픈, 8월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세 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1-2022시즌에도 더 CJ컵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매킬로이는 이번에 2연패를 달성하며 PGA 투어 통산 23승을 거뒀다. 2017년부터 시작된 더 CJ컵에서 두 번 우승한 사례는 2017년과 2019년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이어 매킬로이가 두 번째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매킬로이가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통산 9번째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1언더파 283타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쳐 지난 3월 말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뒤 7개월여 만에
김주형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올해 들어 두 번이나 시상대 꼭대기에 섰고,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신인왕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활약을 눈여겨본 골프 황제는 손수 초청장을 건넨 상황이다. 김주형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위 패트릭 캔틀레이, 매슈 네스미스(이상 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44만달러(약 20억원). 파죽지세 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후 2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첫 우승 시 정식 회원이 아닌 임시 회원 신분이었던 김주형은 이번에는 PGA 투어 카드를 따낸 뒤 승리를 거뒀다. PGA 투어에서 21세가 되기 전에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1932년 랠프 걸달(미국), 1996년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김주형이 세 번째다. 특히 만 20세3개
9홀 코스 오픈…총 27홀 클럽하우스 인테리어 개편 중부지역 명품 골프장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이 신규 챌린지 코스 9홀 증설을 마무리하고 총 27홀 규모로 재탄생했다. 지난달 17일 골프장에서 진행한 신규 챌린지 코스 오픈 기념식에는 김영환 다옴그룹 회장을 비롯해 충북도지사, 지역 사회 관계자, 골프장 회원 등이 참석했다. 다옴 그룹이 운영하는 세레니티CC는 챌린지 코스 건설과 함께 지난해부터 기존 클럽하우스 내·외관과 조경, 진입로 및 코스를 재정비해 골프장의 품격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했다. 특히 기존 실크와 리버 코스의 벙커 모래를 주문진 규사로 교체했으며, 2000여그루 소나무에 전지 작업도 완료했다. 클럽하우스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해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탈바꿈했다. 또한, ‘ㅁ’자 모양의 중정을 두고 미술 작품을 전시해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비즈니스와 사교 활동을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김주영 다옴그룹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하며 라운드할 수 있는 매력을 ‘세레니티’라는 브랜드 이름에 투영시켰다”며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온과 활기를 찾는 컨템포러리 하이엔드 리조트인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
‘골프 우영우’ 이승민(25)이 스포츠마케팅기업 볼미디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0일 볼미디어는 “이승민 선수와 진행한 계약으로 역량 향상 지원, 일정 관리, 홍보 및 미디어 대응, 콘텐츠 제작과 유통 등 전반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게 됐다”며 “이를 위해 미디어 트레이닝 및 커뮤니케이션 메시지 컨설팅을 진행했던 전문가를 영입하고 이승민 선수의 글로벌 진출에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자폐성 발달 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 17년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프로골퍼의 꿈을 이뤘다. 이후에도 더 큰 무대에서 뛰기 위해 노력해온 이승민은 KPGA 코리안투어에 21차례 출전하면서 꾸준하게 실력을 다져왔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장애인 US오픈에 출전해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노르웨이 선수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이 됐다. 자폐성 발달 장애 3급 볼미디어와 계약 체결 이승민은 골프계에선 ‘골프 우영우’로 통한다. 그는 두 살 무렵 선천적 자폐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고 지능지수(IQ)는 6~7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카 드리븐…’ 총괄 2023년 11월 열릴 예정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 (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주최자로 나선다. LPGA 투어는 지난달 14일 오전(한국시간) 펠리컨 여자챔피언십이 내년부터 ‘애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으로 대회명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열리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이어받는 것으로 소렌스탐이 직접 주최자로 나서면서 대회 이름을 바꾼 것. 대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인근의 펠리컨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미국 보험회사인 게인브리지가 후원을 맡는다. 대회는 내년 11월 열릴 예정이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직전에 열려 수준급 선수가 총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금 등 구체적인 대회 관련 사항은 오는 11월 펠리컨 여자챔피언십 대회 기간에 공개된다. 소렌스탐은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에서 LPGA 투어 일정 중 특급대회 하나를 주최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내가 사랑하는 이 경기에 보답하고, 차세대 선수의 육성을 이끌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렌스탐이 골프대회의 주최자로 나서
박세리는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던 최고의 선수였다. 은퇴한 이후에도 그의 영향력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본인의 이름을 내 건 골프대회가 열릴 때마다 골프계의 이목이 집중되곤 한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수지는 지난달 25일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우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3승째다. 볼거리 지난해 10월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제패 이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도 좀처럼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김수지는 이예원(19)과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수지는 올 시즌에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대회 전까지 평균타수 4위, 상금랭킹 5위, 대상 포인트 4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다만 최상위권 경기력과 별개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애를 태웠고, 이런 이유로 이번 대회에 남다른 각오로 출전했다. 대회 첫날 공동 37위에 그쳤던 김수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로 무려 9타를 줄이며 코
고진영(27)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달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8.23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2월 초부터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 오픈과 CP 여자 오픈에서 연달아 컷 탈락한 뒤 손목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다(미국)가 지난달 19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면 1위를 탈환할 수 있었으나 공동 31위로 마치면서 세계랭킹의 변동이 없었다. 코다와 고진영의 격차는 0.44점이다. 2위와 0.44점 격차 한국 선들 상위권 3위는 이민지(호주), 4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로 지난주와 같았고,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도약했다. 전인지(28)와 김효주(27)는 각각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순으로 1〜5위가 유지됐다. 3위인 캐머런 스미스는 지난달 19일 끝난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아쉽게 날리고 말았다. 김시우는 지난달 11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의 고마CC(파71)에서 열린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잡아내며 우승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후반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해저드로 빠지며 더블 보기를 적어낸 것이 발목을 잡았다. 한 번에 2타를 잃으며 선두권에서 멀어진 김시우는 이어진 15번 홀(파3)에서도 1타를 더 잃었다. 그나마 17번 홀(파5)에서 버디, 18번 홀(파4)에서 이글을 낚아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시우는 “어려웠던 라운드였고 핀 위치도 전보다 어려웠다. 아쉽게 우승을 못 했다”며 “끝에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를 잘했던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두 번 우승을 기록했던 조
최진호(3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정상에 오르며 5년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최진호는 지난달 18일 제주도 제주의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진호는 11언더파 205타 2위인 전성현(29)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최진호는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최진호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원래 72홀 4라운드 대회였지만 지난 15일 첫날 경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돼 54홀 3라운드 대회로 변경됐다. 이날 최진호는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9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후반에도 안정적이었다.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최진호는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바로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실수를 만회했다. ‘
‘대세’ 박민지(24)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면서 국내 여성 골프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형국이다. 박민지는 지난달 1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KB 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으면서 올 시즌 누적 상금 10억4166만원을 기록해 KLPGA 투어 최초로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주인공이 됐다. 대세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이소영(25)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6월에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상반기에만 3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3개월에 걸친 예열을 끝내고 시즌 4승을
조혜림과 박형욱이 2부 투어에서 승리를 따냈다. 조혜림은 3년 만에 드림 투어에서 통산 2승째를 챙겼고, 박형욱은 스릭슨 투어에서 이번 시즌에만 2승이다. 조혜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2 큐캐피탈파스터스 노랑통닭 드림(2부) 챌린지 2차전에서 정상에 우뚝 서며 3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조혜림은 지난달 7일 경기도 광주 큐로 컨트리클럽(파72, 6472야드)의 오크힐(OUT), 파인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큐캐피탈파트너스 노랑통닭 드림 챌린지 2차전(총상금 1억50 00만원, 우승상금 2700만원)’에서 연장 4차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 (72-71-68)를 조혜림은 이슬기2(21)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 4차 연장전에서 탭인 파를 기록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접전 우승 후 조혜림은 “사실 지난해는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시드전도 다녀오고 정말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동안의 고생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덕분에 남은 시즌은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2010년 10살 때, 골프를 친다는 친구의 말에 자극을
올해 마흔살이 된 리즈 영(잉글랜드)이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골프 대회에서 데뷔 14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영은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리슈의 홀자우체른 골프파크(파72)에서 열린 ‘LET 스위스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0만유로, 약 2억8000만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영은 2위 린 그랜트(스웨덴)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만유로(약 4200만원). 1982년생인 영은 LET 14번째 시즌에 첫 승을 달성했다. 2009년 프로에 입문한 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까지 LET에서 총 19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기록한 적 없었다. 데뷔 14년 만에 첫 승 우승 상금 3만유로 획득 이전 최고 성적은 2013년 슬로바키아오픈 4위였다. 또 10위 안에 든 것도 15번으로 10개 대회에 한 번이 안 되는 비율이었다. 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지난해 운영한 로즈 레이디스 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은 있다. 그러나 이 대회는 LET 정규 대회가 아니었다. 영은 이번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계권 입찰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결국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다뤄지게 된다. 증인으로 채택된 강춘자 대표는 국정감사에 출석해 KLPGA 투어의 중계권 계약 및 운영 관련 내용 등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실은 지난달 27일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T) 중계권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관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강춘자 KLPGT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실은 “KLPGT는 사단법인으로, KLPGA의 수익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별도 법인이다. 이 의원실은 국정감사를 통해 KLPGT 중계권 입찰 과정의 의혹과 문제점, 협회 회원 및 선수들의 이익에 반하는 의사 결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지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정업체 유리한 입찰 지적 선수 이익 반하는 결정 여부 KLPGT는 지난달 KLPGA 투어의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을 통해 현재 중계권자인 SBS미디어넷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SBS미디어넷은 입찰에서 평점 93점을 얻어 83.6점의 JTBC디스커버리를 제쳤다. 하지만 J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는 지난달 11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선정 소식을 발표하며 ‘셰플러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전체 투표수의 89%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셰플러는 이로써 이 상이 제정된 1990년 이후 최초로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상’(2019년)과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2020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2022년)까지 거머쥐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셰플러는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내게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며 기뻐했다. 경쟁자인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올해의 선수상은 셰플러가 받을 것”이라며 “그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의 선수’ 선정 89% 압도적 지지 텍사스대학 골프팀 출신인 셰플러는 2021-2022시즌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비록 투어챔피언십에서 매킬로이에게 역전우승을 허용했으나 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