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2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전북 전주시 덕진구청의 황옥 주무관이 지난달 24일 400번째 헌혈을 했다. 전주시청 공무원 가운데 최다 기록인데 그는 한 해 평균 20번의 헌혈을 하고 있다. 햇수로만 따지면 20여년 간 꾸준히 헌혈을 해온 셈이다. 황 주무관은 “1초의 뜨끔함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잖아요. 헌혈은 주는 사랑이어서 오히려 행복해집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황씨 역시 시작은 ‘초코파이와 우유를 준다’는 말이었다. 학교에 온 헌혈버스에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가 첫 헌혈을 했다. 한 해 평균 20회씩 고교생 아들도 동참 황 주무관은 “성인이 된 후 우리나라가 ‘혈액 부족 국가’라는 것을 알게 됐고 외국에서 사온 피의 질이 좋지 않아 일부 환자의 상태가 더 나빠졌다는 뉴스에 충격을 받아 본격적으로 헌혈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시 시골인 고창군에는 헌혈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도시인 광주나 전주 등으로 나갈 때마다 일부러 터미널 인근의 헌혈 버스나 ‘헌혈의 집’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가 받은 헌혈증서는 여러 사람에게 희망을
[일요시사 취재2팀]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 후보 추천위원에 이헌 변호사를 내정했다. 이 변호사는 박근혜정부 당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시민과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지난 3월부터는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또 지난해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법률단장을 맡은 바 있고, 2015년에는 새누리당 추천 몫으로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이하 특조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공수처 후보 추천위원 내정 박정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역임 이 변호사는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으로 근무하면서 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다고 유가족들에게 엄청난 지탄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이 변호사가 ‘강성 보수’로 이름이 높다는 점에서 공수처 출범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헌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공수처는 위헌소지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공수처장은 추천위 7인 위원 중 6인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야당
[일요시사 취재2팀] 배우 이아현이 세 번째 남편과 파경을 맞았다. 이아현은 지난 2018년 여름 미국 하와이에서 재미교포 사업가 이모씨와 결혼 1년 6개월여 만에 이혼했다. 이아현은 1997년 첫 번째 남편과 결혼했으나 3개월 만에 이혼했으며, 2006년에는 연예기획사 전 대표 A씨와 일본에서 재혼했다. A씨와의 결혼생활에서 이아현은 두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11년 결혼 5년 만에 파경에 이르렀다. 당시 이아현은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위자료 없이 이혼했다. 방송에도 나왔는데… 1년6개월 만에 결별 다만 두 딸의 친권과 양육자는 이아현으로 지정됐다. 이후 이아현은 세 번째 남편을 만났으며 2018년 tvN <둥지탈출3>를 통해 남편 이모씨와 두 딸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씨는 이아현의 두 딸과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등 가정적이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아현은 전 남편에 대해 “애들을 되게 잘 챙긴다. 물론 내가 예쁘니까 우리 아이들도 예뻐하겠지만 우리 애들 되게 예뻐하고, 잘 챙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끝내 결별을 선택했다. 이아현은 1994년 데뷔해 KBS
[일요시사 취재2팀] 기아자동차는 동광주지점 심동섭 영업부장이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자동차가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 직원에게 부여하는 영예다. 단 13명만이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쉽지 않은 기록이다. 14번째 그랜드 마스터가 된 심 부장은 지난 1994년 기아자동차에 입사, 연평균 150여대를 판매하며 26년 만에 누계 4000대를 돌파했다. 누계 판매 4000대, 역대 14번째 쉽지 않은 기록 매년 150대 유지 심 부장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매년 초 수립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매진하는 게 큰 도움이 됐다”고 판매 비결을 밝혔다. 기아차는 심 부장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 K9을 수여했다. 기아자동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영업직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 판매 명예 포상 제도 ▲기아 스타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장기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lsq
[일요시사 취재2팀] 법륜 스님이 ‘아시아의 종교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니와노평화상을 수상했다. 법륜 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평화재단은 지난달 27일 “법륜 스님이 종교와 인종, 민족의 경계를 넘어서 지난 20년 간 매진해온 한반도 평화정착과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수상 소식을 전했다. 니와노평화상은 국제무대에서 종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 사회에 공헌한 종교 지도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의 민간재단 니와노 평화재단이 주관한다. 니와노평화상 수상 20년 세계평화 공로 법륜 스님은 니와노평화상 수상 상금 2000만엔(2억1500여만원 상당) 전액을 국제참여불교연대를 통해 동남아 빈곤여성 및 코로나 방역 지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법륜 스님은 이날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동시에 발표된 수상 연설에서 “모든 사람의 자유와 행복은 인류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라며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로 평화, 환경, 구조적 불평등 해결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법륜 스님은 “이념, 종교, 국가를 넘어 일체의 전쟁을 반대하고 평
[일요시사 취재2팀] 제21대 총선 전 치러진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이 정하는 경선 운동 방식을 위반해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달 27일 울산지법에서 박 의원은 “당시 당내 경선과 예비후보자 선거운동이 동시에 진행됐다”며 “목에 표지판을 건 행위는 예비후보자로서의 선거운동 행위였고, 선관위 안내를 받아서 한 만큼 불법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 3월 박 의원은 당내 경선과정에서 경선 여론조사를 독려하는 취지로 ‘전화를 꼭 받아 달라’고 쓴 표지판을 목에 걸고 중구 태화시장과 대형마트 등지에서 선거운동을 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화를 꼭 받아 달라’ 선거 운동 “선관위 안내…불법성 없다” 해명 검찰은 당내 경선에서 표지판을 착용하는 행위 자체가 위법이라고 판단해 박 의원을 기소했다. 선거법상 어깨띠와 표지판을 착용하는 행위는 당내 경선에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예비후보자의 선거 행위로는 허용하고 있다. 박 의원은 “목에 표지판을 걸었다는 이유로 기소된 사례가 전국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보디빌더 김기중이 돌연 사망했다. 고 김기중의 동생 A씨는 27일 고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랑하는 오빠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시길 바란다”고 알렸다. 앞서 김기중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병원 입원 사실을 알리며 “어이없게도 한의원 부항으로 인한 세균 감염이 됐다”며 “병원에서 수술, 입원,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30일 어깨 겨드랑이에 붓기가 보이길래 동네 한의원에 가서 부항을 떴다. 두 번의 부항을 떴는데 그 와중에 상처 부위에 구멍을 크게 내었고 진물 고름이 엄청 나왔다. 그 구멍을 통해 온몸에 세균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한의원서 세균 감염? 치료 받다 결국 사망 그러면서 김기중은 “10월3일 너무 아파 응급실로 바로 왔다. 세균 수치로 인해 신장, 콩팥, 칼륨, 포타슘, 간 전해질 기능이 부서졌다. 다행히 수치도 내리고 지금은 수술 받은 부위 회복에 신경 쓰고 추스르고 있다. 일단 수술은 잘 끝났다”며 “상처부위 구멍이 커서 병원 입원하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달 28일, 쿠팡은 강한승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창업자인 김범석 최고경영자(CEO)와 고명주·박대준 3인 각자 대표 체제이던 쿠팡은 4인 각자대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판사 출신인 강 전 비서관은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주미대사관 사법협력관 및 유엔(UN) 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대표, 헤이그 국제사법회의 정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 강 신임 대표는 쿠팡 법무 및 경영관리 분야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쿠팡 대표이사 선임 경영관리 분야 총괄 강 대표는 “변호사로서 쿠팡과 함께 일하며 고객 경험을 최고로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쿠팡의 기업 정신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쿠팡이 고객과 한국 사회에 더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2017년 쿠팡의 로켓배송 소송을 대리해 승소한 이후 쿠팡에 법률자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존 대형 택배업체들이 쿠팡에 대해 “미허가 택배사업을 하고 있다”며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화물자동차법)
[일요시사 취재2팀] 호남 출신인 정양석 전 의원이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9일 비상대책위원회 협의를 거쳐 정 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려면 호남 표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인선된 것은 김 위원장의 호남구애 행보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 당직자 출신 첫 임명 정 전 의원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1984년 민정당 공채로 정계에 입문했다. 당직자 출신으로는 첫 사무총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정 전 의원은 비교적 보수세가 약한 서울 강북갑에서 18대와 20대 의원을 지냈다. 그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4·15 총선 패배 원인을 되짚는 ‘총선백서’ 제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정 사무총장은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경선준비위)에도 당연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배우 안성기가 과로로 입원 후 퇴원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안성기는 최근 영화 촬영 등으로 인해 과로로 쓰러져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근 그가 출연한 영화 <종이꽃> 관계자는 “안성기 선생님이 퇴원해 이미 집에서 휴식 중인 상황”이라며 “영화 촬영 등 과로로 쓰러지셨다. 건강 회복 차 당분간 영화 홍보 일정에 참여하시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안성기가 뇌질환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과로로 입원 후 퇴원 “뇌질환 아냐…휴식중” 이에 이 관계자는 “그 보도는 와전된 것. 지병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성기는 2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않았다. 안성기 측은 주최 측에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안성기는 영화제의 부집행위원장으로서 매년 영화제에 참석해왔다. 그는 2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제18회 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했다. 한편 안성기의 출연작 <종이꽃>은 지난 22일 개봉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씨가 최근 일본 롯데 계열사에 입사했다. 지난 20일 재계에 따르면 유열씨는 일본 롯데 계열사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유열씨는 일본 게이오대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고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지점 등에서 근무했다. 유열씨의 일본 롯데 입사 사실에 롯데도 3세 경영 체제 준비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부친인 신 회장 역시 일본에서 아오야마 가쿠인대를 졸업했고,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받았다. 일본 롯데 계열사 입사 부친과 비슷한 길 걷나 이어 노무라증권 런던지점과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지난 1990년 호남석유화학(롯데케미칼의 전신)에 입사해 한국 롯데 경영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유열씨가 부친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한국 롯데에 발을 들여놓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3세 경영 체제를 위해선 풀어야 할 숙제들이 있다. 신 회장은 일본과 한국 이중국적 상태에서 일본 국적을 포기했지만, 유열씨는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해 국적 회복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유열씨는 한국어 구사 능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유열씨가
[일요시사 취재2팀] 아모레퍼시픽그룹 집안과 보광창업투자 집안이 사돈으로 거듭났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민정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약혼식을 치른 지 4개월여 만이다. 결혼식에는 50여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하객 100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민정씨는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고, 그해 6월 퇴사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한 이후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홍석준 회장 장남과 결혼 화려한 혼맥의 정점 찍어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한 유력 승계 후보자다. 양가 결혼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황금 혼맥을 형성하게 됐다. 범 삼성가를 비롯해 농심·롯데그룹으로까지 혼맥이 이어진다. 홍 회장은 홍진기 보광그룹 창업주의 삼남이고, 정환씨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고종사촌 관계다. 민정씨의 어머니인 신윤경씨는 신춘호 농심 회장 막내딸이다. 신 회장은 롯
[일요시사 취재2팀] 사단법인 자비명상 이사장인 마가 스님이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이 14일 동안 체험할 수 있는 명상 프로그램 ’코로나 물러나 명상’을 제작, 무료 공개했다. 마가 스님은 지난 20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물러나 명상을 설명했다. 코로나 물러나 명상은 유튜브 채널 ‘오마이붓다’에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공개된 바 있다. Z세대 눈높이에 맞춘 일러스트와 한국어뿐 아니라 가독성 높은 영어·일어·중국어 자막, 다양한 명상 주제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으로 구성된 영상은 누적 조회 수 1만1000여회를 기록했다. 콘텐츠는 초심자들이 명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로나 물러나 명상’ 공개 영·일어 등 명상주제 설명 코로나19 시대에 문제가 되고 있는 분노라든지, 예민함 등을 이겨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이용자들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명상멘트를 들으며 마음을 채우고 ‘오늘의 마음카드’라는 것을 뽑아 받아든 단어에 대해 하루 동안 생각해보고 댓글을 통해 마가 스님과 소통도 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영만 군위군수의 법정 공방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검찰은 관급공사 업자로부터 뇌물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김 군수를 기소한 바 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상윤)는 지난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선 김 군수의 전 비서, 차량 운전자, 전 비서실장 등 피고인 측이 신청한 증인에 대해 심문이 진행됐다. 뇌물 2억 혐의 11월 결심공판 이날 증거 조사 절차를 마친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을 토대로 다음달 13일 오전 피고인, 증인 등의 심문을 진행하고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김 군수는 지난 2016년 3월과 6월 군위군 관급공사 업자로부터 실무 담당 공무원을 통해 취·정수장 설치공사에 대한 수의계약 청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구지법은 지난해 11월25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김 군수는 지난 1월6일 법원으로부터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 다이빙 선수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김수지(울산시청)가 코로나19로 인한 훈련 부족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김수지는 지난 20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다이빙 여자 일반부 1m 스프링보드에서 251.45점으로 우승했다. 광주시체육회의 권하림(240.05점)과 정다연(234.05점)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수영대회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수영대회가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첫 대회 우승 국대 선발전 남아 김수지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3개월 동안 입수를 못 했다. 경기장에 와서 잠깐 연습하고 뛰어야 했기에 ‘즐기자’ 생각하고 경기했는데 생각보다 잘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지는 지난해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전 종목을 통틀어 경영의 박태환
[일요시사 취재2팀] 공지영 작가가 에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4년 만에 돌아왔다. 그는 지난 20일 오후 인터파크 온라인 북잼 콘서트를 통해 신간 소식을 알렸다. 이날 콘서트에서 공지영은 “저는 지금 변사체로 발견돼도 자살할 이유가 30가지쯤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자살은커녕 계속 행복하다고 하니까 마음이 아픈 후배 셋이 저의 집을 차례로 방문하게 됐다. 이 책은 그들에게 해준 저의 대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건의 고소·고발을 거쳐 3건이 기소 직전에 있는 것 같은데, 후배들이 괜찮으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행복해’라고 답했다. 그러니까 후배들이 어이없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다”고 덧붙였다. 4년 만에 신작 에세이 펴내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에는 이처럼 견디기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담았다고 한다. 공지영은 10년 전쯤 극심한 고통으로 매일 죽음을 생각하며 살았다고 했다. 세 차례 이혼 경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여자의 이혼
[일요시사 취재2팀]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3일, 의정부지검은 검찰이 최 의원과 비서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총선 당시 최 의원의 경력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외벽에 게시한 현수막과 SNS 등에 기재하는 과정서 ‘소상공인 회장’이라고 표기한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돼 수사를 받아왔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비서관 함께 재판 넘겨져 경기도선관위도 소상공인 회장 표기를 두고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달 최 의원을 불기소 의견으로, 총선 당시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를 맡았던 비서관 A씨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최 의원에 대해서도 기소를 결정하면서 최 의원 역시 자신의 비서관과 함께 재판을 받게 됐다. 한편 최 의원은 재판을 앞두고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등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12일, 조정래 작가가 등단 50주년을 맞았다. 조 작가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도서출판 해냄서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날 조 작가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등단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서 대하소설 3부작을 다시 읽으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장 일부를 고치고 다듬었다고 밝혔다. 조 작가는 이날 간담회서 “친일파를 단죄해야 한다. 그것이 안 되고는 이 나라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대하소설 3부작 개정판 출간 친일파 언급에 진중권 비판 이어 “토착왜구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일본에 유학을 다녀와서 친일파, 민족반역자가 됐다. 그들은 일본 죄악에 편을 들고 역사를 왜곡했다. 이런 자들을 징벌하는 법 제정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그런 자들은”이라고 강조했다. 조 작가의 발언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정도면 광기”라며 “시대착오적 민족주의 안에 잠재된 극우적
[일요시사 취재2팀]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주목받으며 광고와 방송계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이근 대위가 잇단 구설수에 휘말린 가운데 광고·방송업계가 이근 대위 영상을 줄줄이 삭제하고 있다. 최근 이근 대위가 채무 문제와 성범죄 논란에 연관되자 이근 대위와 광고 및 방송 계약을 체결했던 기업·방송국들은 이근 대위가 출연한 광고와 방송을 비공개 전환하거나 계약을 해지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9월 이근 대위와 유튜브 바이럴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던 게임업체 펄어비스는 해당 영상들을 비공개 처리했으며, 신제품 ‘밀리터리버거’를 출시했던 롯데리아도 관련 광고·홍보 활동을 중단했다.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와 있던 밀리터리 버거 영상은 재생할 수 없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에 있던 기존 이근 대위 사진을 일러스트로 대체했다. 잇단 구설에 광고 줄줄이 삭제 빚투 이어 미투까지 “난 억울” 방송계서도 이근 대위와 거리를 두고 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서바이블’은 여태까지 이근 대위의 출연분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그가
[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이낙연 대표의 특보단장으로 임명됐다. 단장에 임명된 이 의원은 현역 의원은 물론 원외위원장, 외부 전문가가 망라된 20명 내외의 특보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의원은 “특보단은 당 대표께 정책적, 정무적 자문을 충실히 수행, 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는 데 중심에 서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 특보단장으로 임명 청년·여성 등 다양한 분야 확대 또 그는 특히 “앞으로 특보단을 권역별, 직능별, 청년·여성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당 대표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특보단의 자문이 당 운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전남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실시된 보궐선거에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그는 이낙연 대표가 전남지사부터 당 대표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행보에 꾸준히 힘을 보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