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모차르트’ 앨범을 냈다.
선우예권은 지난 24일 데카 레이블을 통한 첫 스튜디오 앨범 발표를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음악엔 마음을 추스르게 해주는 강력한 힘이 있다. 그래서 음악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독일에서 5일간 앨범을 녹음한 선우예권은 지난 10월 말 한국에 들어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가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한 것은 2017년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뒤 처음이다.
‘모차르트’ 앨범 발매
12월30일부터 리사이틀
이번 앨범은 모차르트 소나타와 환상곡, 아다지오, 론도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마스트미디어로 이적한 선우예권은 12월30일 광주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대전·부산·대구·서울·제주·울산 등에서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열 예정이다.
김용관 마스트미디어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음악 사업으로 쌓아 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티스트를 돕는 일에 관심이 생겼을 때 선우예권과 함께 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상황은 어렵지만 앞으로 선우예권이 에술가적 도전을 할 수 있는 공연 기회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