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거제시지역위원장이 지난 18일 이낙연 당 대표 특보로 임명됐다.
문 위원장은 중앙당 당료 출신으로 서울시의원을 두 차례 지냈으며, 올해 4·15 총선에 출마해 낙선했다.
문 위원장은 “이낙연 당 대표를 돕는 그런 관계를 뛰어 넘어 더불어민주당 특보, 국민의 특보라는 마음으로 거제와 경남이 안고 있는 제조 산업의 출구전략, 지방의 문화적 갈증,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뛸 수 없게 만드는 열악한 지방의 한계 등을 제대로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당대표 특보로 임명
정치적 지지 기반 확대 관측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 관련하여 산업은행의 조건부 승인이나 방사청의 KDDX에 대해 불합리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단은 당헌상 당 대표가 설치할 수 있는 자문기구지만, 이 대표가 유력 대권주자인 만큼 대권행보와 연결 짓는 시각이 적지 않다.
특보단이 자문 역할 뿐 아니라 정치적 지지 기반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