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기정 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신임 원장으로 임명됐다.
최근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17일부터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이자 현 정부 외교안보부처 요직에 포진한 ‘연정(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라인’의 핵심이다.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
교수 시절 품행 논란도
앞서 그는 문 대통령 대선 캠프의 외교 자문단과 국정기획자문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지낸 뒤 2017년 5월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그러나 교수 시절 부적절한 품행이 알려지면서 여성단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고, 결국 자진해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에도 외교안보부처 주요 인사 때마다 후보로 거론돼왔지만, 그 때마다 품행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