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12일 아산시와 함께 온양관광호텔에서 관내 기업 CEO·임직원,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2025 명품 CEO 아카데미 ‘글로벌 혁신리더 비전스쿨(GIVE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과정은 아산시 지원을 통해 지난 6월5일부터 이날까지 관내 중소·중견기업 CEO와 임직원, 공공기관 간부급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글로벌 전략 등 경영과 기술을 융합한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운영돼 45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의 격려사와 함께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이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열어 AI 시대의 지속적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12주간의 교육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교육생들에게 아산시장상, 호서대 총장상,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상도 각각 수여했다. 명품 CEO 아카데미는 ▲AI·ESG 융합전략 ▲산업 디지털 전환 ▲지역기업 네트워킹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핵심 주제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6월 말에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대만 산업체 연수를 진행,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유니마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국회에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를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내용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된 가운데, 발행사들이 헌법소원 등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천재교과서, 동아출판사, 비상교육 등 AIDT 발행사와 한국교과서협회 등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법 개정은 공교육의 역할을 간과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외면한 결정”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헌법소원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1차 년도 개발본(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은 이미 교육자료로 지정돼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달 중 1차 변론이 예정돼있다”며 “2차 년도에 개발된 초등 5·6학년, 중학교 2학년 교과서는 심사 중 법안이 바뀌어 심사가 종료됐다. 이는 소급 입법 적용에 대한 위헌 소지 가능성이 있어 이달 말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등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정부를 믿고 8000억원에 가까운 민간 투자가 이뤄졌지만, 정책 변경으로 인해 회수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다”며 “이는 단순한 재정 손실을 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AI(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포용이 중요한 사회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예비 노인 세대(55~64세)의 AI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사용법 교육이 아닌, 디지털에 대한 긍정적 태도 형성과 사회적 관계망 강화가 핵심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서대는 사회복지학부 이인정 교수 연구팀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예비 노인 1061명을 대상으로 AI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령자 기술수용모델(STAM)에 기반한 예비 노인의 AI 인식 예측 요인’을 주제로 진행된 이 연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고령층을 포용하기 위한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 기초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AI 인식 수준 향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활용 능력도 영향을 미쳤으며, 챗봇 상담, 음성 인식 비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 실제 경험이 친숙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사회적 지지와 관계망, 즉 사회적 자본이 AI 수용에 유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이번에 발의된 ‘행정실 법제화’에 관한 논쟁이 뜨겁다. 교사들과 공무원 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며 언쟁이 펼쳐지고 있다. 행정직 공무원들은 환호하는 분위기지만 교사들은 마냥 달갑지는 않은 모양새다. 대학은 행정실 법제화가 이루어진 지 오래지만 초·중·고등학교는 매년 입법의 문턱에서 좌초됐다. 이유는 뭘까? 지난달 1일, 초·중·고등학교(이하 초·중·고) 행정실의 법제화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면서다. 이번 개정안은 각급 학교에 행정실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과중한 업무 대학교는 이미 행정조직의 설치·운영이 명시돼 있는 고등교육법 제20조와 제15조 등 따르고 있다. 교육·연구 외에 필요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조직으로서 ‘행정 조직’이 규정돼 있으며, 총장은 이를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대학은 통상 학과, 연구소, 기획처, 총무처, 입학처, 학생처 등 세분화된 행정조직을 갖추고 있고, 이들은 대부분 법적 근거하에 설치·운영된다. 반면 초·중·고의 경우, 초·중등교육법 제20조(학교의 조직 등)와 제30조(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고교학점제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시행 중인 가운데, 2028학년도부터 개편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충돌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라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달리, 2028학년도 수능은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과목을 요구하는 ‘통합형’ 체제를 예고하면서, 결국 ‘선택한 과목이 아닌 모든 과목을 공부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대학처럼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제도다. 2022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게는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2025학년도부터는 전면 도입됐다. 이는 국어, 영어, 수학 등 공통과목 48학점을 이수한 뒤, 2~3학년 동안 진로에 따라 심화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유불리 논란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획일적인 교과 과정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의 다양성과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자 했다. 특히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과나 직업군에 맞춰 과목을 설계하고, 학교는 그 선택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유연한 수업 운영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고교학점제가 적용된 이후 학생들은 진로와 적
2025-07-30 안예리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년5개월 넘게 이어진 의대생 집단 수업 거부 사태가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정부가 이달 중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학기 복귀 예정인 학생들이 23일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제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대학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복귀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서약서를 만들어 배포했다. 서약서엔 ▲동료 학생의 학습권 존중 ▲집단 따돌림, 폭력 등 부당한 행위 금지 ▲성실한 수업 참여 및 규칙 준수 등의 내용이 포함됐고, 위반 시 학칙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는 조항도 명시됐다. 이는 최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집단 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복귀한 전공의, 의대생들에 대한 보복 예고 글이 올라온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선 서약서 작성이 학교와 학생 간의 불신감을 형성하고, 학생들 간 갈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의대 학장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어른들이 반성문을 쓰라고 강요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학생과의 충
2025-07-23 김준혁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경북 안동의 한 여고에서 학부모와 교사가 공모해 시험지를 빼돌린 사건으로 교육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지난 4월, 경남 울진에서도 재학생이 시험지를 훔치려다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두 사건 모두 ‘성적 지상주의’라는 뿌리 깊은 병폐가 낳은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6일, 경북 안동 소재의 한 여고 3학년 학생 A(18)양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모친 B(48)씨와 기간제 교사 C(31)씨가 빼돌린 시험지로 시험을 치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4일 새벽, B씨와 C씨가 학교 교무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기말고사 시험지를 훔치려다가 교내 경비 시스템에 적발되면서 시작됐다. 황급한 마음에 달아난 두 사람은 이튿날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C씨는 2020년 A양이 중학생 시절부터 개인 과외를 해왔으며, 2023년 A양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담임교사로도 인연을 이어갔다. 경찰은 C씨가 2023년부터 시험지를 빼돌려 B씨에게 전달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C씨가 지난해 2월 학교를 떠난 뒤에도, 지문이 등록돼있는 덕분에 B
2025-07-18 박정원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메가스터디가 만든 프리미엄 대학 인터넷 강의 브랜드 ‘유니스터디’가 대학교 시험문제를 수집하고 있어 저작권 논란에 휩싸였다. 시험문제의 저작권 문제는 수년 전부터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이미 ‘관행’처럼 굳어진 실정이다. 유니스터디는 자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큐브’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제출하면 일정 금액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문제는 수집된 자료가 상업적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보여져 일각에서는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벤트? 지난달 16일 유니스터디 사이트에는 ‘기출 족보 올리면 신세계!’라는 제목의 이벤트가 게시됐다. “노력이 담긴 시험지, 그냥 잠재우지 마시고 함께 나눠 주세요! 선물을 가득 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게재된 이벤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최근 5개년(2020~2025년) 시험지 제출을 조건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 1학기 전공 필수 및 전공 선택 과목 시험지를 업로드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명시돼있다. 제출자 전원에게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과 유니스터디 내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2만점이 지
2025-07-11 안예리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벤처대학원 융합공학과 김영희 교수가 환경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는 1990년부터 활동해 온 국내 1세대 여성 환경 전문가로, 수처리 기술 개발부터 전문 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국내 환경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와 공동 연구에 힘써 온 김 교수는 공공 하수 처리시설과 산업폐수 내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고도 정화기술 등 10여건의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현장에 적용했다. 2017년에는 난분해성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제거 및 총질소 저감에 성공한 탈황폐수 처리 기술을 개발해 화력발전소 폐수 문제 해결에 기여했으며, 해당 기술은 과기부 장영실상을 수상해 실효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반도체 산업의 환경 규제에 대응한 오염물질 처리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할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가 산업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자로서 기여도 크다. 2013년 호서대에 임용된 이후 수환경, 환경 보건, 대기 분야 석·
2025-06-25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에서 재난안전시스템학과 김혁중 교수의 ‘도로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가 국토교통부 R&D 우수 성과 2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기술로, 이를 통해 개발된 ‘미세먼지 저감 광촉매 투수 콘크리트’ 공법은 도로 포장재에 질소산화물(NOx) 분해 기능을 부여해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했다. 현재는 투수(透水) 성능 기반의 탄소중립 순환자원 소재를 융합한 후속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김 교수가 창업한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CTI)에 기술이전되어 세아기술투자사로부터 기업형 벤처캐피털 투자를 유치해 약 1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CTI는 포스코이앤씨, 디어스그룹 등 30여개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B2G(정부 대상 거래) 및 B2B(기업 간 거래) 기반의 탄소중립 건설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혁중 교수는 “탄소중립 도시
2025-06-20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학교 밖 청소년들은 깊은 무력감에 빠졌다. ‘학교 밖 청소년도 배움의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정책 기조와 달리, 정작 6월 모의고사조차 응시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반복된 호소에도 불구하고 응시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여전히 어른들의 시선 ‘밖’에 머물러 있다.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오는 4일, 모의고사에 응시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수능을 준비하며 동일한 시기에 대학 입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격 요건’ 미비를 이유로 모의고사 응시 기회서 제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격시험이 아닌 학습 성취도 진단 목적의 모의고사조차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는 넘을 수 없는 문턱이 됐다. 높은 문턱 6월에 시행되는 2025년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는 수능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험으로 여겨진다. 6월과 9월에 치러지는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직접 출제하며, 수능과 가장 유사한 문제와 난이도로 출제되기 때문이다. 실제 수능을
2025-06-02 안예리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식품영양학과가 지난 30일, 아산캠퍼스서 ‘영양사 선서식’을 열고, 국민 건강 증진과 전문직 윤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에는 영양사 현장실습을 앞둔 4학년 재학생 60여명을 비롯해 학과 교수진과 졸업생들이 함께했다. 특히 현장서 활약 중인 선배 영양사들이 참석해 실무 노하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선서에 나선 후배들을 격려했다. 영양사 선서식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존중하며, 소외된 계층의 영양 개선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윤리적 다짐을 공식화하는 자리다. 호서대의 실무 중심 교육과 직업윤리 함양에 중점을 둔 교육 철학의 일환이다. 대표 선서자로 나선 이가현 학생은 “영양사로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바른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전문 영양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2025-05-31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미래융합대학 사회복지상담학과가 지난 29일,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 4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이날 천안시청 부시장실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천안시복지재단 이운형 이사장을 비롯해 호서대 홍성철 미래융합대학장, 한상수 AI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김리원 사회복지상담학과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사회복지상담학과 학생회 주도로 진행된 바자회는 지역사회 공헌과 나눔의 가치 실천을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 ‘4대 권리’ 실현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성철 미래융합대학장은 “학생들이 학문적 배움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기부가 취지에 맞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운형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복지재단은 전달받은 기부금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적절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호서대 미래융합대학은 고등교
2025-05-30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산업계와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의 소프트웨어 교육체계 전반을 혁신하고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의 1단계 사업을 수행한 10개 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사업에 선정된 호서대는 오는 2030년까지 6년간 총 11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호서대는 지난 1단계 사업서 ‘AI융합대학’ ‘AI융합교육원’을 신설해 AI·SW 융합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2021년 평가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에 따라 호서대 KTX 캠퍼스 내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마련하고, 대학 전반의 AI·IT·SW 교육을 총괄 운영할 ‘AIT 스쿨’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육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AIT 스쿨 내 자유전공 개설 ▲기업 공동 교육과정 개발 ▲학생 역량에 따른 차별화된 전교생 AI·SW 교육 등 미
2025-05-22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와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가 지난달 체결했던 대학 통합 업무협약에 대한 간담회를 호서대 아산캠퍼스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측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대학 통합을 두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호서대 서현우 총학생회장, 나사렛대 임나연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학생 대표 6명과 양 대학의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학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성 ▲통합 이후 학사운영 및 학생 복지 ▲교육 과정 운영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학생들은 ‘학생 참여형 통합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사결정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대학 측, 통합 과정에 학생들의 실질적인 의견 수렴해 정책 반영 학생 측, 통합 향한 다양한 의견 제안, 학생 간 교류 추진 본격화 호서대 서현우 총학생회장은 “대학 통합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인 만큼, 무엇보다 학생들의 권익 보호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사렛대 임나연 비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교 간 학술교류는 물론, 동아리 활동과 학생 행
2025-04-22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7일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증원을 철회했다. 이날 오후 1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서 브리핑을 열고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정원 수준(3058명)으로 조정한다는 총장님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2월(2025학년도) 정부가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늘린 지 1년여 만에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다. 이 장관은 “아쉽게도 학생 복귀 수준은 당초 목표에 비해 아직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등록은 완료했으나 수업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학생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그러나 학사 일정과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이제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확정하고 교육에 총력을 다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증원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증원을 기대하셨던 국민 여러분께 의료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국민 여러분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의대
2025-04-17 김준혁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교육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3월31일)이 종료를 앞둔 가운데, 1년 간 지속돼 온 의대생 집단휴학 사태가 끝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4월 초·중순까지 신청 기한을 연장한 강원대와 전북대를 제외한 전국 38개 의대가 지난 21일부터 시작했던 의대생 복학·등록 신청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날 교육부는 이른바 BIG5(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울산대·가톨릭대) 및 중앙대·부산대·충남대 등의 의대생 전원이 복귀했다고 밝혔다(31일 오전 12시 기준). 이외에도 전남대 의대는 600명 중 599명, 조선대 의대도 680여명 중 상당수가 복학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단국대 등 아직 복귀 현황을 공개하지 않은 의대들도 있지만, 교육 당국에서는 상당수의 의대생들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정례 브리핑서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전체적인 큰 흐름이 등록 쪽으로 바뀌었다고 들었다. 상당수 의대생이 등록하고 있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업 복귀는 단순한 등록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실질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의대생 수업
2025-03-31 김준혁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가장 먼저 탄핵을 촉구했던 대학가서 갑작스레 탄핵 반대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정작 대학의 주인인 학생과 교수들의 참여는 적다. 이에 빈집을 노린 ‘여론몰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후부터 이어진 대학가 시국선언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재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아닌 외부인들도 자신의 신념에 맞춰 탄핵 찬반 집회에 참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인이 참여한 시국선언에 대학 내부에서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처음엔 퇴진 촉구 지난해 12월에 대학가에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시국선언이 한창이었다. 대학생들이 전국 대학가 곳곳에 모여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 총학생회 연합 단체인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은 지난해 12월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스타광장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규탄에 나섰다. 공동 기자회견에는 고려대·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한국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까지 전국서 총 7개교의 총학생회장이 참석해 차례로 대통령 규탄 발언을 했다
2025-03-11 김철준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5일, 2025학년도 제45회 입학식을 아산캠퍼스 교육문화관서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들의 대학 여정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로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선서, 장학증서 수여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경영학부 유승환군과 물리치료학과 오서아양은 신입생 3167명을 대표해 입학 선서를 맡았으며, 간호학과 박소원양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조은빈양이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았다. 강일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적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진정성 있는 태도, 배려하는 마음, 협력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올바른 품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을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로 성장시키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서도 도덕적 책임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강조했다. 입학식 후에는 신입생의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한 ‘ICAN WEEK’ 프로그램과 학과별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이어졌다. 신입생들은 지도교수와 만나 전공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학업 계획을 설계하며 본격적인 대학 생활의 첫걸음을
2025-02-25 김해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