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20 06:21
보상금 뜯어내는 ‘블랙컨슈머’전담 인력 배치 등 대비해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는 먹던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한 손님의 항의가 있었다.이 손님은 인터넷에 이 음식점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겠다며 협박을 했고 당황한 주인은 서둘러 보상금을 쥐어줬다. 그제서야 그 손님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음식점을 빠져나갔다.문제는 멀쩡한 서비스, 제품을 받고서도 하자가 있다며 환불이나 보상금을 요구하는 불량 소비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흔히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라고 부른다. 블랙컨슈머 문제는 보통 대기업들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점포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들에게도 블랙컨슈머로 인한 피해 사례는 종종 일어나고 있다. 특히 외식업종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음식을 먹다 다쳤다며 음식점 식품회사 등을 상대로 2년간 829회에 걸쳐 9414만원을 뜯어낸 임모 씨가 경찰에 검거된 사례도 있다. 이처럼 창업자들은 블랙컨슈머에 대한 대응 방법을 잘 준비해놓지 않으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블랙컨슈머의 활동영역은 갈수록 광범위해지며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다. 생활과 밀접한 유통, 패션, 식품 중심이었던 영역이 휴대폰과 가전제품, 자동차, 금융상품으로
청년 창업, 정부지원 및 가맹본부 활용시니어 창업, 초보자의 마음을 가져라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2014년에도 여전히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연령대별로 맞춤 창업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창업몰에서는 연령별 맞춤 창업 전략을 제시했다.청년 창업자들은 직장 대신 평생 직업을 찾는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업종을 찾아야 한다. 다만 20~30대의 청년 창업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건강한 육체를 가졌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정보와 경험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부분에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젊은 층의 소자본 창업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으므로 직접 발로 뛰면서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것으로 노동부의 ‘창업 인턴제도’ ‘서울시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 ‘Hi Seoul 창업스쿨’ 등이 있다.또 각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창업설명회도 도움이 된다. 요즘은 가맹본부도 체험형 창업설명회 등을 진행하므로 직접 참가해 볼 것을 권장한다.주부 창업자의 경우 대부분이 육아와 가사의 부담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
손님 없는 시간대인 ‘데드타임’ 잡아라점심시간에는 식사류, 오후에는 간식류 요즘 음식점을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단어가 바로 ‘점심특선’이다. 점심특선은 점심 때 직장인들을 위한 저렴하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특별 메뉴를 말한다. 사실 음식점을 운영하다 보면 손님이 없는 시간대인 ‘데드타임(Dead Time)’이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고기전문점이나 맥주전문점, 치킨전문점 같은 경우 점심 시간대가 데드타임이다.최근에는 메뉴 다양화를 통해 데드타임을 없애고 고객층의 폭을 늘려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는 음식점이 많아졌다. 시간대별 메뉴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예비창업자들은 점심, 저녁 장사가 모두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기도 하다.오전 10시에 문을 여는 치킨전문점이 있다. 점심 메뉴로 햄버거와 치킨으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구비하고 간식으로 인기 있는 싸이버거,휠렛버거, 팝콘볼 등을 준비했더니 인근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몰렸다.이 치킨전문점의 업주는 “치킨 중심의 단조로운 메뉴만으로는 저녁 배달이나 저녁의 술손님밖에 받을 수 없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 점심 메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커피전문점도 마찬가지다. 직장인들의 일과와 소비 패
세무서·시군구 중 한 곳에서만 해도 된다 퇴직 후 커피숍을 운영했던 정씨는 장사가 뜻대로 잘되지 않자 사업을 정리하고 귀향을 하기로 결심하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폐업신고를 했다. 한참 시간이 흘러 고향에서 바쁘게 지내던 중 시청위생과로부터 위생교육 불참 과태료가 체납되었으니 빨리 납부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과태료 고지서를 받은 적이 없는데 무슨 체납이냐고 항의하였으나, 시청에서는 예전에 운영하던 커피숍 주소로 발송했다고 하였다.알고 보니 폐업을 하려면 세무서 뿐 아니라 시청에도 폐업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정씨는 사업을 정리하게 된 것도 속상한데 뒤늦게 과태료 납부 독촉 전화를 받고 분통을 터뜨렸다.이렇듯 폐업도 서러운데 폐업 신고 시 세무서와 지자체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과 폐업신고 누락에 따른 행정처분ㆍ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종종 생긴다.앞으로는 분식전문점, 치킨전문점, 커피전문점 등 음식점과 소독업 관련업종은 폐업 신고를 관할 시군구청이나 세무서 중 한 곳에서만 하면 된다.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ㆍ보건복지부ㆍ식품의약품안전처ㆍ국세청 등 5개 기관은 정부3.0의 취지를 살려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으로 음식점업 등 27종의 폐업 신고
금연법 전면실시 앞두고선택흡연법과 갈등양상 정부의 주택 부동산 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했던 대표적 조치인 양도세 완화, 취득세 감면 주택대출 규제완화 같은 제도들이 2013년과 함께 일몰을 앞두고 업계에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2014년 새해와 함께 시행될 제도나 제도변경을 앞두고 있다.우선 대표적인 부분이 2014년 2월14일부터 시행될 개정사업법으로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 모범거래기준에 기초한 제과제빵, 피자, 치킨 등 5개 업종의 동일브랜드 거리제한 조치가 효력을 잃게 되는 부분이 첨예하다.가맹본부는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이지만 가맹점주들은 새로운 가맹사업법에 따른 상호협의에 따른 상권명시화를 ‘을’의 입장으로 협상할 수 있겠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24시간 운영이 필수였던 편의점의 경우 최소 6개월 동안 심야영업으로 손실을 볼 경우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영업을 하지 않아도 되게 돼 점주의 선택권이 강화되는 측면도 있다.자영업자를 위한 정책 중 큰 변화 한 가지는 중기청 위주로 제공되던 상권분석 서비스가 국토부 데이터와 결합되면서 임대시세조사자료 16만 건, 건축물대장 자료 700만 건이 추가 제공
올해 권리금 편의점↓ 치킨호프↑ 업종별 점포 권리금은 내적 요인보다는 외적 요인에 따라 오르고 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출 자체가 점포나 제품 자체의 문제보다는 사회적 이슈와 소비자 트렌드 변화 때문에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가 상당수 관찰됐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들 수 있는 업종이 편의점이다. 점포라인과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서울 소재 점포 중 주요 22개 업종의 6332개 점포를 따로 추려 조사한 결과 편의점 권리금은 지난해 9373만원에서 올해 6773만원으로 27.74%(2600만원)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컸다.이전까지만 해도 편의점은 매출이 꾸준하고 관리가 용이하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불경기에 강하다는 장점이 많이 부각되면서 창업수요가 꾸준했으나 올해 불거진 여러 가지 부정적인 이슈들 때문에 당분간은 창업수요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반대로 치킨호프 업종은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권리금이 올라간 케이스다. 이 업종 권리금은 지난해 1억2048만원에서 올해 1억7472만원으로 45.02%(5424만원) 올라 상승률이 가장 컸다. 국민메뉴로 부상한 ‘치맥’ 효과의 최대 수혜업종으로 평가된다. 직접 매장을 찾아 갓 튀겨낸 뜨거운 치킨을 시원한
주변 상권이나 소비패턴 잘 파악해야 창업 실패의 요인은 많지만, 창업 시가게 평수를 잘못 선택해 실패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주의가 요망된다.창업 전문가들에 의하면 창업 시 투자금에 따라 고려해야 하는 중요 사항 중 하나가 매장의 평수다. 창업 점포는 아이템이나 업종에 따라 평수의 크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창업몰 유성룡 전문가는 “무리하게 큰 매장만 선호하거나 자신의 아이템에 맞지 않는 평수를 선택하면 투자금을 낭비하거나 성공 실패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원가가 높은 업종은 소형 평수를,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가 따로 정해져 있는 업종이라면 좀 더 큰 평수를 고려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예를 들어 테이크아웃 업종 중 커피나 아이스크림, 떡볶이 등의 분식 전문점은 인력이 크게 많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넓은 주방이 필요 없는 경우는 작은 평수가 낫다.하지만 피자나 치킨, 직접 만들어 파는 머핀 전문점의 경우 주방이 다소 큰 면적을 차지하므로 소형보다는 조금 더 큰 매장을 골라야 맛이나 고객들이 보는 이미지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하지만 외식 창업에 있어 넓은 평수의 매장을 선택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상권이 발달한 곳에 있는 매장은 임대료나
월 8만원으로 창업공간, 컨설팅 등 지원지하철 유휴공간 활용 ‘소규모 창업공간’ 서울시의 다양한 지원이 많은 여성들이 창업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가 누적 방문 수 1만62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총 매출이 3억을 넘는 등 여성창업지원의 허브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4월10일, 3호선 도곡역의 지하철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관한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는 ‘소규모 점포형 창업공간’으로서 임대료 월 8만원으로 창업보육실 내에서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서비스 창업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현재 여성창업플라자에는 공예ㆍ디자인 분야를 테마 업종으로 한 여성 창업점포 13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들 입주기업들은 여성경영인이 선호하는 코칭방법인 상품기획ㆍ회계ㆍ세무 등 분야별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고 있다.여성창업플라자는 컨설팅 분야 전문가 명단을 공개하여 입주업체가 원하는 컨설팅 전문가를 선택하는 담임제 및 수시 컨설팅과 창업노하우, 경영전략 등을 주제로 창업특강을 실시하고 있다.이처럼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가 공예ㆍ디자인 업종을 테마로 정한 것은 이들 업종이 여성 특유의 섬세한 손재주와 미적
평균 보증금 4982만원평균 권리금 2748만원 창업을 준비할 때 보통 기존 창업자들은 권리금으로 얼마를 지불했는지 월세는 얼마를 내고 있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자영업자들은 입주 시 권리금으로 평균 2748만원을 지출했으며 한 달 매출에서 평균 111만원을 월세(보증부)로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의 상가임대차 실태 파악 및 제도개선 등을 위한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5개 시ㆍ도 및 상권별(중심상권, 일반상권, 전통시장)로 구분하여 임대차 관계에 있는 총 8427개(임차인 7700개, 임대인 727개)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루어 졌다.2010년 소상공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72.8%가 임차점포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임대유형을 살펴보면 조사대상 임차인 중 보증부 월세가 95.3%로 가장 많았고, 전세가 2.8%, 무보증 월세가 1.7% 순이었다. 평균 임대 계약기간은 2.6년이며, 2년 계약이 67.2%로 가장 많았고 3년 계약이 10.8% 순이었다.보증부 월세 임차인의 평균 월세는 111만원이며, 서울이 176만원, 과밀억제권 131만원 순이었다. 2010년 전후를 기준으로 평균 11.
식당 운영 시 종업원이 손님에게 화상을 입혔다면? 식당을 운영하다 보면 이런 난감한 경우를 종종 겪게 된다. 그러므로 예비 창업자 및 자영업자들은 이와 관련된 판결을 잘 찾아보고 참고해야 한다.식당에서 뜨거운 물을 운반하던 종업원과 부딪혀 화상을 입은 10살 여자 어린이에게 식당 주인과 종업원은 4000여 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부모와 함께 식당에 방문한 A양은 놀이방에 가기 위해 객실 출입문 쪽으로 뛰어나오던 중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을 운반하던 종업원과 부딪혀 화상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식당 내 객실 출입문이나 칸막이 앞에서 객실 내부 방향으로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그곳에서 이동하던 손님과 부딪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높은 온도의 물이나 음식을 운반하는 식당 종업원은 주의를 기울여 미리 사고를 방지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고의 부모도 보호감독의무자로서 잘못이 있다고 봤다. A양이 식당 내부에서 급히 움직이거나 뛰지 않도록 단속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한 과실이 있다고 보고 식당 주인과 종업원의 책임을 70%로 정했다.
케이블 채널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연일 화제다. 지난 24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9.3%(닐슨코리아ㆍ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를 기록했다.이 드라마에 사람들이 열광인 이유는 지금으로부터 19년 전인 1994년을 배경으로 삼고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기 때문이다. 지나간 시간이 좋은 시절이라고 추억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있는 것이다. 올해 역시 예전처럼 복고 바람이 불고 있지만 좀 다른 형태를 띄고 있다. 부모 세대뿐만 아니라 자녀 세대까지 ‘7080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사용자 연령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영화, 음악, 외식업계까지 이른바 ‘복고마케팅’, ‘추억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영화들을 잇달아 재상영하고, TV에서는 요즘 가수들이 옛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다시 부르고 있다.특히 단순히 복고가 아닌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각 업계에서는 옛 것의 재현이 아닌 제품의 특성에 맞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고 노력 중이다.지난해부터 강력한 소비 집단으로 떠오른 40~50대 ‘7080세대’와 더불어 활발
치킨주점 권리금 상승세 치킨전문점은 하락 직접 매장을 찾아 치킨과 맥주, 소위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치킨주점 권리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배달 판매를 위주로 하는 치킨점 권리금은 오히려 절반 가까이 떨어진 끝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점포라인이 올 하반기 들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25개 업종의 서울 소재 점포 3098개를 등록 시기에 따라 3/4분기(7~9월)와 4/4분기(10~11월, 28일 기준)로 나눠 비교한 결과, 권리금이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치킨점(-43.98%)이었다. 그러나 똑같이 치킨을 주 메뉴로 삼고 있는 치킨주점 권리금은 1억6634만원에서 1억9686만원으로 18.35%(3052만원) 올라 통계 산출을 시작한 2008년 이후 매년 같은 기간(10~11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치킨점과 대조를 이뤘다.이 같은 일이 벌어진 배경으로 가장 먼저 지목되고 있는 것은 국민메뉴의 지위로 격상된 ‘치맥’이다.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것보다 직접 매장을 찾아 갓 튀겨 뜨거운 치킨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이처럼 직접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치킨
최근 버블티 관련 창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버블티는 타피오카 나무뿌리에서 얻은 녹말 알맹이에 밀크, 과일주스 등을 혼합한 음료다.버블티 전문점은 근래 2~3년 동안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가 상권을 비롯해 강남이나 홍대 등 소비층이 많이 발달한 지역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버블퐁, 버블톡, 버블트리 등 2011년 말부터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토종 버블티 체인들은 대부분 론칭 몇 달 만에 지점을 20?30개까지 늘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하지만 창업전문가들은 무턱대고 이러한 유행 창업 아이템에 도전하는 것은 지양해야 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버블티 속 재료인 타피오카에서는 발암물질이 발견되기도 해 파장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들 알갱이에 첨가되는 화학물질은 양이 적기 때문에 급성 위해는 적지만 생애 동안 많은 양의 브롬화 물질이 축적되면 암 유발 위험이 높아지며 호르몬 조절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려진다.창업몰 배승환 팀장은 “버블티 창업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료의 안전성이다. 위해성이 보고되면 업체는 판매를 중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품의 안전에 대해 책임을 지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팥죽전문점, 실내놀이터, 호떡전문점 등타깃 수요층이 분명해야 이색 아이템 창업은 검증이 되진 않았지만 수요층이 분명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공략한다면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최근 경기 불황 속 소비자의 심리를 공략한 이색 창업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들은 소비자들에게 아직 생소해 매출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지난달 aT센터에서 진행된 ‘2013 제8회 서울 프랜차이즈ㆍ창업박람회’에 참가한 업종들 중 유망 창업 아이템들이 다수 눈에 띈다.‘스토리방’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방방과 복합시설을 접목해 안전하고 재밌는 실내놀이터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아이들 중심의 놀이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공장직영으로 트렘폴린을 제작해 창업비용이 저렴하며 본사와 가맹점의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체 경영방식을 갖고 있다. 또한 오픈 현수막, 이벤트 지원과 학교 및 인근지역 홍보 등의 지원이 이뤄지며 가맹점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이옥녀팥집’은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고 국산 재료만을 사용하여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팥죽, 팥빙수 전문점이다. 팥죽은 전통팥죽과 냉팥죽, 단팥죽이 있는데 모두 달지 않고
도시락 수요 꾸준히 증가편의점, 관련 시설 갖추고 메뉴·품질 ↑ 도시락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원재료 가격 상승, 식당 음식 가격 인상 등으로 점심 한끼 값이 부담스러워진 직장인들이 도시락전문점 혹은 편의점 으로 몰리고 있다.도시락전문점은 테이크아웃 시스템으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치솟는 외식물가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고충이 커짐에 따라 도시락전문점 시장 규모도 편의점 도시락을 포함해 연간 2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최근 도시락전문점들은 ‘고급화’, ‘카페테리아’ 등의 변화까지 추구하며 소비자들을 더욱 끌어 모으고 있다. 이제는 도시락을 단순히 한 끼 때우는 저렴한 음식이 아닌 정식 식사로 즐기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편의점 도시락은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크게 향상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편의점 도시락 매출은 2009년에 전년보다 189.1%, 2010년 113.5%, 2011년 105.6%, 지난해 57.3% 등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 상반기 매출 증가율도 동기 대비 56.7%다.이에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매출 증가세를 반영, 도시락 생산시설에 40억원가량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세븐일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5천만여 명을 넘어서고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전체 67.1%를 차지하면서 모바일이 새로운 유통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올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가 1조3000억원 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 쇼핑 시장의 급격한 확대로 현금 대신 스마트폰만 있으면 바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결제는 물론이고 간편하게 선물하기가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 등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본죽에 따르면 작년 동지 시즌과 올해 삼복 시즌 각 2주간의 한정된 기간 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한 모바일 상품권 매출이 2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죠스떡볶이는 지난 8월 한 달간 KT ‘기프티쇼’와 SK ‘기프티콘’에서 판매한 모바일 상품권이 2억1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또한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상품권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11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G마켓에서는 최근 한 달여간 모바일 상품권 판매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는 카카오톡은 연 판매 매출이 약 300억여 원에 달하고 있으며, 그 중 외식 브랜드
지난해는 닭강정의 해라고 불릴 만큼 창업 시장에서 닭강정은 HOT창업아이템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그 기세가 주춤하다. 그 원인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감소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닭강정이라는 메뉴 추가도 한몫했다.유명 분식 브랜드, 치킨 브랜드, 심지어 피자 브랜드에서도 닭강정이라는 메뉴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이에 소비자들은 굳이 닭강정 전문점을 찾지 않아도 쉽게 닭강정을 접할 수 있게 됐다.사실 이런 문제는 비단 닭강정 메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추세를 살펴보면 전문점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전문 업종으로 분류돼 약 취급만을 담당하던 약국이 최근 드럭그스토어의 범람에 대항하기 위해 화장품이나 일반 공산품까지 취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경계선을 스스로 허물고 있다.많은 종류의 약국체인들은 약국전용 화장품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상당수의 화장품 업체들이 약국 랜딩으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강과 직결하는 의약품을 취급하는 약국이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신뢰를 제공했고 상당부분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서초구에 위치한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K업체는 인테리어를 카페
힐링·체험기회 제공여성·키즈 소비자 공략 소비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한다. 소비자들은 금방 질려 하며 더욱 다양한 요구를 해온다.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짚어내야 성공 창업을 할 수 있다.‘센스’가 소비시장의 신조류로 떠오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센스(S.E.N.S.E)는 ‘불필요한 지출통제(Save & control)’,‘여성의 감성소비(Emotional female power)’,‘치유 받고픈 마음(Need to heal)’,‘키즈에 아낌없는 투자(Spare no money on kids)’,‘힘든만큼 강해지는 체험 갈망(Enjoy experience)’ 등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소비패턴 변화와 기업의 대응 연구’ 보고서를 통해 “불황의 장기화와 인구구조 및 사회문화의 변화 등으로 소비지형도가 달라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같은 소비 신조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보고서는 “가구의 94%, 여행상품의 92%, 전자제품의 61%, 자동차의 80%, 주택의 91% 가량이 여성소비자에 의해 구매가 결정된다는 학계보고도 있다”며 “첨단기능뿐 아니라 디자인과 색상, 브랜드스토리, 접객서비스 등 여성을 위한
소비자의 들뜬 마음을 공략하라외식업계, 기념일‘데이’에 사활 ‘데이마케팅’이 어느새부턴가 외식업계의 필수 마케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자영업자도 데이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순간적으로 매출을 늘릴 수 있다.데이마케팅이란 N세대 사이에서 매월 14일을 기념일로 정해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유행하면서 성행하는 새로운 마케팅을 말한다. 발렌타인데이(2월 14일), 화이트데이(3월 14일), 로즈데이(5월 14일)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11월에는 수능일(11월 7일), 빼빼로데이(11월 11일) 등 중요한 날이 두 번이나 있어 외식업계가 분주하다. 각 업체들은 다양하고 이색적인 이벤트를 개최하여 자사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경품행사를 하는 등 마케팅이 활발하다.데이마케팅이 업체의 상술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실제 제품 판매에는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편의점 CU는 최근 3년간 빼빼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빼빼로데이를 끼고 있는 11월 매출이 연간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31일 밝혔다.편의점 입지에 따라 빼빼로데이 구매 패턴도 다양했다. 사무실 밀집 지역 인근 편의점에서는 1회 구매 시 평균 6
음식점 위생 문제는 항상 외식업계의 골칫거리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위생에 대한 불신이 쌓여버리면 소비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비단 위생문제는 음식점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얼마 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병커피에서 곰팡이가 발견되어 논란이 됐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유명커피숍 단속적발 현황(2010~2013.6)’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들과 일반 젊은 층 성인들이 즐겨 찾는 유명 커피전문점의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밝혀졌다.유명 커피전문점에 대한 최근 4년간 적발현황 추이를 살펴보면 총 170건 중 42건(’10)→ 38건(’11)→ 66건(’12) →24건(’13.6)으로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유명 커피전문점이라고 할지라도 일반소비자는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위반 내역을 살펴보면, 기준규격위반이 11건,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2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9건, 시설기준 위반 7건 등으로 나타났다.적발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준규격 위반 11건 중에서 이물질 혼입이 9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유리가루, 철수세미, 손톱 등의 이물질이 발견됐다. 특히, 영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