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대구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고객 환불 과정에서 입금자명에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대구 OOOOO 음식점의 기가 막힌 대처,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지난 14일, 대구 북구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방문해 직장 후배와 점심 식사를 했다. 이날 텐동과 우동을 주문했던 A씨는 우동면의 색이 일정하지 않고 질겨 이를 직원에게 문의했다. 재조리된 음식마저도 동일하게 느낀 그는 찝찝한 마음에 다 먹지 않고 음식값을 지불했다. 이후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고, “냉동면 사용 시 간혹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우동값 환불을 약속받았다. 이틀 뒤, A씨는 환불금이 입금된 문자메시지 확인 과정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환불 문자의 입금자명에 ‘시XX끼야’라는 욕설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전달받은 본사 측은 해당 지점에 1회 경고 조치하고 내용 증명서를 통보하기로 했다. 본사 측은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동일한 상황으로 2회 적발 시 영업정지 요청을 할 수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연애 감정을 이용한 ‘로맨스 스캠’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의사로 가장한 연인에게 수억원을 뜯겼다는 한 여성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거액의 로맨스 스캠 사기당하고 억울해서 써봐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처음에는 후배들 소개로 B씨를 만났다. 후배들은 그를 아주 잘나가는 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며 “B씨는 본인이 부잣집 아들이며 상위권 의대를 졸업하고 유명 병원서 수련한 전문의라고 자랑했다”고 사건의 발단을 설명했다. 처음엔 B씨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후배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과 지속적인 연락에 결국 만나게 됐고, 3번째 만남서 ‘결혼하자’는 말을 들었다. 그는 자신이 서울 한 번화가에 병원을 개원해 동업 중이며, 어머니는 대부업자로 큰 돈을 벌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병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진을 보여주며 의료 활동을 꾸준히 보여줬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가 집 근처로 가겠다고 할 때마다 매번 거절하면서 이상함을 감지했으나 이때까지는 크게 의심을 하지 않았다. 이후 교제를 시작한 지 몇 달 후 B씨로부터 “사업이 어려워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1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시즌2는 내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으로, 시즌1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스튜디오슬램의 김학민·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가 한 번 더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흑백요리사>는 새로운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그간 요리 경쟁 프로그램서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스케일과 참신한 미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요리에 대한 쉐프들의 열정을 그대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17일 첫 공개 이후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서 선보인 예능 최초다. 김학민·김은지 PD는 “시청자분들 덕에 시즌2까지 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흑백요리사>의 흥행은 요식업계,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서 그 시너지효과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요식업계에서는 프로그램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개그맨 이진호(38)가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간 잠잠했던 연예계 불법 도박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이진호는 14일 오전 SNS를 통해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며 “2020년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는 BTS 지민, 가수 영탁·하성운, 개그맨 이수근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도박에 필요한 돈을 빌렸다. 지민은 그에게 약 1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대학가에서 임대업을 하는 한 사업자가 세입자로부터 믿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을 임대업자라고 밝힌 A씨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우고 중도 퇴거한다는 세입자가 해 놓은 집 상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 설명에 따르면, 얼마 전 방 2개와 거실 1개가 있는 집을 부동산의 소개로 대학원생이라 주장한 B씨와 C씨 커플에게 임대했다. A씨는 학생 신분임을 고려해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 3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A씨는 시간상의 이유로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부동산을 통해 계약서만 주고받았고, 입주 전 문자로 인사를 전하며 좋은 관계를 기대했다. 하지만 A씨의 기대는 예상과 달랐다. 세입자가 A씨의 방문을 거부했고, 이후 재활용 쓰레기 처리에 대해 부탁하는 문자에 갑자기 욕설을 보내왔던 것. 앞서 입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C씨가 문자로 쓰레기통 비닐 교체 방법과 같은 간단한 내용의 문의를 해오기 시작했다. A씨의 설명에 세입자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직접 방문해 설명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과민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에 A씨는 C씨와의 연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전두환씨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몰수에 대한 국민 지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11일 발표한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몰수법 관련 찬반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와 지역서 환수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 20대는 ‘적극 찬성’이 68.9%로 가장 높았으며, ‘소급 적용 반대’는 14.4%, ‘적극 반대’는 10.6%로 집계됐다. 30대에서는 ‘적극 찬성’이 70.4%로 높았고, ‘적극 반대’ 12.5%, ‘소급 적용 반대’ 9.0% 순이었다. 40대는 ‘적극 찬성’이 82.7%로 높게 나타났으며, ‘적극 반대’ 8.4%, ‘소급 적용 반대’ 6.1%였다. 50대에서도 ‘적극 찬성’이 85.0%로 매우 높았고, ‘소급 적용 반대’ 8.9%, ‘적극 반대’ 2.8%로 나타났다. 60대는 ‘적극 찬성’ 72.9%, ‘소급 적용 반대’ 15.2%, ‘적극 반대’ 5.8%였다. 보수 지지 성향이 높은 70세 이상에서도 ‘적극 찬성’이 54.0%로 절반을 넘었으며, ‘소급 적용 반대’ 21.6%, ‘적극 반대’ 5.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
올해로 578돌을 맞은 한글날, 공영방송 KBS가 자막 오타를 그대로 내보냈다. 국민 모두가 한글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기념해야 할 이날, KBS의 자막 실수로 시청자들의 얼굴이 화끈거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발생했다. KBS는 이날 오전 한글날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서 열린 경축식 행사를 중계했다. 행사에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풍류대장>서 우승한 서도밴드가 축하 공연으로 민요 '한글 뒤풀이'를 선보였다. 해당 공연을 중계하면서 가사 자막을 제공했는데, 기본 맞춤법과 맞지 않게 표기됐기 때문이다. KBS는 가사 대부분이 ‘기역 니은 디귿 리을’이었는데 이를 ‘기억 니은 디읃 리을’이라고 자막에 표기했다. 심지어 실제 행사 영상 배경에도 ‘기역 니은 디귿 리을’로 정상적으로 노출되고 있었다. 한글 맞춤법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언어의 정확성과 명확성을 유지하고, 문화적 전통을 존중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어 ‘기역’을 ‘기억’으로 잘못 표기 시 단순한 오타가 아닌, 의미의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역’은 자음 ‘ㄱ’을 의미하는 한글 용어인 반면, ‘기억’은 ‘기억하다’라는 뜻의 별개 단어다.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가장 신뢰받는 재벌그룹 및 기업 총수에 삼성그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 지난 7일 <뉴스토마토>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국내 10대 재벌 신뢰지수’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1.8%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7%)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누구를 가장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0%가 이 회장을 선택했다. 2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8.7%), 3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16.3%)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10대 재벌그룹 가운데 어느 그룹을 가장 신뢰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44.4%의 응답자가 삼성그룹을 꼽았다. 이어 LG그룹(23.9%) 현대차그룹(10.7%)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한 국내 기업인으로도 꼽혔다. 기업인들 중 누가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9.0%가 이 회장을 선택했다. 2위는 정 회장 17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면서 공인들의 음주 운전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5일, 다혜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다혜씨는 이날 오전 2시51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해밀톤 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다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환 일정은 조율 중에 있다. 또 피해 차량인 택시의 내부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회원은 지난 6일, ‘음주 운전 문다혜를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단순히 음주 운전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 엄마가 새벽 3시에 왜 이태원에 있냐는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다른 SNS에 게재된 “애 엄마가 새벽 3시 이태원 해밀턴 호텔서 대체 뭘한 거냐? 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은 것도 살인미수지만, 그 시간에 술이 떡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아무리 확실한 일이라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뜻의 속담이다. 누구나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을 때 제일 먼저 갖게 되는 심리는 ‘의구심’이다. 만약 내가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한 정보가 유출돼 연락이 왔다면 의구심이 바로 들 수 있을까?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유명 가전업체서 개인정보 유출까지 걸린 시간은 단 하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저에게 이런 어이없는 일이 벌어질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경 한 유명 가전업체서 가습기를 구매했는데 하루 만에 개인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자신을 유명 가전업체 결제팀 XX라고 밝힌 보이스피싱범은 “가습기 구매 건과 관련해 결제 오류가 나서 발송을 못해드리고 있다”면서 “결제한 카드 내역을 카카오톡 아이디를 통해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이름과 구매 항목, 결제 내역을 모두 알고 있었기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통화 종료 후 수신된 카카오톡 아이디를 검색해보니 ‘안심톡’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정말 늦은 밤엔 변기 물도 안 내리고 에어컨도 안 틀고 생활하나요?” 이웃 주민의 과도한 층간소음 주의 요구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 글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층간소음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다. 이사 온 지 3개월 차라고 밝힌 글 작성자 A(20대)씨는 “이사 당일 아랫집 주민 B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혼자 사는 여자가 이사 와서 너무 좋다. 전에는 유치원생 아기랑 부부가 살아서 층간소음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B씨가 이사 온 집을 보러 왔을 때 바닥에 시공 매트 깔려 있었던 게 생각나 ‘매트 믿고 아기를 뛰어다니게 방치하던 부부였나 보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B씨의 과도한 층간소음 주의 요구는 이사 일주일 뒤부터 시작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B씨는 집을 방문해 “새벽마다 뭘 그렇게 시켜 먹느냐? 배달 기사가 너무 시끄럽게 배달해서 새벽에 잠이 다 깬다”며 주의를 줬다. 아침마다 샐러드를 정기적으로 배송받았던 A씨는 업체에 1층 무인 택배함에 넣어달라며 조치를 취했다. 욕실 타일 하자를 보수하는 날에는 미리 경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고속도로 사고는 고속 주행인 데다 발생 시 뒤따라 오는 차량들로 인한 2차 사고 위험이 크다. 이런 연유로 고속도로 곳곳에는 구난형 특수 자동차인 일명 ‘사설 레커차(이하 견인 차량)’가 항시 상주하고 있다. 물론 이로 인해 2차 사고 예방과 현장에 있는 사고 차량을 최대한 빠르게 수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빌미로 사고 당사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사례가 많아 사설 견인 차량과 사고 차주 간의 갈등이 빈번히 발생한다. 최근 서울톨게이트 하이패스 구간서 사설 견인 차량 차주가 동의 없이 사고 차량을 강제로 견인당한 후, 돌려받지 못하고 협박까지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글을 작성한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30분경 서울톨게이트 1, 2차로 하이패스 구간서 상대 차량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A씨는 1차로서 119 구급전화 신고 및 보험 견인 1회 요청 후 2차 사고 피해를 우려해 갓길로 대피했다.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견인 차량이었다. 1분 뒤엔 A씨가 요청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달 17일 공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웹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가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9월 1위를 차지했다. 30일, 한국갤럽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1.5%) <흑백요리사>가 5.2%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흑수저’) 셰프들과 국내 최고로 평가받는 스타 셰프(‘백수저’)들이 치열하게 맞붙는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연자들의 제스쳐 및 심사 과정서 나왔던 대사들은 SNS와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심사위원인 안성재 셰프의 ‘재료가 이븐(고루 익힘)하게 구워졌다’ ‘채소의 익힘 정도가 적절했다’ 같은 심사평을 패러디한 게시글들이 올라오면서 인터넷 밈(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는 여러 문화의 유행과 파생, 모방의 경향, 창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언제부턴가 사회 전반엔 개인주의화로 인해 주변인의 어려운 상황은 외면한 채 제 갈길 가기 바쁜 요즘이다. 이 같은 분위기서 최근 지하철 안에서 의식을 잃고 실신한 여성이 승객들의 도움으로 큰 위기를 면했던 미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해당 사연을 공개한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버지께서 ‘이런 일이 있었고 너무 고마운 젊은이들이라 알려졌으면 한다. 젊은이들이 많이 보는 게시판 같은 곳에 미담으로 올려 특히 그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고 제게 말씀해주셨기 때문”이라며 사연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부산 사상역을 지나는 지하철 안에서 모친 B씨가 부친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 중에 발생했다. A씨는 “어머니와 아버지 두분께서 식사를 하러 가시던 중이었다. 앉아 계시던 어머니께서 갑자기 고개를 푹 떨구시더니 의식을 잃으셨다”며 급박했던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성분께서 괜찮냐고 물어보셨는데 의식이 없으니 근처에 있던 또 다른 여성분께서도 다가오셔서 두 분이서 맥을 짚어보고 어깨랑 팔도 주물러 주시고 119에 신고도 해주셨다”고 감사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충남 계룡시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 ’알박기 주차’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와주세요] 아파트 주차장의 개인 사유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 A(30대)씨는 “답답한 마음과 함께 글을 작성한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몇 달 전부터 딱 한 사람 때문에 주차질서가 확립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27일,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이 같은 주차 문제는 지난해 11월27일 처음 포착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공개한 글과 사진에는 주차선을 침범해 옆자리 구역을 넘어가 주차돼있는 차량과 문제의 차량이 한 자리에 다른 사람이 주차하지 못하게 차선 규제봉을 갖다 놓는 모습 등이 담겼다. 옆 주차선을 물고 있는 것을 넘어 다른 차량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바퀴까지 꺾어 놓기도 했다. A씨는 문제 차량이 맞은편 1인 주차칸으로 자리를 옮겨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했으나 얼마 후 더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했다. 해당 칸에 자신의 차를 주차한 문제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