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0 17:46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mm ▲전남 남해안·경남 남해안 10~40m ▲광주·전남(남해안 제외)·부산·울산·경남 내륙·대구·경북 남부 5~20mm ▲전북·경북 중, 북부·울릉도·독도 5~10mm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충남, 전북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2.5m, 서해 0.5~2.5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우리나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정년 65세 상향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조기 도입을 요구하는 노동계와 신중론을 펴는 재계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찾아 입법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민주노총의 목표인 동시에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의 목표”라며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면서, 지속적으로 지혜를 모아 목표 도달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법정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일은 이미 이재명정부의 국정 과제에도 반영돼있는 만큼, 오늘 귀한 말씀주시면 경청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 당장 출생률이 반등하더라도 향후 20년간은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정년 연장으로 노후 빈곤을 해소하고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서 희망을 주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게 “당과 민주노총이 신뢰를 쌓아가자는 의미에서 자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겨울로 들어서는 절기 ‘입동’인 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고, 강원도와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강원 영동에선 강수량 5~10mm 수준의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2.5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정감사 기간 열린 딸 결혼식에서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된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퇴 여론이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뉴스토마토>와 미디어토마토가 이날 발표한 제176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사퇴해야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7.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5.1%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17.1%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서 찬성 47.0%, 반대 33.8%로 사퇴 의견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엔 60.3%(매우 잘하고 있다 47.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 평가는 35.2%(매우 잘못하고 있다 26.2%,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0%)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6%였다. 직전 조사(지난 9월 22~23일) 대비 긍정 평가는 2.5%p 상승했으며, 부정 평가는 2.7%p 하락했다. ‘지난달 29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6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앞서 두 차례 무산됐던 교습시간 연장 논의가 재점화됐다. 최근 서울시의회가 고등학생의 학원 교습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로 늘리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하자, 시민단체 등이 반발에 나선 것.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 등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착오적이고 모순적인 조례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민정·김문수·김준혁·박성준·백승아·정을호·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을 비롯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의봄, 좋은교사운동, 서울교육희망네트워크 등 59개 단체가 함께했다. 이들 단체는 “지금 대한민국 교육이 처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경쟁교육과 사교육 고통”이라며 “청소년은 입시경쟁으로 심야까지 학원과 스터디카페를 전전하고 있고, 과도한 사교육비는 출산율 저하로 이어지는 국가적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게 살 수 있고, 과도한 사교육비 걱정 없이 자녀를 교육시킬 수 있는 정책을 요구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서울시의원은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겠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효도 관광’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모녀가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모친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일본 현지 매체들도 비판 보도를 내놨고, 국내에선 형량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4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께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의 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가 음주 운전 차량에 치였다. 50대 모친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고, 30대 딸은 이마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은 일본 현지 매체에서도 보도됐다. 일본 방송사 <TV아사히>는 이날 “한국의 인구는 일본의 절반 정도지만 음주 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는 6배를 넘고, 재범률이 높다”며 “지난 5년간 한국에서 음주 운전 사고는 7만건 이상 일어났고, 사망자는 1000여명에 이르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4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 해안과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제주도에선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약 1년 6개월간의 의정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의료계가 정상화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최근 서울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 10명 중 4명이 ‘관외 환자’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의료 공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간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사람은 총 1503만3620명이며, 이 중 41.5%(623만4923명)가 타 지역에서 방문한 관외 환자였다. 반면 서울 거주자의 89.4%는 관내에서 진료를 받았다. 서울행 원정 진료 비율은 지난 2014년 36.3%에서 매년 상승해 2022년 이후부터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상급종합병원 입원과 진료가 크게 제한됐음에도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환자들의 서울행 원정은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이 서울에 편중됐기 때문이라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 이에 따라 지역 병원의 치료 역량을 키우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공공보건의료 정책 방향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 ▲인천·경기 서해안·서해5도·충남 서해안·울릉도·독도 5~10mm ▲서울·경기 내륙·강원도·충남 내륙·대전·세종 5mm 안팎 ▲충북·광주·전남(남동부 제외)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충남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4.0m, 서해·남해 1.0~2.5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구름이 끼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날 울릉도·독도는 5~20mm 수준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신선식품의 아침 수령을 표준화한 새벽 배송 서비스는 퇴근 후 장보기가 어려운 직장인들의 갈증을 풀어주며 일상의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오전 12시부터 5시까지 배송을 제한하자는 안을 내자, 각계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쿠팡노동조합은 지난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국회와 정부는 일방적으로 새벽 배송 금지 주장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쿠팡노조는 “새벽 배송은 쿠팡 물류에서 생명과도 같은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단순히 ‘야간 근로를 줄이자’는 주장만으로 금지하는 것은 택배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택배기사들이 오전 5시부터 배송하기 위해선 간선 기사,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밤새 일해야 한다. 만약 야간 작업 제한이 물류 전반으로 확장된다면 이들의 일자리도 없어질 수 있다”며 “정부는 택배업의 경쟁력과 소비자·기업·노동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소비자단체도 동조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새벽 배송 전면 금지는 문제의 근본 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1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제주도의 경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중부지방은 밤부터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날 전국 곳곳에선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30mm ▲제주도 5~20mm ▲인천·경기 서해안·충남 서해안 5~10mm ▲서울·경기 내륙·강원도·대전·세종·충남 내륙 5mm 안팎 ▲충북·광주·전라권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경기 남부와 세종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기온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이춘재 연쇄살인’ 9차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가혹행위를 겪은 뒤 끝내 병으로 숨진 고(故) 윤동일씨가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1992년 유죄 확정 이후 33년 만이다. 30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정윤섭)는 윤씨의 재심 선고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경찰에서 한 자백 진술은 불법 구금과 강압 수사 정황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신빙성이 없다”며 “재심 판결을 통해 많이 늦었지만, 이미 고인이 된 피고인이 명예를 회복하고 고통받았을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고인의 친형인 윤동기씨는 피고인석에 앉아 판결을 들었다. 선고 이후 그는 “오늘 무죄 선고가 났으니 동생도 떳떳한 마음으로 홀가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고해주신 판사님과 검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윤씨는 지난 1990년 11월15일 발생한 이춘재 연쇄살인 9차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불법 연행됐다. 그는 가족과 연락이 끊긴 상태에서 잠 안 재우기·폭행 등 고문을 당하며 허위 자백을 강요받았다. 수사기관은 DNA 검사 결과 범인이 아니라는 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한국시각),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SSN) 건조를 공식 승인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잠수함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며 “미국 조선업이 곧 크게 부활(Big Comeback)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우리 정부의 공식 요청에 대한 화답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한미정상회담에서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져 북한과 중국 잠수함을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한국의 전략적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공감한 바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이 거론한 핵추진 공격잠수함(SSN)은 원자력을 동력으로 추진하며 재래식 무장으로 운용돼, 핵무기를 탑재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0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강원 내륙, 산지에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또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딸을 지키려던 모친이 공유 전동 킥보드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가 잇따르면서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제기되는 등 제도 보완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PM은 최고 속도 25km 미만, 중량 30kg 미만의 전동 이동 수단으로 전동 킥보드, 세그웨이(전동이륜평행차) 등을 말한다. 지난달 2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공유 킥보드 규제에 관한 청원’의 동의 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2948명으로 집계됐다. 청원 동의 규모는 아직 작지만, 현장의 무면허 운행·다인승·무질서 주차 등 쟁점을 공론장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청원인 배모씨는 “최근 공유 킥보드 사고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대여 앱의 허점과 이용자들의 위법 행위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간단한 인증만으로 이용 가능한 현행 구조를 개선하는 등 규제 강화를 요청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사고가 무면허인 학생들 위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앱의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며 “또한 이는 이용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서해5도에는 1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또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보통의 주택 단지에선 세대당 차량 1대 주차를 우선 배정하며, 층수로 차등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최근 관리사무소로부터 “저층은 방문객 주차 등록이 안 된다”는 설명을 들었다는 한 입주민의 사연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6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관리비를 적게 내 방문객 주차 등록이 불가하다고 안내받았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부모님 방문을 위해 주차 할인권을 사려 했지만 결제가 되지 않았다”며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니 ‘저층에 살아 등록 불가’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전입 안내문엔 방문자용 주차 할인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고, 입주 당일 관리사무소로부터 “주차권을 구매하라”는 전화도 받았다. 그는 “관리인 말로는 다른 층은 4세대씩 사는데 저층엔 17세대가 살아서 관리비가 적게 나온다고 했다”면서 “이전에 주차권 구매 관련 연락에 대해 묻자 ‘그건 다른 사람이 안내한 것이라 모른다’는 답만 돌아왔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결국 부모님이 직접 내려와 얘기한 뒤에야 주차 등록을 해줬다”면서 “상황이 너무 황당했고, 선심 쓰듯 하는 태도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연직운동(상·하층)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4.0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또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