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0 17:46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5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54.2%(‘매우 잘함’ 42.9%, ‘대체로 잘함’ 11.2%)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 평가는 42.0%(‘매우 못함’ 33.9%, ‘대체로 못함’ 8.0%)로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였다. 직전 조사(지난 3~4일) 대비 긍정 평가는 6.1%p 떨어진 반면, 부정 평가는 6.8%p 상승했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최근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지휘부 검사들의 대응 방식에 대해선 비판 여론이 더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검사들의 반발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검찰개혁을 막으려는 선택적 반발’이라는 응답이 48.0%로 나타났다. ‘정당한 문제 제기’라는 평가는 40.9%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며 답을 유보한 층은 11.1%였다. 정치 성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전남 신안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좌초 사고의 원인이 선장과 항해사의 운항 과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채수준 목포해양경찰서 서장 등 지휘부는 전남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배가 변침(방향 전환)을 뒤늦게 해 평소 항로를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좌초 이유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선장 또는 항해사 과실로 추정 중”이라고 말했다. 목포해경은 “대형 선박이 섬에 부딪히는 사고는 이례적이며 원인은 사고 직후부터 수사팀이 조사 중”이라며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은 연안 여객선들의 항로가 빼곡한 협수로에 속한다. 협수로에서 통상 선박은 자동항법장치에 의존해 운항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당시 항해 책임자는 수동 운항이 필요한 구간에서 자동항법장치에 선박 조종을 맡긴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해경은 선체 조사를 시작해 좌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에 따르면 선체 내·외부를 촬영한 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VDR)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과 함께, 선체의 운항 재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0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은 맑다가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제주도 산지는 예상 적설량 1cm 안팎의 눈, 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보됐다. 이날 강원,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산지는 70km/h(20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단풍 명소로 급부상하며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67호 ‘반계리 은행나무’ 인근에 4층 규모 건물이 건축허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마에 올랐다. 19일 원주시와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반계리 은행나무가 있는 문막읍 반계리 1495-1 일원 9479㎡는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다. 이 보호구역 바깥 경계로부터 반경 500m 범위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해당한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국가지정 문화유산의 주변 경관과 공간적 맥락을 보존하기 위해 지정하는 완충지대로, 이 안에선 건축물의 신축 등 개발 행위와 건축물의 높이, 용도, 색채 등이 지자체 조례 등에 관련 기준에 따라 제한된다. 그런데 이날 <일요시사> 취재 결과, 반계리 은행나무와 약 50m 떨어진 보존지역 내 토지에 상업용 건축물 2건에 대한 허가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토지주들은 지난해 6월 연면적 391㎡ 규모의 지상 4층 규모, 지난 2023년 6월엔 연면적 204㎡, 지상 1층 규모의 1종 근린생활시설(휴게음식점)의 건축허가를 각각 받았다. 당시 원주시는 건축을 허가하면서 매장 문화재가 출토되거나 은행나무 생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해안가 곳곳에선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5cm ▲울릉도·독도 1cm 안팎 ▲충남 북부 1c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5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라며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친구 탭’ 개편으로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던 카카오가 친구끼리 위치를 공유하는 카카오맵 ‘친구위치’ 서비스의 이용 시간을 무제한으로 확대하면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2일, 카카오맵 공식 블로그를 통해 ‘친구위치’ 서비스 개편을 공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 시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친구와 현재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엔 연장을 통해 최장 6시간까지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개편 이후엔 이용자가 위치 공유를 종료하지 않는 한 무제한으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본인 동의가 필요하며, 14세 미만 이용자는 부모(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용자가 원치 않을 경우 일시적으로 위치를 숨기거나 공유를 중단할 수도 있다. 익명 오픈채팅방과 100명 이상 단체 채팅방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며, 위치 공유는 카카오톡 친구로만 한정된다. 카카오는 업데이트 공지문에서 “소중한 가족의 귀갓길을 지켜보거나, 사랑하는 연인, 친구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며 “주말 모임을 위해 약속 장소로 모이거나 러닝 크루, 등산 동호회 멤버와도 그룹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일부 지역에선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제주도 5~10mm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5mm 안팎 ▲충남 서해안 5mm 미만 ▲서해5도 1mm 안팎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5cm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광주·전남 중부 내륙은 1c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청정한 북서 기류의 유입과 원활한 연직 운동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5~4.0m, 서해 1.0~4.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다”며 “바람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대한민국 헌법 제정·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인 제헌절(7월17일)이 18년 만에 공휴일 부활을 앞두고 있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제헌절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제헌절에 쉴 수 있게 된다. 제헌절은 지난 1948년 7월17일 헌법 제정·공포를 기념해 마련된 날로, 이듬해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규정됐으며, 1950년부터는 관공서 공휴일로 시행됐다. 그러나 참여정부에 들어 주 5일제(주 40시간제)가 시행되자 재계를 중심으로 인건비 부담 증가, 생산성 저하 등 우려가 제기됐고,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을 계기로 제헌절은 지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현재 우리나라 5대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가운데 공휴일이 아닌 날은 제헌절뿐이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제헌절 제77주년인 지난 7월1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한강버스 운항이 재개된 지 보름여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여권의 ‘오세훈 때리기’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 운영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김선직 (주)한강버스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먼저 한강버스 사고로 시민께 불편과 불안감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김 대표는 “선장은 ‘저수심 구간의 우측 항로 표시등이 보이지 않아 좌측 녹색 항로 표시등을 보면서 접안하게 됐으나, (선박 바닥이) 수심이 낮은 간조 상태여서 강바닥에 얹히게 됐다’고 진술했다”며 “수심이 낮아진 탓인지 아니면 밧줄, 통나무 등 이물질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려고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버스 운영사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한강버스의 정상 운항 도중 바닥 걸림 보고는 총 15건이다. 크고 작은 문제로 그간 무승객 시범 운항을 하다가, 운항을 재개한 이달에만 13건의 보고가 있었다. 사전 대비가 부실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여름에 시민 체험 탑승도 진행했고, 8개월 이상 운항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1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제일시장 트럭 사고’ 60대 운전자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 페달이 아닌 가속페달을 밟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받는 운전자 A(67)씨의 1톤 트럭 내 페달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페달 블랙박스는 운전석 하부 공간 내 페달을 촬영하는 장비로, A씨가 사고 발생에 대비해 스스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블랙박스엔 음성도 함께 녹음됐으나, 기계음 등으로 인해 발언 내용은 들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전날 오전 10시54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톤 트럭을 운전하던 중 돌진해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 확인 결과, 트럭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약 132m를 질주해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황이 없었다.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급발진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뉴진스 멤버 전원이 항소를 포기했다. 다섯명 모두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들이 완전체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은 항소 만료 기한인 전날까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 소송은 어도어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선고에서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에 지난 2022년 4월21일 체결된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며 어도어 측의 손을 들어줬다. 업계에선 항소에 소요되는 시간과 그에 따른 활동 공백을 감안하면, 뉴진스가 복귀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은 오히려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으로, 소송 기간 동안 뉴진스가 타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무대에 설 수 없기 때문이다. 항소 시한 마감 전인 지난 12일엔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를 통해 소속사 복귀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어도어는 “두 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4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울릉도·독도는 예상 강수량 5~10mm의 약한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호남권과 영남권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전국 곳곳에서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기도 하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올해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제도 전반에 대한 재정비가 요구되는 가운데, 최근 고령의 택시 기사가 충돌사고를 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당시 사고로 택시에 탑승하고 있던 일본인 부부와 생후 9개월 영아가 중상을 입었다. 용산경찰서는 페달 오조작으로 중앙선을 넘어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로 70대 택시 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앞서 지난달 21일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탑승객이었던 20대 일본인 부부는 골절상을 입었으며 생후 9개월 된 아기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페달을 잘못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약물 복용이나 음주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추가로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초고령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2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행사에 동원됐던 경찰관들의 열악했던 근무 환경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정문 앞에서 APEC 정상회의 당시 열악한 근무 환경을 고발하는 사진전을 열었다. 공개된 사진엔 경찰관이 근무복을 입은 채 종이 박스를 이불 삼아 쪽잠을 취하거나, 영화관 대형 스크린 앞 바닥에 모포를 깔고 취침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경찰직협은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APEC 기획단이 1년간 준비한 세계적 행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지휘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직무 감사를 통한 전수조사와 진정성 있는 사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정당한 수당 지급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찰직협은 오는 12~14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청은 해명에 나섰다. 이날 경찰청 APEC 기획단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생한 현장 근무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라며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 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던 전자상거래 플랫폼 ‘위메프’가 결국 파산 선고를 받았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는 지난 10일, 위메프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확정하고,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했다. 위메프가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앞서 법원은 회생 절차 폐지 당시 “채무자(위메프)의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채무자의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고 판단했던 바 있다. 파산관재인은 임대섭 변호사로 선임됐다. 채권신고 기간은 내년 1월6일까지며, 채권자 집회와 채권조사기일은 같은 달 27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재인은 위메프 재산을 파산재단에 편입해 환가한 뒤, 배당표 순서에 따라 채권자에게 배당한다. 절차가 종결되면 회사는 사실상 소멸하므로, 남은 빚(미배당 채무)은 회사 기준에선 더 이상 논할 수 없게 된다. 위메프의 미정산·미환불 피해자는 약 10만8000명, 피해 규모는 5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금·퇴직금·조세 등 재단채권이 우선 변제되기 때문에 일반 채권자들이 몫은 사실상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EY한영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1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면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한파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신한장학재단은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장학금 지원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63회 소방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소방방재청(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들의 뜻을 기리고, 이들의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특히 내년부터는 연 600만원의 생활비, 자기계발비 지원과 함께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해외 석·박사과정 지원 등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장기 성장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소방관 자녀들이 안정적인 학업은 물론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취약계층 중·고·대학생 및 법학전문대학원생, 경찰·소방·해양경찰관 순직·공상 유공자 자녀 등 약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10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에 신중하게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으로서 구체적 사건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 게 제 원칙”이라며 “원론적으로 성공한 수사, 성공한 재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중요 사건은 검찰을 통해 법무부 보고가 이뤄지는데, 선고 결과를 보고받았던 당시에는 국회 일정 등으로 인해 신경 쓰지 못했다”며 “최종적으로 대검이 일선 부서에서 항소하려고 한다고 했을 땐 ‘신중하게 판단하면 좋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피고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8년을 선고했다”며 “구형보다 높은 형이 선고돼 항소하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설명은 항소를 언제 검토할지를 정한 대검 예규(검사 구형 및 상소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를 전제로 한 해석으로 풀이된다.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예규는 선고형이 구형의 2분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