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습득물로 들어온 지갑 안에서 필로폰이 발견돼 지갑주인 A씨를 지난달 27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7월29일 오후 4시20분쯤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도시철도역 인근 길가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필로폰과 일회용 주사기를 현금 20만원에 구매한 뒤 모텔서 수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투약하고 남은 필로폰을 작은 비닐에 넣어 지갑 깊숙이 끼워넣은 채 가지고 다니다 잃어버렸고 지갑을 발견한 행인이 ‘주인을 찾아달라’며 습득물로 지구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인을 찾으려고 신분증을 꺼내 확인하는 과정서 비닐에 싸여있던 필로폰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의 모발에선 마약류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제영)는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관내업체들로부터 수백만원씩 받는 등 수차례에 걸쳐 1000만원대 금품 등을 수수한 공무원 A씨를 지난달 27일 구속했다. 의정부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A씨가 부하직원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괴롭히고, 비위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감찰을 벌인 바 있다. A씨에게 괴롭힘 당한 부하직원은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양주시는 A과장을 직위해제한 뒤 절차를 거쳐 해임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봉화경찰서는 야간 농촌지역의 비닐하우스서 농산물을 훔친 20대 A씨를 지난달 31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쯤 봉화군 법전면의 비닐하우스에 침입해 건고추 150근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2차례 건고추 255근, 시가 38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서 A씨는 “훔친 건고추를 팔아 도박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70대 노인을 자신의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외국인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달 31일 신청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40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마트 주차장서 B씨를 들이받고 도주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뺑소니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이후 사건 당시 인근에 있던 택시기사의 제보와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토대로 용의자 차량을 찾았다. 경찰은 차량 주변을 탐문조사해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A씨를 용의자로 특정,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뺑소니 후 A씨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집에 돌아가 친구의 차를 타고 직장에 출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서 “친구가 차를 빌려갔다.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 열쇠를 숨기고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직 경찰관 A씨가 경찰의 날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오전 0시10분께 전북 전주시 우아동 한 도로서 임실경찰서 소속 A씨가 술을 먹고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날 A씨의 차량을 목격한 한 운전자가 “앞 차량이 좌우로 흔들린다. 술을 먹은 것 같다”며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의 차량을 세우고 음주측정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자택서 술을 마신 뒤 지인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감찰 조사가 끝나는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주차된 차를 옮겨달라고 하는 과정서 시비가 붙어 상대방을 흉기로 찌른 택시기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일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24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한 횟집 앞 길가서 피해자 B씨와 시비가 붙어 다퉜다. 그러다가 A씨는 식당 주방서 흉기를 들고 나와 B씨의 왼쪽 어깨를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마스를 몰고가던 피해자 B씨는 골목 한켠에 세워진 택시가 통행에 방해되자 경적을 크게 울렸고, 식당서 술을 마시고 있던 A씨가 나오면서 서로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 상인과 행인들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또다른 식당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서 A씨는 “기분이 나쁘고 술에 취해 홧김에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채혈한다며 여성 환자의 바지와 속옷을 잡아 내린 의사 A씨에게 강제 추행죄를 지난 19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다만 의료행위 중 발생한 범죄로 피해가 경미하고 초범이라는 이유로 선고를 유예했다.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대학병원 수련의 A씨의 상고심서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선고유예는 1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자격정지나 벌금형에 해당하는 경우 일정 기간 형 선고를 미루는 제도다. 유예일부터 2년이 지나면 선고를 면해주는 면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 한 대학병원서 수련의로 근무하던 A씨는 2015년 5월 혈액배양검사를 위해 채혈을 한다며 20대 여성 환자의 바지와 속옷을 강제로 잡아 내린 혐의로 기소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지역 한 경찰서장이 대낮에 술을 마시고 노상방뇨를 하는 등 추태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해남경찰서 A서장이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2일 해남군청 직원들과 해남읍의 한 식당서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A서장을 포함해 경찰 6명과 해남군수 권한대행 등 해남군 직원 7명 등 총 13명이 함께했다. 이날 점심식사에서는 식사와 함께 술까지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근 커피숍으로 자리를 옳긴 A서장은 건물 뒤편 주차장서 노상방뇨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지방청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10일 A서장에게 공무원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구두경고 조치를 내렸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술집 종업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A씨를 지난 23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술에 취해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의 한 술집에 들어가 별다른 이유 없이 B씨 등 종업원 2명을 폭행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경위)을 발로 찬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처벌 전력이 있는 A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흥덕경찰서는 동네 횟집서 해산물을 훔친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지난 25일 조사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34분쯤 청주 흥덕구의 한 횟집 수조서 낙지와 멍게 등 20만원 상당의 해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횟집 주인은 수조가 전날과 달리 많이 비어있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낙지가 먹고 싶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지검은 20대 여성을 잔혹하게 폭행한 뒤 숨지자 알몸 시신을 풀숲에 유기한 커플 A씨와 B씨를 지난 19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0시53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하천변 농로서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C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리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B씨도 현장서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C씨가 성폭행 피해를 당해 숨진 것처럼 위장하려고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폭행을 가하고 알몸 상태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C씨의 시신은 같은 날 오전 6시40분께 길을 가던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C씨가 주변에 험담을 하고 다녀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광산경찰서는 자신의 집 앞 공원에 놓기 위해 남이 운영하는 식당의 의자를 훔친 A씨를 지난 20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29분쯤 광주 서구의 한 식당 앞에 놓여 있던 플라스틱 의자 8개(16만원 상당)를 자신의 화물차에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별 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집 앞 공원에 가끔 쉬러 가는데 의자가 비치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찰 불전함에 든 현금 수백만원을 훔친 A씨를 지난 20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경북 경산 일대 사찰을 돌아다니며 17회에 걸쳐 법당 불전함에 있는 현금 48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드라이버로 불전함 자물쇠를 파손하는 등 방법을 사용해 돈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사찰 측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A 씨를 검거했다”며 “직업이 없는 피의자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고법 형사 1부는 ‘칼이 있으니 돈을 담아라’는 내용의 쪽지를 편의점 여종업원에게 보여주면서 위협하고 강도 행각을 벌인 A군에 대해 지난 23일 징역형을 선고했다. A군 항소심서 원심과 같이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6개월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지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군은 지난 4월12일 오후 8시20분쯤 편의점에 들어가 ‘칼 있습니다. 아무 말 하지 말고 봉지에 돈 담으세요’라고 적힌 메모지를 보여주고 현금 22만9000원과 담배 한 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수천만원의 현금을 갈취한 고교 자퇴생 문모군을 구속하고 공범인 고교 3학년생 4명을 지난 23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성폭행 피해자 행세를 한 최모양과 최양의 모친 김모씨 등 범행에 가담한 여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문군 등은 지난해 11월9일 광주의 한 모텔서 동급생 이모군에게 술을 먹이고 최양 등을 불러내 성관계를 하도록 했다. 이들은 최양이 성폭행을 당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이군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갈취했다. 문군 일당은 이군을 상대로 한 협박 행위를 ‘호구 작업’이라고 지칭했다. 이군의 부모는 합의금 명목으로 사업자금에 은행대출금까지 보태 문군 일당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군 일당은 또 다른 ‘호구’를 물색해 추가범행을 시도했으나 금품을 가로채는 데 실패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고시원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범인 A씨를 그가 현장에 두고 온 신발을 단서로 1년 만인 지난 23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2016년 10월6일과 같은달 10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고시원에 몰래 들어가 의류와 시계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고시원서 운동화를 훔쳐 신고 간 뒤 그가 두고 간 등산화서 DNA를 채취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최근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A씨의 DNA가 등산화의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혐의를 추가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장애인의 생활보조금을 훔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를 지난 16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 중순쯤 함께 술자리에 있던 정신지체 2급 장애인 C씨의 정부지원 생활보조금 통장의 체크카드를 훔쳐 53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의 휴대전화를 빌려 쓴다며 돌려주지 않거나 C씨가 인출한 보조금 6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C씨와 알고 지낸 A씨는 이전에 C씨의 부탁을 받아 보조금을 대신 인출해 주면서 파악한 비밀번호를 이용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국을 돌며 고추·들깨·마늘 등의 농산물을 훔친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농민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가꾼 농산물을 훔친 A씨 부부가 지난 18일 붙잡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순창군 한 비닐하우스서 말린 고추 40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8월26일부터 최근까지 전북 순창, 임실, 고창, 부안, 전남 영광 등을 돌며 820만원 상당의 건고추, 들깨, 마늘 등을 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렌트 차량을 타고 범행지역을 돌아다녔다. 범행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 주로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농민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인근 CCTV를 분석해 이들 부부를 붙잡았다. 경찰에서 이들 부부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농산물을 훔쳐 팔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부경찰서는 조건만남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갈취한 10대 A군과 B양 등 도내 모 고등학생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지난 12일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 동내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9시30분쯤 SNS서 조건만남(성매매)을 할 수 있다고 속여 제주시내 한 모텔로 C씨를 유인해 집단 폭행했다. 이들은 C씨를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400만원을 계좌로 입금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C씨를 비롯해 조건만남 남성 6명에게 총 3870만원을 갈취해 유흥비와 화장품, 옷 등을 구입하는 데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로부터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남원경찰서는 술을 먹고 홧김에 난투극을 벌인 폭력조직원 A씨와 B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지난 17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3시10분께 남원시 도통동 한 주점서 술을 먹고 있던 B씨를 양주병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를 밀치고 그의 귀를 물어뜯어 일부를 잘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술을 먹고 주점에 찾아가 홧김에 술병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B씨가 나를 부하처럼 대하고 무시해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