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에서 술에 취해 여성을 강제추행한 2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여성의 손목을 잡아끈 혐의(강제추행)로 전남 모 지자체 소속 공무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27분 남구 주월동의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30대 여성 B씨를 뒤따라가다가 손목을 잡아끌어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B씨를 500여m 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남 천안시 공무원 30여명이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공가를 허가받고도 실제로 당일 검진을 받지 않은 채 2900여만원의 보상비를 받은 사실이 충남도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천안시는 또 기간제 근로자 채용 부적정으로 충남도 감사위원회에서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 지난 15일 충남도는 2020년 11월9일부터 20일까지 천안시를 종합감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2017년 4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천안시 26개 부서 31명이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공가를 허가받고도 공가 일에 실제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 천안시는 공가 부당 사용자 31명에게 연가 보상비 2900여만원을 부당 지급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충남도는 천안시에 복무와 근태관리 철저를 요구하는 시정 명령과 함께 이들에게 지급된 2900여만원의 회수를 조치했다. 한편 이번 감사에서 천안시의 총 291개 사업 1085명 기간제 근로자 중 93개 사업에 346명이 부적정하게 채용된 사실도 확인됐다. 연도별 부적정 채용한 기간제 근로자 규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49개 사업 159명, 2018년 17개 사업 60명, 2019년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건물 옥상에서 30년간 방치된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동대문구의 건물 옥상에서 약 30년 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미라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지난 15일 파악됐다. 이날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3층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고는 10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의 아들이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 장례를 치르지 않고 약 30년 동안 시신을 옥상에 방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은 10일 오후 옥상을 치우던 청소업체 직원이 발견했으며, 이 직원은 “심한 악취가 나는데 시신인 것 같다”는 취지로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다세대주택 옥상에 위치한 대형 고무통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DNA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되면 현재 80대 아들과 건물주인 손녀 등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및 시점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망이었다고 하면 사체유기죄 등 혐의를 적용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30대 베트남 선원이 같은 베트남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베트남 선원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베트남 선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1시2분경 제주시 추자면 대관탈도(화도) 북서쪽 약 13㎞ 해상에서 조업 중 흉기를 휘둘러 또 다른 베트남 선원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500t급)을 급파, 오후 1시25분 현장에 도착해 B씨를 옮겨 태우고 제주항으로 이송했다. 피해자 B씨는 흉기에 스쳐 등 부분에 길이 7㎝, 깊이 0.5㎝ 정도의 상처를 입었으나, 응급 이송이 필요하지 않아 제주항에 도착 후 어선주와 함께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A씨가 승선한 근해 연승 어선 C(35t)호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는 대로 선장과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폭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보안시설이 취약한 전국의 전통시장을 돌며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12시13분경 부산진구의 한 전통시장 내 마트 출입문을 공구를 이용해 파손하고 침입해 현금 등 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보안시설이 취약한 전국 전통시장을 돌면서 총 11차례(부산3, 대전3, 광주2, 수원2, 울산1)에 걸쳐 12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린 뒤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한 동선 추적으로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장수에서도 산불감시원 채용과정 중 체력시험을 보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전북경찰청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20분경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의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군 산불감시원 채용 체력검정 과정에서 A씨가 숨졌다. 당시 A씨는 15ℓ 등짐 펌프 짊어지고 1.2㎞를 13분대로 완주해야 하는 시험을 봤다. 그는 시험 도중 600m 지점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장수군의료원 의료진이 급히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장수군은 이달부터 6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는 ‘산불감시원’ 채용 공고를 냈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루에 6만9800원이 지급된다. 44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는 모두 69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동 의류매장에 들어가 흉기로 여주인을 위협해 그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이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9일 충남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공주의 한 아동의류매장에 들어가 흉기로 주인 B씨를 위협하고 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귀금속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항하는 B씨를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남편이 경찰에 신고, A씨는 긴급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 확인 후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건설 폐기물 업체에서 컨베이어 벨트 청소를 하던 80대가 기계오작동으로 인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6시18분경 인천 서구 왕길동 한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서 작업 중이던 80대 노인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와 목 부위에 큰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외주업체 일용직으로 확인됐으며, 컨베이어 벨트를 청소하던 중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남성을 숨지게 하고 현장에서 달아단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A씨는 27일 오후 8시20분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교차로에서 K5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몰던 B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좌회전을 하던 중 직진하는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주거지를 파악, 이날 오후 3시30분경 남동구 주거지 인근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를 낸 이후 무서운 마음에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또 경찰은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30대 남성 동승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신호위반 및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 “중한 범죄이고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모르는 여성 여러 명의 뒤통수를 때리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행을 당한 여성들의 신고를 접수한 뒤 CCTV 분석 등을 통해 전날 강남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A씨가 음주 상태 등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약 전과가 있는 30대 탈북민이 “마약을 했다”며 청와대 교통초소에 자수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탈북민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23일 오후 4시30분경 택시를 타고 강남에서 출발, 청와대 앞에서 내린 뒤 교통초소로 가 “필로폰을 투약했는데 자수를 하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가 갖고 있던 가방에는 필로폰, 대마초, 주사 등이 들어 있었고 팔에도 여러 군데 주사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실시한 마약 간이검사에서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10년 전 탈북한 뒤 마약 관련 전과가 2회 있었고, 자수 당시에도 마약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지 불과 5일째 되던 날이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출소한 뒤 일자리가 없어 답답한 마음에 청와대로 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대나무로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30대 아들을 경북 청도의 사찰에서 대나무로 때려 숨지게 한 60대 모친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28일 청도군 이서면의 사찰에서 A씨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청도경찰서는 밝혔다. A씨는 이 사찰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숨진 A씨의 몸에서는 구타의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어머니 B씨는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고 사찰에서도 말썽을 부려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훈계 목적으로 때렸으며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로부터 오후 4시30분부터 7시10분까지 약 40분 동안 대나무로 구타를 당했는데 이 모습은 사찰 내 CCTV에 찍혔다. B씨에게 맞은 A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지만 ‘엄살을 부린다’고 착각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사찰 승려 3명도 이를 목격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국과수의 부검 결과 A씨의 사망 원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천만원에 달하는 밀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분신을 시도한 50대 가장이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유족과 지인 등에 따르면 전북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이날 오전 7시30분경 숨을 거뒀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경 전주시 덕진구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분신했다. 그는 분신을 시도하기 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유서도 다 써놨고 더는 살 수가 없다”면서 “이렇게라도 해야 세상이 억울함을 알아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A씨는 몸에 큰 화상을 입고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매우 위독한 상황이었다. A씨는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치료 나흘 만에 사망했다. A씨의 지인은 “2019년부터 동생이 빌라 건축에 참여했는데 업체로부터 60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면서 “아이가 셋이나 있는데 그동안 얼마나 고통이 심했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여수시의 주민센터를 찾아간 30대 주취자가 흉기를 휘둘러 직원이 다쳤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40분경 김모씨가 주민센터로 전화를 걸어 “민방위 통지서 문제로 전화를 했다”며 “담당자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전화를 받은 여성 직원은 “담당자가 아니고, 일요일은 휴일이기 때문에 월요일에 다시 전화해 달라”고 안내했으나 김씨는 “찔러 죽이겠다. 지금 당장 찾아간다”며 폭언과 함께 격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실제로 주민센터를 찾아갔다. 센터에 있던 직원들은 “김씨가 ‘나를 무시한다’며 양말에서 과도를 꺼내들고 직원들을 위협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음주 상태의 김씨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자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센터 직원 B씨는 흉기를 손으로 잡으면서 상처를 입었고, 뇌진탕 등 전치 2주의 상해로 진단받고 치료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김씨가 기초수급자인 데다가 정신분열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점, 과거 수차례 술에 취해 주민센터를 찾아온 점 등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강화도 한 도로에서 옵티마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주했던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경 인천 강화군 선원면 도로에서 옵티마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1t 트럭을 들이 받아 트럭 운전자 B씨를 다치게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B씨가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현장에서 달아난 후 자신의 승용차를 자택이 아닌 다른 주차장에 주차해 경찰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블랙박스의 영상이 선명하지 않아 관내의 같은 차종의 차주들을 탐문해 A씨의 주거지를 파악하고, 지난달 28일 오후 4시30분경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상태로 고속도로에 차량을 진입시켜 13㎞가량 역주행하며 정상 운행 중이던 운전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충돌 사고와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6일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이하 고순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9분경 승합차가 신대구고속도로 밀양나들목 출구 방향에서 거꾸로 진입해 역주행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총 17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고순대는 해당 고속도로 인근 각 나들목에 대한 차량진입 전면 통제를 요청하고, 도로교통공사에 CCTV 영상 실시간 확인을 요청해 역주행 차량 동선을 파악했다. 이어 고순대는 역주행 차량을 검거하기 위해 검거 장소 3㎞ 이전부터 순찰차를 이용해 트래픽 브레이크로 전 차량의 서행을 유도한 뒤 전 차로를 통제했다. 트래픽 브레이크는 경찰 순찰차 등 긴급차량이 사고현장 전방에서 지그재그로 운행하며 후속 차량의 속도를 늦추는 것을 이른다. 고순대는 오후 11시42분경 신대구고속도로 대구방향 32.5㎞(밀양시 삼랑진 나들목 인근) 지점에서 1차로를 역주행해 달리던 승합차를 발견하고, 차량을 멈춰 세운 뒤 30대 운전자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숙박업소 업주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 숙박업소 업주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경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해 평소 지니고 있던 흉기로 업주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기 투숙객인 A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업주가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권유하며 “왜 술만 마시면 침대 덮개를 망가뜨리느냐”고 말하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르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알코올 의존증 전문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 입원 조치를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국 각지를 돌며 아파트와 주택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와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달 8일 오후 7시경 전주의 한 아파트 2곳의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등 145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전주뿐 아니라 부산과 포항, 울산, 대구, 수원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빈집을 대상으로 14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전 인터넷을 통해 침입이 쉬운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창문이 열려 있는 곳만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경기도 오산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은신 중이던 이들을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는 택시 기사에게 욕설과 발길질을 한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전날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21일 오후 9시경 서울 사당역 인근에서 일행 두 명과 함께 택시에 탑승했다. 택시 기사는 A씨가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은 것을 보고 차를 멈추고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기사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욕설을 하고 자리에 앉아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의 미터기가 꺼져 있고 변속기가 주차상태였지만 움직였던 택시가 잠시 멈춘 것으로 보고 특가법을 적용했다. 당시 A씨는 음주상태였으며 택시 기사는 전치 1주의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심야 영업제한이 걸린 PC방에 침입해 금고를 들고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 등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들은 20일 오전 3시경 경기 의정부시의 한 PC방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400만원가량이 들어있던 금고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최근 방역조치로 PC방의 심야 영업이 제한된 틈을 타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