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값을 내지 않아 징역형을 산 김모(47)씨가 또 무전취식을 해 지난 13일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유흥주점서 30만원 상당의 양주 등을 혼자 마신 뒤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앞서 무전취식으로 10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지난해에도 술값을 내지 않았다가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지난 11일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수감 기간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해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돈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은 낚시를 갔다 오겠다고 집을 나선 A(55)씨가 하천 인근 야산서 숨진 채 발견돼 지난 9일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7시10분께 A씨 아내로부터 “어제저녁 낚시를 간 남편이 연락도 안 되고 들어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A씨가 간 곳으로 추정되는 뿌리공원 주변 야산을 수색해 A씨의 시신을 찾았다. A씨는 낙엽과 나뭇가지 등에 덮인 상태로 목 졸림과 타박상 흔적 및 몇 군데 긁힌 자국이 있었고 흉기 등으로 인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A씨의 옷가지 일부는 벗겨져 있고, 30m 떨어진 지점서 A씨의 신발과 바지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정황과 주변 탐문수사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종로경찰서는 19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청와대 인근서 권총 실탄을 소지한 미국 시민권자인 김모(28)씨를 지난 9일 붙잡았다. 이날 오후 3시20분쯤 청와대 사랑채 건너편 버스정류장 의자에 외국산 권총 실탄 1발을 손목시계 등 소지품과 두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자리를 잠깐 떠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청와대 주변을 경호하던 경호실 소속 경찰부대원은 김씨의 실탄을 발견, 수색에 나섰고 청와대 인근을 배회하던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당시 다리를 절면서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미국에 체류할 당시 권총과 실탄을 소지했으며 한국에 입국할 때 권총은 갖고 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미국서 가지고 온 차량 내부서 실탄을 발견해 이를 소지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김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대통령 암살 등을 모의한 정황은 없다고 보고 김씨를 총포도검화약류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전 동부경찰서는 폐지수집 할아버지, 노점상 할머니, 트럭 생선장수, 야쿠르트 판매원 등 영세상인들을 등친 A(47)씨를 지난 6일 구속했다. A씨는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 “우리 가게 앞에 폐지를 많이 모아놓았다”고 말한 뒤 함께 걸어가다가 “근처에 찾을 물건이 있는데 수표밖에 없다”고 속여 돈을 빌려 도주하는 등 2016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32회에 걸쳐 250만원을 챙긴 혐의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야쿠르트 판매원, 노점상 할머니, 트럭 생선장수 등 영세상인들만 노려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같은 사기 수법 범행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난해 1월 출소했지만 마땅한 생계수단이 없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사전투표소서 행패를 부리고 투표사무원을 폭행한 A(18)군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일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5일 오후 5시48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서부소방서 2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서 ‘18세 투표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며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말리는 투표사무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발달장애가 있는 A군은 사전투표가 끝날 무렵 느닷없이 투표소를 찾아와 ‘투표하게 해달라’ ‘선거권을 보장하라’고 소리를 지르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직선거법은 투표사무원 등 선거사무관리관계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북 영덕경찰서는 지난 8일 렌터카를 몰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빈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A(48)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상도와 전라도, 강원도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빈집만 골라 침입해 총 26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지난달 영덕에서 빈집을 털다 집주인에게 발각되자 달아났던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부산서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몰고 다니던 렌터카의 GPS 자료를 분석해 26건의 범행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북경찰서는 남편과 말다툼 중 화가 나 남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최모(44)씨를 지난 8일 검거했다. 최씨는 7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주택서 남편 A씨와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전선으로 남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범행 직후 가족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로 인해 다투다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내 유명 대기업 직원 A(34)씨와 B(41)씨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 7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영등포구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일회용 주사기로 투약하려다 체포됐다. 검거 당시 이들은 필로폰 22g과 일회용 주사기 등을 갖고 있었다. 필로폰 22g은 시가로 6000만원에 달하며, 4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인 C씨에게 필로폰을 사들여 최근까지 수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이들은 사탕 케이스서 사탕을 빼고 필로폰을 숨기는 수법으로 마약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 삼산지구대가 자전거를 훔친 어린이에게 새 자전거를 어린이날 선물로 전달해 화제다. 지난 3일 오후 지역 내 골프연습장서 자전거 도난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A(10)군을 절도 용의자로 붙잡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부러웠는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부모님에게 자전거를 사 달라고 하지 못하다, 이날 순간적으로 자전거가 타고 싶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딱하게 여긴 삼산지구대 경찰관 15명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A군에게 20만원가량의 새 자전거를 어린이날 선물로 전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주택가를 돌며 새시로 된 출입문만 골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55)씨를 지난 8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월 부산 서구와 영도구 주택가서 새시 출입문을 위로 들어 올려 뜯어내는 수법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22만원 상당의 새시 문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에 새시 제작소서 일한 경험이 있는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종일 폐지를 주워도 1만원을 벌기 힘든데 새시 문 하나만 훔치면 그보다 훨씬 많이 벌 수 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훔친 새시 문을 지인을 통해 고물상에 팔아 수만원서 10만원 정도를 챙겼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폭행당한 데 앙심을 품고 동네 이웃집 마당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른 A(41)씨를 지난 8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월30일 오전 8시30분쯤 군산 시내 B(50)씨의 주택에 찾아가 마당에 있던 쓰레기 더미에 불을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문과 가전제품 등 200여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자신과 말다툼을 벌인 B씨로부터 폭행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부안경찰서는 국민의당 유세 차량을 둔기로 부순 만취남 A(37)씨에 대해 지난달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15분께 부안군 부안읍 터미널 사거리서 국민의당 유세 차량을 둔기로 내려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술에 취한 A씨는 차량 인근에 있던 둔기로 유세 차량 조수석 문을 내리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선거 유세 소음이 너무 커 홧김에 차를 부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주지역 PC방을 돌며 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신모(20)씨를 지난달 28일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3월14일 오후 9시쯤 광주 광산구 신창동 모 PC방서 A(32)씨가 화장실에 간 틈을 이용해 현금 70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달 11일까지 광주지역 PC방 6곳서 200만원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죄로 복역하다 지난 3월5일 출소한 신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아내가 집을 나가 쉼터에서 지낸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김모(73)씨를 지난달 30일 입건했다. 김씨는 전날인 29일 오후 7시1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한 2층짜리 주택건물 1층 주방서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고 방석을 던져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1층 거실과 주방에 있는 집기류 등이 모두 불에 타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화재 연기를 목격한 이웃 주민은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관 밖으로 나와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주장하던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의 아내(66)는 경찰에서 “평소 나를 폭행하거나 해할 것처럼 협박해 집을 나와 쉼터서 지낸 지 한 달 정도 됐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동작경찰서는 승합차에 지인을 태우려고 후진기어를 넣은 뒤 이를 잊고 갑자기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달리는 버스를 들이받은 박모(60)씨를 지난달 30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경찰서 앞 도로 편도 4차선서 지인 2명을 태워 인근 예식장으로 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박씨는 이 중 함모(59)씨 1명만 태운 채 운행하려 했다. 심지어 그는 기어를 후진으로 조작했다는 사실도 잊고 엑셀을 밟은 탓에 차량이 그대로 후진해 중앙차선인 버스전용차선까지 침입하게 됐다. 승합차는 때마침 버스전용차도를 달리던 시내버스 오른쪽 앞범퍼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구모(59)씨 등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9명과 승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함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학교수를 사칭해 여대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돈을 빌려 달아난 A(56)씨를 지난달 28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대구역 등에서 B(19)씨 등 여대생 11명에게 접근해 “새로 부임하는 교수인데, 수표밖에 없다. 교재비를 빌려주면 곧 갚겠다”고 속이고 1인당 2만원서 최대 58만원까지 모두 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낡은 양복 차림에 큰 가방을 들고 다니며 교수 행세를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술에 취한 남편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한 아내 김모(36)씨를 남편이 잠든 사이 흉기로 찌른 혐의로 지난달 30일 검거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7시45분께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안방서 잠든 남편의 복부를 27cm 크기의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오전 3시께 술에 잔뜩 취해 집으로 돌아온 남편 정모(36)씨는 아내 김씨를 때리고 바리캉을 꺼내 아내의 머리카락을 자른 뒤 잠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남편을 흉기로 찌르고 나서 자녀 3명을 데리고 남구에 있는 여동생 집으로 피신했다. 여동생은 옷에 혈흔이 묻은 언니의 모습을 보고 자초지종을 물었고 “남편을 찔렀는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는 대답에 자신의 남편과 함께 아파트로 찾아갔다. 여동생은 오피스텔 화장실 안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형부를 발견하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안방 바닥에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여동생에 집에 머물고 있던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서 김씨는 “남편으로부터 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렌터카를 몰고 아파트나 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자전거와 자동차 공구를 훔쳐 내다판 김모(16)군 등 8명을 지난달 28일 입건했다. 김군 등은 지난 2월8일 오후 10시10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한 군인아파트에 들어가 자전거 보관대에 세워둔 4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 렌터카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15년 6월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아파트 단지나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23차례에 걸쳐 자전거 22대, 자동차 공구 50여점 등 3000만원 상당을 훔친 뒤 장물로 내다판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 헌병대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서 김군 등이 몰고 다닌 렌터카 차량번호를 확보했다. 경찰은 김군 등이 카셰어링 서비스에 부모님 명의로 몰래 가입해 차를 몰고 다닌 사실을 확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셋집을 구한다며 부동산중개업자를 속인 뒤 흉기로 위협한 A(31)씨를 지난 1일 붙잡았다. A씨는 4월27일 오후 4시40분쯤 부동산업소 사장 B(55·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457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전셋집을 찾고 있다”며 해당 부동산을 찾아왔으며, 부동산서 50∼60m 떨어진 곳에 있는 빈집을 보러 B씨와 함께 갔다. 그런데 집 안에 들어서자 A씨는 갑자기 돌변해 흉기를 들어 위협하며 계좌로 돈을 보낼 것을 요구했고, B씨는 그 자리서 “내가 보낼 수 있는 전 재산”이라며 4570만원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익산, 전주 시내 전역을 돌며 차량용 배터리를 훔친 A(60)씨를 지난 1일 구속했다. A씨는 4월26일 오후 3시께 익산시 인화동 노상에 주차된 트럭서 30만원 상당의 차량 배터리 1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익산과 전주 지역을 돌며 11차례에 걸쳐 자전거와 차량 배터리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생활비가 없어 먹고살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