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3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날 경기 용인시 처인구 주민의 “검은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은 경기소방서는 오후 1시3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수십m에 달하는 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을 덮었으며, 인근 주민들도 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층 건물의 가전제품 물류창고는 2채로 불길이 번지며 양쪽 모두 불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물류창고 안에는 20여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모두 외부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및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 대로 화재 원인 및 정확한 인명피해를 파악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의 화재 대응 1단계는 일상적인 사고 단계로 일반적으로 10명 미만의 인명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되며 진압에 3~8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대응 1단계 발령 권한은 현장 지휘대장에게 있다.
인근 3~7곳의 소방서 인력과 함께 30~50대의 장비가 동원되며, 관할 소방서 인원 및 소방차량, 4개팀의 119구조대도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휘 체계는 관할 소방서의 긴급구조 통제단이 발동되며, 긴급구조 지휘대가 통제단이 기능을 수행하고, 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현장 상황은 소방서장이 광역자치단체 소방본부장에게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