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투 역효과
경영에 참여 중인 대기업 회장의 아들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확연해지는 양상.
A사는 오너의 아들인 B씨에게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임무를 부여.
당장 B씨가 경영에 관여하는 계열사만 해도 바이오, 헬스케어, IT 등 그룹의 핵심 사업.
그러나 B씨가 주도하는 그룹 신사업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을 뿐 아니라 뒷걸음질이 가속화되는 경향.
이렇게 되자 B씨를 의심하는 눈이 많아진 상황.
언론통제도 준비?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이 선포되고 국회서 계엄 해제에 대한 의결이 있을 당시 군 내부에서는 언론사로의 군인 배치를 논의 중이었다고.
이날 새벽 3시에 주요 일간지와 방송국을 점거하려 했지만 1시경에 국회서 계엄 해제 의결이 이뤄져 부대서 출발하지 않았다고.
이를 두고 정치학 교수들은 국회 점령과 언론 통제를 우선순위로 둔 쿠데타와 방식이 유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일촉즉발 분위기
명태균 공천 개입·여론조작 의혹 후폭풍이 국민의힘 중진 인사들에게까지 미치고 있음.
추경호 원내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급되면서 검찰 수사 영역이 확대될 전망.
명씨는 검찰을 믿지 못하겠다며 특검을 언급하고 나섬.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지지율 연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는 분위기임.
별장에 원산지 표시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지난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명태균씨·김한정씨가 지난해 4월 김씨의 제주도 별장서 지인들과 창원 첨단산업단지 발표 등을 축하하는 파티를 했다”면서 사진 1장을 공개.
사진엔 식재료의 원산지 표시판과 식당서 주로 볼 수 있는 양념통과 콘치즈 그릇 등이 촬영돼 “저곳이 김씨의 별장이 맞느냐”는 의문 제기.
오 시장이 지난 3일 발표한 고소 대상엔 염 의원도 포함.
의원님 갑질?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서 출발한 ‘의원님 갑질 사건’이 뜨거운 감자.
최근 은행 한 지점에 국회의원 A씨가 방문했는데 30분 대기한 것에 불만을 가져 은행 회장에게 연락을 했고, 회장이 지점장을 소집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주장한 것.
이후 관련한 의혹 기사가 몇 차례 나왔지만 올라오는 족족 삭제되는 일이 벌어짐.
은행 측과 A씨로 추정된 인물이 서로 기사를 막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과연 어느 쪽이 힘을 쓰는 건지 궁금해한다고.
익절 타이밍
비선 실세로 꼽히는 A씨가 경기 북부에 보유한 토지를 내놨다는 소문.
A씨는 수년 전 본인 회사 명의 토지를 본인 명의로 돌려놨는데, 최근 이 토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수순을 밟으면서 가치가 폭등.
인근 부동산서 이 토지를 사고자 하는 사람을 은밀히 수소문한다는 얘기가 소문이 떠돈다고.
A씨 회사가 처음 구매했을 시기보다 시세가 10배 가까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중.
교회 비자금 계좌
국내 한 기독교 단체에 속한 선교 국장의 횡령 사건이 발생.
후임 국장의 업무 인수인계 과정서 발견됐으며 내사 결과 회계 안에 속해 있지 않은 3억원 이상의 비자금 계좌가 발견.
선교 국장은 교단의 차용인감으로 발급을 받아 처리한 상황.
발견 즉시 면직 처분을 받았고, 고발장 접수를 앞두고 있음.
교단은 특별조사위원회를 따로 꾸리면서도 그동안 몰랐다고 주장.
방시혁 안 되는 이유
연예기획사 하이브 의장 방시혁의 귀국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방시혁은 미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BJ 과즙세연과의 목격담 이후로 두문불출 중.
방시혁이 해외에 체류하는 동안 하이브는 국감에 관계자가 불려가고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까지 더해지면서 만신창이가 된 상태.
그런 상황서도 방시혁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일각에서는 안 오는 게 아니라 ‘못 오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