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은 아프리카 여행 중 마사이족 족장을 만나게 된다. 마사이족 족장에게 자신의 최신 가방과 안에 들어 있는 온갖 세상 만물을 자랑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족장은 묻는다. “이 모든 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줍니까?”
깨달음은 갑자기 온다. 그동안 지니고 있던 생각을 버리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게 된다. 이처럼 내면으로 눈을 돌리면 나의 삶을 이해하고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면 인생을 가로막았던 모든 두려움이 하나씩 걷히게 된다.
삶은 결코 일반적인 논의로 규정되는 것도 아니고, 거룩한 몇 마디 명언으로 요약되는 것도 아니다. 삶은 오로지 자기만의 질문을 품은 채 끊임없이 내적 탐험을 떠남으로써 서서히 완성돼 가는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지금과 다른 삶을 살 필요는 없다. 현재의 중요한 것을 찾아 인생을 재정립하면 된다. 저자 리처드 J. 라이더는 이 책을 쓰면서 인생의 가방을 다시 꾸리는 삶을 실천해 나갔다. 행복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이론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말하는 ‘내적 탐험’을 통해 자신에게 주는 행복이 진정한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실천하며 이 책의 진정성을 이끌어낸다.
그는 순탄하게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재능에 맞는, 진정으로 원하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도 한다. 이처럼 삶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 우리가 짊어진 인생의 가방 속에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 진정한 내면의 소리를 듣기 위해 불필요한 짐을 걷어내고 당신만의 삶을 제대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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