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자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국제적으로 한국의 대응 능력을 널리 알렸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음.
주최 책임이 있는 김 장관이 반성은커녕 ‘자화자찬’을 하는 모습을 두고 여가부 안팎에서는 “부끄럽다”는 목소리가 나옴.
윤석열정부가 ‘여가부 폐지’를 천명했던 만큼 김 장관에게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현실적으로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임.
의식한 검증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심사 과정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등 단순 위원회 위원 자리를 놓고도 인사 검증을 아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도덕성과 관련해 심혈을 기울이는데 이를 봤을 때 총선 공천 과정에도 적용되지 않겠냐는 분석.
특히 대통령실 한 인사는 용산서 자신과 관련한 세평을 돌렸을 당시 단 5명밖에 모르는 이야기까지도 모두 파악돼 무척 놀랐다는 후문.
예지몽
‘김은경 혁신위’가 사실상 조기 종료 수순을 밟는 가운데 정치권의 예상이 딱 맞아떨어지는 모양.
여의도서 장기간 자리를 지킨 다수의 관계자들은 혁신위 출범 초기부터 그들이 ‘입’으로 시작해 ‘입’으로 끝날 거라고.
당초 안으로 굽다 못해 똑 부러질 이들을 데리고 무엇을 하겠냐는 것.
큰 것 한 방 터트린 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 거라는 이야기도.
된통 당한 알박기
대기업 A사가 금융실명제 이전에 차명으로 사들인 땅을 회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
A사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경북지역에 알박기용 농지·산지를 대량 매입해 현지인 이름으로 등록해놨다고.
이후 소유주를 법인명으로 돌리는 과정서 몇몇 차명 소유주가 소유권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소송전에 돌입.
A사는 잡음이 새나갈 것을 우려해 원만히 끝내고 싶어 하지만, 차명 소유주들은 더 큰 대가를 바라고 있어 당분간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후문.
상무 때린 대리
A 운용 상무가 수익자 측과 계약을 완료하는 딜클로징 세레모니서 대리 뺨을 툭툭 침.
해당 대리는 뺨을 터치한 상무에게 주먹질을 했다고.
상무와 대리는 직급 상 나이 차이가 있음.
상무가 계약완료 이후 수고했다는 의미로 뺨을 때린 것으로 보임.
그러나 대리는 이에 하급자처럼 대하는 상대측에 불편함을 느끼고 폭행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후문.
칼부림 출처
최근 연달아 터진 끔찍한 칼부림·묻지마 범죄가 한 커뮤니티서 시작됐다는 말이 돌고 있음.
이 같은 의심이 돌고 있는 이유는 ▲전라도 칼부림 예고 ▲서현역 칼부림 ▲경북 칼부림 ▲대구공항 폭탄 테러 ▲동대구역 흉기남 사건이 모두 한 달 사이에 일어났고, 이 중 서현역 칼부림 사건은 가해자가 범죄 전 한 커뮤니티서 예고함.
하지만 커뮤니티는 보수 커뮤니티라고 정치권서 감싸주고 있어서 건들 수 없다고.
파리 목숨 조합장
경기 남부의 한 지역 개발조합장이 시공사 선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명목으로 6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A 건설사 관계자들은 수차례에 걸쳐 조합장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것.
B씨에게 돈을 전달한 시공사 관계자는 “B씨가 본인의 자동차 키를 건넸고, 이를 받아 차량 내 사물함에 돈을 넣는 방식으로 뇌물을 줬다”고 폭로.
해당 재개발조합은 2015년 설립된 이후 8년간 내홍.
관리처분인가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
현재 조합장을 해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소속사가 호구?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의 무리한 요구를 다 들어주면서 이른바 ‘호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후문.
‘이게 돼?’ 하는 수준의 요구도 척척(?) 들어주고 있어서 연예인에게 약점을 잡힌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최근에는 소속 연예인이 다른 회사를 차리는 것까지 용인해주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음.
일각에서는 해당 기획사가 소송에 질려서 요구를 다 들어준다는 말까지.